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버섯은 향도 별로 없고 맛도 괜찮아 찌개나 전골에 많이 쓰이는데요 간단히 전으로 구워도 맛이 좋은것 같아 자주 만들게 되네요. 원래 버섯종류를 좋아하지만 전 부쳐서 따끈할때 바로 먹으면 아주 맛이 좋은, 밥반찬으로도 좋은 팽이버섯전 간단히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팽이버섯1봉, 계란2개, 쪽파2줄기, 카놀라유, 간장소스(간장, 식초) 스텐볼에 계란2개를 깨뜨려넣고 팽이버섯을 작게 잘라넣고 이대로 해도 되는데 푸른색이 들어가는게 좋아보여 쪽파를 다져넣었습니다. 쪽파 대신 파슬리가루를 써도 됩니다. 숟가락으로 잘섞어서..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한숟가락씩 떠서 부쳐줍니다. 노릇해지면 뒤집어줍니다. 밀가루 없이 계란만이어서 한번씩만 뒤집어주면 다 익습니다. 접시에 담아 간장소스와 식탁으로.. 따끈해..
서울아파트에서부터 몇년 키워온 군자란이 작년부터 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올해도 거실에서 화사하고 이쁘게 개화를 시작했습니다. 군자란은 실내월동 해야해서 화분에서 키워야 하는데 꽃이 피게 하려면 저온을 경험해야해서 10도정도인 실내에서 겨울을 나야 합니다. 군자란 학명 : Clivia miniata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수선화과 꽃말 : 고귀, 우아 아프리카 남부가 원산지인 상록다년초로 수명이 30년 이상 이다. 온실이나 집안에서는 3월부터 꽃이 피기시작하는데 햇빛이 약한 반그늘에서 키우는게 좋고 4계절을 겪어야 꽃을 피우기에 춥지않은 실내(10도)에서 겨울을 나야 꽃을 피우며 번식은 포기나누기, 씨앗발아로 한다. 포기나누기는 6~7년정도 자란 개체에서 나온 어린싹을 4월중에 나누는것이 좋다...
친구들과의 모임이 매드포갈릭 도곡점에서 있었습니다. 매드포갈릭 도곡점은 여러번 가본곳인데요 오랫만에 다시 올리게 되었네요. 친구 몇명이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까지 골고루 주문하여 조금씩 맛을 볼수있기에 자주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서 매드포갈릭 입구 입니다. 실내는 요런 공간이 2군데로 나뉘어 있구요.. 좀 어두컴컴한 조명이라 우리 같은 노안으로는 메뉴판 읽기도 좀 어려운 정도 입니다. 실내가 좀 서늘한 정도 였구요.. 3명이 빠지고 5명이서 여러가지를 주문하였는데 제가 좀 늦었던지라 미리 주문이 다 되었습니다. 먼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멜팅까망베르칼레샐러드(18,300원) 입니다. 앞접시에 덜어와서.. 자몽주스와 레모네이드가 2잔 제공되었네요. 부처스피자(22,800원..
서울집에 애들이 먹을 반찬들을 가끔 해서 갖다주는데요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진미채볶음도 자주 하는편입니다. 진미채볶음을 딱딱하지않게 부드럽게 하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는데 마요네즈를 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에 잠시 담그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뿌리기도 하지요. 저는 그중에서 뜨거운 물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맛있는 성분이 덜 빠져나가고 적당히 부드러우니까요. 재료 : 진미채 한봉지(150g),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3큰술, 고추장1큰술, 통깨 진미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채에 넣고 뜨거운 물을 고루 부어줍니다. 냄비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진미채를 넣고 잠시 뒤적여주고 불을 끕니다.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에 담으니 요만큼 이..
