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사는 친구네서 텃밭깻잎을 제법 얻어왔습니다. 우리텃밭에는 올해 깻잎을 안심었던지라 부드러운 텃밭깻잎을 보니 늘상 해먹는 깻잎조림보다는 깻잎김치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마트표 깻잎보다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깻잎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깻잎, 밀가루풀, 마늘2톨, 당근 약간, 양파1/4개, 풋고추, 멸치액젓5큰술, 고추가루4큰술, 앵두발효액1큰술 텃밭깻잎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습니다. 야채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구었다가 씻으면 소독도 되고 깨끗이 씻어진답니다. 물이 끓기전에 밀가루 1큰술 풀은 물을 넣어 풀물을 끓입니다.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풀물을 식힌후에 멸치액젓, 앵두발효액, 고추가루를 넣어 ..
양평집 텃밭부추가 3년째가 되니 포기도 커지고 잎도 두꺼워져서 제법 부추꼴이 납니다. 봄이 되어 새로 나온 초벌부추는 연하고 맛있었는데 어느새 부추가 억세지고 있었네요. 그래서 모조리 베어내어 부추김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제 새로 나오는 부추잎은 조금 연해지길 기대하며.. 양이 많아 한통은 서울 애들에게 보내주구요. 재료 : 텃밭부추, 멸치액젓6큰술, 고추가루4큰술, 복분자발효액1큰술 텃밭부추를 모조리 베어내어 깨끗이 손질하고 씻었습니다. 텃밭이 작아 모두 베어내도 양이 요만큼.. 먹기좋게 잘라 스텐볼에 담고 멸치액젓, 고추가루, 복분자발효액을 넣어 일회용장갑 끼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부추김치는 간단하지요? 락앤락통에 담아 실온에서 익힙니다. 한통은 서울 애들집으로 보내질것입니다. 부추김..
마트에서 오이 한봉지를 사와서 피클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오이만으로 좀 밋밋해서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와 아삭이고추를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풍미가 있으라고 월계수잎과 피클링스파이스도 넣어주구요. 이렇게 피클을 만들어두면 피자나 햄버거나 고기를 먹을때 느끼함을 잡아주지요. 재료 : 오이3개, 양배추1/4통, 아삭이고추3개, 물2컵, 설탕1컵, 식초1컵, 소금1작은술,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 피클을 담을 유리병을 열탕소독해두고 냄비에 물:설탕:식초=2:1:1로 잡아 넣어주고 소금, 월계수잎,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한소끔 끓입니다. 설탕이 유기농설탕이라 색이 좀 있어보이네요. 열탕소독해둔 유리병에 오이, 양배추, 고추를 차례로 켜켜이 꼭꼭 눌러담아줍니다. 끓인 피클물을 한김 식히고 유리병에 부어줍니다. 어..
요즘 한창 나오고있는 봄철 제철 식재료인 엄나무순을 이웃집에서 많이 얻어와 나물도 무쳐먹고 간장장아찌도 담았습니다. 일명 개두릅이라 불리는 엄나무순은 쌉싸래한 맛이 일품이지요. 나물로 무쳐먹어도 입맛돌게 하지만 이렇게 장아찌로 만들어놓으면 두고두고 먹을수있고 고기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잘 맞답니다. 재료 : 엄나무순, 간장:물:설탕:식초=1:1:1:1 이웃집에서 얻어온 엄나무순이 2종류여서 부드러운건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고 좀 통통한건 장아찌로 담았습니다. 엄나무순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구요. 냄비에 간장:물:설탕:식초=1:1:1:1로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엄나무순에 끓인 간장물을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장물 끓인 냄비에 바로 엄나무순을 넣어주었습니다. 접시를 얹어서 눌러주고 냄비뚜껑을 닫아..
