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큰것 한봉지 구매해서 냉동보관해둔 코다리로 오랫만에 코다리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양평에선 생선은 수산시장 갔을때나 미리 구매해서 냉동해두고 한번씩 해먹는데요 바닷가출신인 우리남편 입맛에 코다리는 그리 성이 차지는 않지만 저는 가끔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냄비바닥에 무를 깔고 조려서 무를 먹는 맛도 있지요. 재료 : 냉동코다리2마리, 무 한토막, 대파1대, 청양고추2개, 양념장( 간장5큰술, 복분자발효액3큰술, 고추가루2큰술, 마늘3톨), 물2컵 냄비에 무를 얇게 썰어 깔고 해동한 코다리를 고루 얹어주었습니다. 양념간장을 고루 끼얹고 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대파와 고추를 넣어주고 중불에서 푹 끓여줍니다. 완성입니다. 무가 무르게 간이 배게 잘 익고 국물이 조금 남게 익히..
양평집은 부부 둘만의 생활이라 지난번 엄나무닭백숙 먹고나니 닭고기살이 제법 많이 남아서 샐러드에 얹어먹으려고 간장양념을 했습니다. 백숙살은 너무 부드러워 간장양념으로 조리면 조금 쫄깃해지고 맛이 더 낫지요. 간장에다 설탕대신 복분자발효액을 넣었더니 색갈이 너무 검네요. 게다가 소스의 발사믹식초의 색갈도 검구요. 그래도 야채의 아삭함과 양념닭살로 만든 샐러드가 먹을만 합니다. 재료 : 양상추1/4통, 빨강 노랑 파프리카 각 1/3개, 오이1/2개, 양념닭살(닭살, 간장, 후추, 복분자발효액), 소스(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복분자발효액) 양상추, 파프리카, 오이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보기좋게 담습니다. 먹고남은 닭살은 냄비에 간장3큰술, 복분자발효액3큰술, 후추를 넣어 끓으면 넣어주고 국물이 없어질..
올해 장담그기는 3월16일에 했는데요 작년의 장이 좀 짰기에 조금 덜짜게 담아서 올해는 장가르기를 60일만에 할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에 갑자기 꼬까지가 끼는 바람에 걱정이 되어 며칠 빨리 장가르기를 해봤습니다. 위의 꼬까지를 대강 걷어낸 상태 이구요.. 다라에 메주 3덩이를 꺼내어 대강 절구공이로 찧어주었습니다. 메주 주문할때 같이 온 몇년 묵은 된장 입니다. 장가르기 할때 된장에 같이 넣어주면 숙성이 잘된다고 합니다. 요렇게 씨된장을 넣어주고 잘 주물러주었습니다. 메주를 덜어내고 남은 간장물은 체에 천을 깔고 부어주어 찌꺼기를 걸러냅니다. 간장이 요렇게 걸러졌습니다. 된장도 잘 치대어졌구요. 장담그기 할때 넣어준 홍고추는 된장에 넣어 같이 주물러 주었습니다. 치댄 된장은 다시 깨끗이 닦은 ..
마트에서 오이 한봉지를 사와서 피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이만으로 좀 밋밋해서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와 아삭이고추를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풍미가 있으라고 월계수잎과 피클링스파이스도 넣어주구요. 이렇게 피클을 만들어두면 피자나 햄버거나 고기를 먹을때 느끼함을 잡아주지요. 재료 : 오이3개, 양배추1/4통, 아삭이고추3개, 물2컵, 설탕1컵, 식초1컵, 소금1작은술,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 피클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해두고 냄비에 물:설탕:식초=2:1:1로 잡아 넣어주고 소금,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설탕이 유기농설탕이라 색이 좀 있어보이네요. 열탕소독해둔 유리병에 오이, 양배추, 고추를 차례로 켜켜이 꼭꼭 눌러담아줍니다. 끓인 피클물을 한김 식히고 유리병에 부어줍니다. 어..
