여름내내 폭염에 가뭄에 시달려서 키도 안크던 코스모스가 몇번의 비가 온후 날씨도 선선해지니 드디어 꽃망울들을 맺고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는 작년의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는곳이 3군데 인데요 흰코스모스와 분홍코스모스 2종류 뿐입니다. 아래는 펜스화단 한구석에 피고있는 흰색, 분홍색 코스모스 입니다. 비가 온후 키가 홀쩍 커져서 꽃망울을 많이 맺고 있는데 막 핀 요즘이 제일 예쁜것 같습니다. 코스모스(Cosmos bipinnatus) 꽃말 : 순정, 애정, 조화 국화목> 국화과 >코스모스속 멕시코가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한국 고유어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른다. 키는 1.5~2m에 이르고 줄기는 곧게 서며 털없이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겹잎이며 갈라진조각은 ..
양평집 텃밭은 너무 작아서 겨우 배추모종만 몇개 심어두었더니 이웃집에서 자기네 텃밭 한귀퉁이에 무씨랑 알타리무씨를 뿌려두라고 했습니다. 무씨는 한구멍에 서너알씩 넣어랬는데 초보라서 하다보니 씨앗이 주르륵 들어가버리고.. 한 이주 지나서 가보니 무싹들이 아주 소복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일단 한구멍에 무싹 2~3개만 두고 솎아내라고 하기에 솎아와서 겉절이식으로 국물자작한 물김치를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무싹 솎은것, 묽은 풀물(쌀뜨물이 있어서 거기다 밀가루 1큰술 풀어 끓임), 청홍고추2개씩, 양파1/2개, 마늘3톨, 소금1큰술,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 3큰술 무싹 솎은것은 깨끗이 씻어둡니다. 아직 떡잎도 남아있습니다. 여려서 소금에 절이지않고 바로 할것입니다. 큰 스텐볼에 먹기좋게 크게 썰어담고 양파,..
양평집 정원에 작년봄에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다심은 곤드레나물이 월동 잘하고 튼실하게 자라 요즘 꽃을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곤드레나물은 고려엉겅퀴라고 하네요. 곤드레나물밥을 해먹는 곤드레나물꽃도 활짝 피어났을때 가만 들여다보니 이렇게나 특색있고 이쁩니다. 고려엉겅퀴 학녕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원줄기 끝에 두상화로 자주색으로 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보라색 꽃술이 특이하고 이쁩니다. 주변에 씨앗을 많이 뿌려두어야겠습..
얼마전 TV를 보다가 '내몸사용설명서'에서 눈의 건강과 황반변성에 대해서 얘기하고있어서 계속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들어가니 노안이 되고 황반변성도 약간 생겨서 신경을 쓰고있었는데 시력이 좋아지는 눈체조 라든지.. 황반변성에 좋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많은 식품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제일 많은 식품이 놀랍게도 우리정원에 많은 메리골드(천수국,만수국) 였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섭취하는 방법은 메리골드꽃차로 마시는거였어요. 그래서 바로 정원으로 나가 메리골드꽃을 따서 말리고.. 찻잔에 꽃 1송이면 충분한 양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정도면 연노랑으로 우러나오고 두세번 더 우릴수도 있답니다. 우리정원에 많은 메리골드 입니다. 올해는 떨어진 씨앗들이 저절로 발아하여 아주..
양평집 정원에 요즘 피어있는 여름꽃들을 어제에 이어 두번째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소개드릴것은 봄에 씨앗 뿌린 일년초인 분꽃들인데요 여기저기서 이쁜 진홍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분꽃 색상이 다양한데 우리집것은 요색갈 하나뿐입니다. 색은 이쁘지만 다양한 분꽃을 심고싶네요. 작년에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온 다년초인 곤드레나물꽃입니다. 곤드레밥을 해먹는 곤드레나물이지요. 꽃이 좀 특이한데 이제 씨앗 맺어 씨앗이 날리면 주변이 곤드레나물밭이 되겠네요. 작년에 여러개 모종을 심어준 일일초 입니다. 일년초인데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자란 몇포기들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양평집 주변의 산에 많는 작살나무꽃입니다. 어찌나 잘자라는지 수시로 가지를 전지해주고 있습니다. 작살나무의 꽃은 자잘하지만 가을이면 이쁜 보라색..
무덥던 여름날의 폭염과 가뭄과 또 이어진 호우를 이겨내고 요즘 양평집 정원에 피어있는 꽃들 입니다. 먼저 심은지 3년차인 나무수국(라임라이트) 인데요 올해는 키가 제법 커지고 꽃도 대거 많이 피워줬네요. 산수국과 수국이 봄에 핀다면 나무수국은 여름에 피는 여름꽃 입니다. 흰꽃이지만 화사해보이는.. 바깥 데크에서 훨씬 튼튼해져서 역시 꽃을 대거 피우고 있는 꽃기린 입니다. 꽃기린은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보여주는 식물 입니다. 펜스화단의 도라지꽃밭에서 비를 맞고나니 더 크고 선명한 보라색꽃을 피우고있는 도라지꽃입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자그마한 도라지꽃 군락 입니다. 꽃은 아니지만 묘목을 심은지 삼년차인 올해에 처음으로 커다란 열매를 달고있는 왕대추나무 입니다. 추석에 차례상에 올릴수 있겠어요...
양평집 정원에 일년초 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씨앗 받아 갈무리 해두었다가 봄에 씨앗을 뿌려주었더니 정원 여기저기에서 잘자라주어 얼마전부터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지요. 분꽃은 봉숭아처럼 우리에겐 친숙한 꽃인것 같습니다. 분꽃은 꽃이 오후늦게부터 피기시작해서 아침이면 지기때문에 활짝 핀 모습을 카메라로 담기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매일같이 꽃을 피워주기에 화사한 모습을 계속 볼수가 있답니다. 아래는 제일먼저 꽃을 보여준 한포기 입니다. 우리집 분꽃은 꽃색이 진분홍 한종류 밖에 없습니다. 아주 화사하고 이쁜색이긴한데 다양한 분꽃을 길러보고싶은 마음이 있지요. 꽃이 막 피기시작한 모습이라 참 화사하고 이쁘지요? 분꽃 학명: Mirabilis jalapa L. 영명: four-o'clock, Marve..
양평집 정원에 미니장미 3그루와 삽목장미 2그루가 있었는데요 작년의 혹한 때문인지.. 약을 치지않아서 벌레에게 잎을 다 갉아먹혀서인지.. 미니장미 3그루는 거의 고사하다시피 했구요 삽목장미중 빨간장미는 자람이 지지부진하고 다행히 분홍장미는 새줄기끝에 3번째 꽃망울을 달아주었습니다. 그동안 빈약한 꽃송이로 소개를 못드렸는데요 영영 올해는 소개드리지못할것 같아서 빈약하나마 분홍장미를 소개합니다. 요렇게 새가지를 길게 내고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긴 가뭄으로 인해 꽃이 생기가 덜하긴 하지만 귀한 꽃이라.. 이웃집에선 수령이 제법 되었는지 풍성하게 꽃망울들을 올렸던데요..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장미속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