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으로 온후 작년에 처음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올해 두번째로 시도해봤습니다. 작년엔 처음 해보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 했었고 올해도 조금만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메주는 인터넷으로 국산메주를 주문했는데요 5장이 8kg이고 3장을 주문했으니 5kg정도 되나봅니다. 원래 말날에 장담그기를 하면 좋다고 하여 15일에 하려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오는 바람에 손없는날인 16일에 하게 되었네요. 먼저 메주를 깨끗이 씻어서 대소쿠리에 담아 햇볕을 쬐어주었어요. 배송 받은지 며칠이 지나서 곰팡이가 더 진해진듯 하네요. 메주5장에 물20L를 하라고 했는데 저는 3장이지만 좀 넉넉하게 15L를 사용하였습니다. 간수 뺀 소금을 풀고 잘 녹여주고 계란으로 염도를 측정합니다. 작년엔 어쩌다보니 소금물이 너무 날라가버려 ..
사과를 길가의 사과 파는 트럭에서 한봉지 샀더니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길래 잼이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샌드위치와 토스트도 수시로 해서 먹기에 식빵에 발라줄 수제잼들을 종류별로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수제잼이라 달지않게 설탕도 덜 들어가고 부드럽게 발리게 좀 무르게 만드는지라 되도록 빨리 먹어야되는 잼입니다. 조금 큰 사과 5개로 만들었더니 조금 큰 유리병에 요만큼 나왔습니다. 재료 : 사과5개, 설탕5큰술, 계피가루1작은술 사과가 붉게 착색이 덜되어서인지 맛이 덜합니다. 사과껍질을 깎고 강판에 갈아주었습니다. 사과가 덜달아서 설탕5큰술을 넣어주었구요. 취향에 따라 설탕은 가감하면 됩니다. 계피가루가 있어서 1작은술 넣어주었습니다. 계피가루는 안넣어도 됩니다. 중불에서 저..
전원주택으로 이사와서 올해 처음으로 메주로 된장 간장 담기를 해봤는데요 처음에 항아리 유리뚜껑을 덮어두고 오래 두었더니 소금물이 자연증발한 탓인지 늦게 장가르기를 하고 보니 된장과 간장이 둘다 짜게 되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된장에는 다시마물을 넣어 섞어주는게 좋은것 같아 그리하였구요 간장은 맛간장으로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맛간장은 빨리 먹어야 하기에 시범적으로 조금만 해보기로 했지요. 아래의 작은병에 가득하고 또 조금더 나왔습니다. 맛간장을 만들면 간도 덜 짜고 맛도 더 풍부해서 좋은것 같습니다. 재료 : 간장과 물을 1:1로,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표고버섯기둥, 마늘, 멸치, 말린 사과, 대파 소스팬에 간장과 물을 1:1로 넣고 다시마, 말린 양파껍질, 표고버섯기둥, 마늘, 말린사과, 대파를 넣고..
얼마전에 손님들이 양평집을 방문하였기에 접대하느라 과일을 이것저것 많이 사두었는데 그중 키위랑 귤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해가고 있더군요. 더이상 상하기전에 잼이나 만들어두자 싶었습니다. 양은 얼마되지않아 요렇게 작은병으로 한병씩 나왔는데요 수제잼이라 덜 달고 몸에도 좋겠지요? 재료 : 키위7개, 설탕3큰술 재료가 간단하지요? 먼저 귤을 알맹이만 까서 믹서기에 갈아서 냄비에 넣고 설탕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이다 튀기시작하면 약불에서 계속 저어가며 졸여줍니다. 어느정도 되직해지면 미리 열탕소독해서 말려둔 유리병에 담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잼이 식으면 더 되직해지기 때문에 조금 무를때 불을 껐습니다. 귤잼의 과정사진은 안찍었구요 다음은 키위잼 과정 입니다. 키위는 이렇게 반으로 ..