이웃집 텃밭에서 작년에 수확, 손질해서 냉동보관해둔 아로니아를 오랫만에 주스로 만들어봤습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갈아서 시원하게 자주 마셨는데 겨울이 되면서 차가운것이 싫어 멀리하게 되었는데요, 냉동한걸 상온에서 완전 해동후 갈아먹으니 괜찮더라구요. 항산화물질이 많고 눈에도 좋으니 이렇게 자주 마셔줘야겠네요. 아로니아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고 특히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아 슈퍼푸드로 알려져있지만 신맛 떫은맛이 나서 그냥 먹기는 어렵고 바나나와 궁합이 잘 맞는듯 합니다. 바나나와 요구르트를 섞어 갈아먹으면 먹기가 좋답니다. 여름엔 얼음도 넣고 갈아 시원하고 묽게, 요즘은 좀 걸죽하게 갈았습니다. 재료 : 냉동 아로니아 한줌, 냉동 바나나2개분량, 요구르트1병, 물 냉동보관해둔 아로니아와 바나나를 꺼내 상..
삼년전 봄에 양평집 정원에 심었던 명이나물이 일부 도태되고 또 일부는 번식이 되고.. 용문5일장에서 명이나물 5포기를 사다 심은건데 지금은 총 7포기니 크게 번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번식이 많이 되면 잎을 따먹으려던 계획은 아직 실행되지 못했지요. 그래도 봄이되면 제일먼저 새싹을 내고 벌써 이만큼 쑤욱 올라왔습니다. 아래는 한포기가 두포기가 된거구요.. 왼쪽은 한포기가 2포기가 되고 오른쪽은 한포기가 4포기가 되고.. 사진에는 없지만 또 오른쪽에 한포기가 나왔구요.. 총 7포기가 번식되었고 2군데서는 도태되어버렸네요. 올해도 명이잎을 못따먹을것같은.. 그래도 초록잎이 이쁩니다. 다년생 매발톱이 2군데서 새잎을 올리고 있네요. 2년전에 작은 노란수선화를 2포트 사다 심었었는데 구근을 너무 얕게 심은탓인지..
무청시래기를 살짝 말리고 데쳐서 껍질 벗기고 손질해서 냉동 소분해놓았던 시래기 한봉지를 꺼내어 시래기찌개를 끓여보았는데요 된장을 풀지않고 들깨가루를 풀어넣어 맛이 고소하고 푹 물러서 부드러운 들깨시래기찌개 입니다. 시래기는 미네랄과 비타민D가 많아 몸에도 좋은 제철음식 이지요. 재료 : 냉동시래기 한봉지, 멸치다시마육수2컵, 들깨가루2큰술, 마늘1큰술, 대파1대, 청양고추1개, 국간장 뚝배기냄비에 시래기를 해동하여 자르지말고 그대로 넣고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멸치육수를 잘박하게 붓고 끓여줍니다. 시래기가 푹 무르도록 끓여주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에 물 약간에 들깨가루를 풀어넣은 들깨가루물을 넣어줍니다. 잠시 어우러지도록 끓여줍니다. 냄비를 식탁으로.. 밥위에 시래기를 척 걸쳐서 먹으..
친구들과의 모임이 한남동에서 있었습니다.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2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있는데요 이번에 모임회장단이 바뀌어서 나름 새롭고 신선한 장소를 물색했나봅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많고 한강진역에서 나오니 비도 살짝 뿌렸지만 다행히 그리 멀진 않아서.. 웨이베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관부터 담아주었구요..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 1층 실내가 아닌 저쪽 안쪽의 별관같은 하우스에서 먹는다네요. 이런 길쭉한 유리온실 같은곳인데 날씨 좋고 꽃피는 봄날이면 멋진 장소가 될것 같습니다. 친구3명이 먼저 와있네요. 저는 4번째.. 양쪽으로 춥지않게 대형난로가 있었습니다. 큰 목련나무가 지붕 위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데 꽃눈이 좀있으면 필듯 통통해져 있네요. 목련꽃이 필 즈음이 좋겠다는 말들을.. 필라멘트전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