이웃집에서 엄나무순과 가지를 많이 얻어서 엄나무순은 나물과 장아찌를 만들고 엄나무가지는 닭백숙을 만들었습니다. 엄나무가지를 많이 넣고 끓이니 닭백숙이 부드럽고 쫄깃한것이 엄나무의 효능이 좋은것 같습니다. 엄나무는 닭과의 궁합이 좋아 백숙할때 많이 넣어서 하는데요 엄나무의 효능은 소염작용이 있고, 당뇨에 좋고, 기관지와 천식에 좋고, 간기능향상에 도움이 된단고 합니다. 봄철 피곤하고 나른할때도 엄나무닭백숙을 많이 해드시면 좋겠네요. 재료 : 닭 1.1kg, 대추10개, 마늘8개, 엄나무가지4개, 물 닭을 잘 손질하여 압력밥솥에 넣고 닭의 뱃속에 대추와 마늘을 채워넣었습니다. 위쪽에 엄나무가지를 적당히 잘라넣고 물을 닭이 반이상 잠기게 붓습니다. 압력밥솥의 추가 돌기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30분정도 끓..
콩불은 이제껏 몰랐는데요 불고기에 콩나물이 들어간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맛이 괜찮을것도 같아 시도를 해봤습니다. 검색을 해보는 과정에서 백종원레시피가 있다는걸 알았고 마트에서 콩나물과 대패삼겹살도 사와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집밥백선생은 자주 봤는데도 콩불은 어쩌다 못보았나봅니다. 나머지 야채는 집에 있는걸로 사용하였구요 설탕 대신에 복분자발효액을 넣어주었습니다. 두번째 만들어서 이웃들과의 친목도모에 술안주로 만들어 전골냄비에 담아간거구요. 재료 : 대패삼겹살400g, 콩나물 한봉지, 대파3대, 양파1/2개, 슬라이스표고, 고추장2큰술, 간장2큰술, 고추가루2큰술, 복분자발효액4큰술, 생강술2큰술, 마늘3톨, 생강1톨, 참기름2큰술, 후추 양념장이 모두 1:1비율로 들어간다네요. 설탕 대신에..
오랫만에 육개장을 끓였습니다. 우리집 육개장은 숙주, 대파, 토란대 등 야채를 듬뿍 넣고 뻑뻑하게 끓여 맛이 풍부하고 영양도 높을것 같은데요 날씨가 비도 오고 다시 추워져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웠는데 별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육개장이 딱이었습니다. 재료 : 쇠고기홍두깨살400g, 무우, 대파, 숙주, 토란대, 슬라이스 표고, 마늘2톨, 국간장, 고추가루, 참기름, 후추, 쇠고기를 알맞게 등분하여 끓는물에 넣고 중불에서 푹 익힙니다. 익힌 쇠고기를 덜어내어 좀 식힌후 결대로 찢어놓습니다. 육수는 다시 쓸거라서 그대로 둡니다. 스텐볼에 무우를 칼로 빚어넣고 숙주를 데쳐서 넣고 냉동해둔 토란대를 해동시킨후 알맞게 썰어놓고 슬라이스 표고버섯을 넣고 연한 텃밭대파를 썰어넣고 쇠고기 찢은것 을 넣습니다. 국간장4큰술,..
요즘 한창 나오고있는 봄철 제철 식재료인 엄나무순을 이웃집에서 많이 얻어와 나물도 무쳐먹고 간장장아찌도 담았습니다. 일명 개두릅이라 불리는 엄나무순은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지요. 나물로 무쳐먹어도 입맛돌게 하지만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놓으면 두고두고 먹을수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답니다. 재료 : 엄나무순, 간장:물:설탕:식초=1:1:1:1 이웃집에서 얻어온 엄나무순이 2종류여서 부드러운건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고 좀 통통한건 장아찌로 담았습니다. 엄나무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구요. 냄비에 간장:물:설탕:식초=1:1:1:1로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엄나무순에 끓인 간장물을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장물 끓인 냄비에 바로 엄나무순을 넣어주었습니다. 접시를 얹어서 눌러주고 냄비뚜껑을 닫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