지난 봄 3월16일에 장을 담그고 장가르기는 늦게 하는게 낫다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장가르기를 늦게사 어제(11월22일) 했습니다. 예전에 오래전에 아파트에서 딱 한번 장담그기를 했었는데 실패를 하였구요 그다음엔 한번도 시도해보지않다가 양평집으로 이사오고서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봤습니다. 시험삼아 하는거라 메주 큰거 2장(4kg)으로 장담그기를 하였고 8개월만에 장가르기를 했습니다. 간장색이 좀 진하게 우러나보이지만 아직은 연한편입니다. 간장이 없어서 두번쯤 간장을 조금씩 떠서 요리에 썼더니 간장물이 쑥 내려간듯 하네요. 간장을 담을 작은 독을 끓는물을 부어 소독하고 깨끗이 말린후 체에 천을 깔고 간장을 조금씩 부어 걸렀습니다. 메주는 다라에 따로 건져내구요. 메주를 고무장갑 끼고 주물러 치대주었습니다. 한..
지난번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얻은 고추잎과 작은 고추들로 고추잎나물도 만들고 고추잎도 데쳐서 말리고.. 고추부각도 만들어보고 했는데요 우리텃밭의 고추는 양이 적어 다양하게는 못했지만 소금물에 삭혀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삭힌 고추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거든요. 어느정도 삭혀졌기에 멸치액젓을 넣고 무침을 해봤습니다. 재료 : 텃밭고추, 소금:물 = 1:10 고추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가두었다가 깨끗이 씻어 고추꼭지를 짧게 잘라줍니다. 고추에 구멍을 내지않고 그냥 삭히기로 했구요. 텃밭에서 바로 딴거라 아주 싱싱하지요? 냄비에 물과 소금을 10:1 비율로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팔팔 끓어 소금이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유리병은 소독을 해놓았지만 끓는 소금물을 붓기에는 좀 그래서 제가 잘 쓰는 방법대로..
양평집 이웃집에서 고추포기 정리한다하여 얻은 작은 고추로 부각을 만들어봤습니다. 고추부각도 이맘때 만들수있는 식재료지요. 부각만들기가 어려운듯 하지만 이방법은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바싹 말린 고추부각으로 기름에 튀겨보았구요. 고추부각을 튀길때는 기름에 고추부각 1개씩 넣어서 튀겨지자마자 재빠르게 건져내는 방법이 실패를 안하고 좋은것 같네요. 아래사진이 고추부각을 튀겨낸것입니다. 작은 고추로 한거라 맵기도 덜 매운것 같습니다. 부각할 고추는 그리 크지않은 작은 고추로 만들었습니다. 꼭지를 따고 깨긋이 씻어놓았습니다. 고추를 반으로 갈라 속의 씨를 숟가락으로 대강 파내고 매운맛이 빠지라고 물에 잠시 담가두었습니다. 물을 두세번 갈아주는게 좋은것 같네요. 고추를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고 튀김가루를 묻혀주었습..
양평집 데크화단에서 한무리 자라고 있는 바질이 전부 하얀꽃을 피우고 있어서 아직은 잎이 깨끗한편이지만 곧 추워지면 안좋을것같아 갈무리 차원에서 잎을 따서 말려 가루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생바질잎으로 토마토샐러드에 넣어먹고 했는데 아직은 익숙하지가 않아 쓰임새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소량을 쓸수도 있으니 쓰임새가 늘어날것인지.. 작년에도 가루를 만든게 남았지만 새로이 만드는게 낫겠지요. 바질은 향이 강해서인지 말려도 그 향이 많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아래사진은 꽃이 핀 바질 입니다. 향이 강해서인지 잎이 벌레도 먹지않고 깨끗하답니다. 바질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서 채반에 널어 그늘에서 말렸습니다. 며칠은 말려야 되네요. 바삭할 정도로 말려야 되거든요. 말리니 요렇게 얼마되지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