서울집에 가져다줄 반찬을 준비하면서 애들이 잘먹는 오이깍뚝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이건 김치라기보다 금방 해서 바로 먹는거라 무침 같은건데요 요즘 같은 봄날 아삭한게 먹고싶을때 딱입니다. 금방 먹을거라 오이3개로 반찬통 2개정도의 양이 나왔네요. 재료 : 오이3개, 양파1/2개, 소금1큰술, 마늘2톨, 멸치액젓3큰술, 귤발효액(매실액)1큰술, 고추가루1큰술, 통깨 오이껍질을 대충 필러로 벗기고 길게 4등분하여 오이씨부분은 잘라내고 2cm정도의 길이로 썰어놓습니다. 양파도 작게 썰어두고 소금을 넣어 살짝 절여둡니다. 물기가 배어나오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스텐볼에 담고 마늘다진것, 멸치액젓, 귤발효액, 고추가루, 통깨를 넣어 잘 버무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 2군데에 담고.. 큰것은 서울집으..
텃밭에 달래가 조금 있지만 동네 이웃분을 따라간 뒷산에서 캐온 자연산 달래로 간장장아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봄나물들을 간장장아찌로 많이 만들었지만 달래장아찌는 처음 해본건데 그냥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랑 먹을때도 좋을것 같네요. 장아찌로 만들었더니 숨이 죽어 요정도만 나왔습니다. 재료 : 달래, 간장1/4컵, 물1/4컵, 식초1/4컵, 설탕1/4컵 캐온 달래는 이물질 없이 손질해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캐오자마자 바로 손질해서 씻어둔거라 아주 싱싱합니다. 달래구근도 크고 작고.. 간장물은 간장 : 물 : 식초 : 설탕 = 1 : 1 : 1 : 1 로 하면 되는데 취향에 따라 조금씩 가감해도 좋습니다. 분량대로 냄비에 담고 끓여줍니다. 뜨거운 간장물을 달래에 바로 부어주어야하는데 저는 간편하게 냄비..
작년 11월에 절임배추를 주문해서 김장을 했었는데 일년 먹기엔 모자랄것 같아서 1월말에 절임배추1박스를 또 주문해서 마저 김장을 담았습니다. 지난번 김장할때의 양념이 좀 남아있어서 이번엔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 더 수월하였지요. 그런데 양념이 조금 모자랄것 같아 이기회에 백김치를 담아보자 싶었지요. 찹쌀풀이 안들어가는 방법으로 맛이 깔끔하고 상큼합니다.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1주일정도 지나서 꺼내보니 상큼하고 맛나게 익었네요. 재료 : 절임배추4쪽, 무 한토막, 당근 한토막, 빨간고추2개, 김치국물(사과1개, 양파1개, 마늘6톨, 생강1톨, 멸치액젓5큰술, 물1컵), 멸치액젓6큰술, 매실액3큰술 무, 당근은 가늘게 채썰고 홍고추도 씨를 털어버리고 가늘게 채썰어 스텐볼에 담고 멸치액젓을 6큰술, 매실..
겨울 제철인 생굴을 인터넷으로 2kg 주문을 하였는데 요즘 추워서 신선한 상태로 배송이 잘 되었습니다. 굴을 이런저런 요리에 쓸 요량으로 많이 주문하였는데요 그중에서 500g정도를 굴젓을 담아봤습니다. 담아서 바로 먹을수도 있고 일이주 정도는 알맞은 발효상태로 먹을수있는 간단한 굴젓 만들기 입니다. 재료 : 생굴500g, 마늘2톨, 멸치액젓4큰술, 소금 3작은술, 무 한토막, 대파 흰부분, 매실청2큰술, 고추가루4큰술 생굴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뺍니다. 잔굴은 비싸고 큰굴이 싸길래 큰굴을 주문했습니다. 큰굴이 굴전 하기는 좋은데 굴젓 담기엔 너무 커서 반씩 잘라주었습니다. 굴을 반씩 잘라 스텐볼에 담고 마늘 다진것, 썰은 대파를 넣고 무도 작게 썰어 소금1작은술을 넣어 살짝 절여서 넣고 멸치액젓,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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