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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집 정원 능소화가 심어진 둥근 화단에
서울집 베란다에서 키우던 범부채를 심어주었는데요
2년동안 꽃이 안피어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드디어 꽃대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범부채꽃이 피는구나 기대를 했는데
웬걸 보라색 꽃잎이 보이더니 피는걸 보니 붓꽃이었습니다.
서울아파트의 화단에 범부채 옆에 나있는 애기포기를 캐어서 범부채인줄만 알고..
그래도 범부채꽃이 아니라도 붓꽃이라도 참 이쁩니다.
이렇게 꽃 피워주어서 참 기특하고..
붓꽃종류는 몇종류 되는데요
잎이 넓은걸 보니 부채붓꽃(Iris setosa)이네요.
잎이 넓어서 범부채인줄만 알았더니..
붓꽃은 핀지 하루만에 꽃잎이 도르르 말려 집니다.
아직도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구요.
두포기가 있는데 한포기는 키도 작고 꽃잎색도 더 연한 보라색 이네요.
왜그런지..
붓꽃
학명 : Iris nertschinskia Lodd.
꽃말: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람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붓꽃속
아시아와 유럽에 분포하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잔뿌리가 나와 자라며 키는 60cm정도이다.
잎은 길이 30~50cm, 너비 5~10mm정도이다.
5~6월에 꽃줄기끝에 지름 8cm정도의 자색꽃이 2~3송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이 구분되지않는 꽃덮이조각 6장을 가지며
이가운데 안쪽의 3장은 곧추서고 바깥쪽 3장은 옆으로 퍼지고
가운데에는 자색점들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며 씨는 갈색이다.
반그늘진곳에서 잘자라며
뿌리줄기를 피부병치료에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정원에 잎이 가늘고 긴 붓꽃도 몇포기 있는데
지금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꽃피우고 있는건 부채붓꽃 입니다.
자태가 우아하지요?
붓꽃을 가만 들여다보면
꽃잎의 무늬가 얼마나 섬세하고 이쁜지요..
자연의 예술적 감각을 따라가기가 힘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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