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웃집에서 엄나무순과 엄나무가지를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엄나무순은 데쳐서 나물로도 하고 장아찌로도 만들어 두었고 엄나무가지는 잘라서 잘 말려두었다가 백숙에 넣으면 좋다고 해서 이번에 닭백숙 끓이는데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보통 백숙하는데 황기를 많이 넣었는데 마침 황기도 다 먹고 없어서 엄나무가지를 넣어보기로 했지요. 결과는.. 엄나무가지의 효능에 깜짝 놀랐습니다. 닭국물도 기름기가 별로 안보이고 닭고기도 어쩐지 쫀득거리는 느낌 이었지요. 백숙도 맛이 있고 국물에 끓인 죽도 참 맛이 있었습니다. 엄나무효능은 신경통, 관절염, 요통에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뛰어나고 당뇨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재료 : 백숙용 닭 1kg, 엄나무가지3개, 대파3대, 마늘7개, 쌀2컵, 소금, 후추 압력솥에..
겨울이 되면 신정 전후로 부터 자주 끓여먹게 되는 떡국인데요 양평집의 삼시세끼중 점심에 또 떡국을 끓여봤습니다. 떡국 끓이는 방법이 육수를 뭘로 쓰나에 따라 다양한데 우리집은 주로 멸치육수에 끓입니다. 멸치육수에 끓이면 맛이 담백하고 좋지요. 재료 : 떡국떡 2인분, 멸치육수(손질한 멸치,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대파1대, 볶은 쇠고기고명 3큰술, 계란1개, 김가루, 통깨, 국간장 먼저 멸치육수를 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손질한 멸치 한줌,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게 끓여줍니다. 육수가 충분히 우려났으면 건더기를 건져내주구요.. 떡국떡 2인분은 물에 잠시 담가 불려주구요.. 김치냉장고에 둔거라 잠시 불렸지만 냉동실에 넣어둔 떡국떡은 ..
지난번 마트에 갔을때 행사로 가격이 싸진 닭볶음탕이 보여 한팩 집어왔습니다. 양평집에선 마트를 자주 못가는 고로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해먹어야 하는데요 냉장고를 보니 이 닭볶음탕이 보여 오랫만에 닭볶음탕을 만들어봤습니다. 둘이서 먹어야하니 한끼로 다 먹지못해서 어제저녁에 이어 오늘저녁에도 먹어야 합니다. 재료 : 닭볶음탕용 한팩, 다시마육수(다시마, 표고버섯, 말린 양파껍질, 말린 대파뿌리), 감자2개, 당근 한토막, 양파 한개, 양배추 약간, 대파 1대, 양념(간장6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4큰술, 마늘3톨, 오디술2큰술, 후추,참기름1큰술) 먼저 다시마육수를 냅니다. 그냥 물을 쓰는것보다 육수가 나을것 같아서 냄비에 다시마, 표고버섯, 양파껍질, 대파뿌리를 넣어 끓여줍니다. 닭고기는 끓는 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