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한봉지 사서 오이피클도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양배추도 조금 있어서 양배추도 넣구요.. 일주일 지나서 꺼내보니 맛이 들었고 짜지않고 새콤달콤해서 밑반찬으로 먹기도 좋은것 같네요. 재료 : 오이2개, 양배추 약간, 피클물(물2컵, 설탕1컵, 식초1컵, 소금1작은술, 페프론치노 서너개, 피클링스파이스) 오이와 양배추를 먹기좋게 썰어놓습니다.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오이와 양배추를 차곡차곡 담아놓습니다. 냄비에 물:식초:설탕=2:1:1의 비율로 넣고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클링스파이스와 페프론치노(고추 대신)를 넣고 바글바글 끓입니다. 끓인 피클물을 바로 부어줍니다. 그래야 오이와 양배추가 아삭아삭 하답니다. 뚜껑을 닫아두면 식으면서 뚜껑이 딸깍하고 밀봉이 됩니다. 식으면 냉장고에 넣어두고 숙성시킵니다. 일주..
아직 좀 이르지만 온라인으로 오이를 주문하여 오이지를 조금 담아봤습니다. 어릴때는 생오이만 먹었는데 나이들어가면서 오이지에 맛을 들여 해마다 조금씩 담고있습니다. 담은지 1주일 지나서 보니 맛이 들기 시작해서 두어개 꺼내서 오이지로 무쳐봤구요.. 제가 담는 오이지 레시피 입니다. 재료 : 오이25개, 소금물(소금:물 = 1:9) 택배로 배송되었는데 바로 따서 보낸듯 아주 싱싱하네요. 오이25개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큰 김치통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큰냄비에 소금:물 = 1:9 가 되게 물과 소금을 담고 펄펄 끓여줍니다. 끓는 소금물을 그대로 오이에 부어줍니다. 그래야 오이가 아삭하답니다. 오이가 떠오르지않게 넓은 접시로 눌러줍니다. 뚜껑을 덮어 상온에 둡니다. 3일이 지난후 물..
마트에 갔더니 가죽나물이 나와있어 한팩 사가지고 왔습니다. 가죽나물은 참죽나무의 순으로 특유의 향이 있고 요즘 한철 먹을수있는 나물 입니다. 경상도에서 주로 먹는것 같은데요.. 삼년전 장터에서 가죽나물이라고해서 많이 구입하여 장아찌를 만들었다가 가죽나물이 아닌 다른것이었던듯.. 낭패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한팩만 구입하였는데 아마도 하나로마트여서 믿음이 있기도 하였지요. 결과적으로 진짜여서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가죽나물고추장장아찌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가죽나물(참죽나무순)290g, 절임물(물500L, 소금1큰술), 양념장(고추장3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2큰술), 통깨 가죽나물 한팩 입니다. 부드러운 부분만 손으로 꺾고 단단한 부분의 잎도 떼내구요.. 손질하고 난 단단한 ..
올해의 텃밭농사 준비하느라 조금 남아있던 쪽파를 정리하여 반쯤은 김치를 담고 나머지는 쪽파무침, 파강회, 파전도 해먹었습니다. 월동쪽파라 연하고 맛이 있어서 어떻게 요리해도 맛있답니다. 쪽파김치도 김장양념이 조금 남아있어 아주 간단히 담을수 있었습니다. 재료 : 텃밭쪽파, 멸치액젓1국자, 김장양념2국자, 통깨 쪽파를 손질하니 이만큼 나왔는데요 반쯤만 파김치를 담았습니다. 스텐볼에 쪽파를 담고 멸치액젓을 넣어 절입니다. 쪽파김치는 소금이 아니라 멸치액젓으로 절여야합니다. 뒤적여주면 좀있으면 숨이 죽는데요, 김장양념을 2국자 넣어주어 잘 버무려줍니다. 김장양념이 남아있어 김치담기가 간단합니다. 잘버무리고 통깨를 뿌려주었습니다. 김치통에 가지런히 담아 상온에서 익혀줍니다. 며칠 지나니 완전히 익어서 일부 서울..
양평집 작은 텃밭에 자그마한 부추밭에서 월동후 부추가 제법 올라왔습니다. 부추의 효능이 많은데 특히 초벌부추가 참 좋다고 하지요. 따뜻한 성질이 있고 간기능을 보호해 천연자양강장제 라고도 하는데요 비타민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B2, C, 카로틴, 칼슘, 철 등 영양소도 많네요. 텃밭부추가 5년차가 되니 새잎도 아주 굵게 올리고 있는데 초벌부추라 아주 연한것 같아요. 보통 부추김치를 담는데 양도 얼마안되고하여 가볍게 무침으로 했습니다. 재료 : 텃밭초벌부추, 멸치액젓2큰술, 고추가루2큰술, 매실청1큰술, 통깨 텃밭초벌부추를 가위로 잘라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초벌부추라 짧고 통통한데 식감은 아주 연합니다. 옆에 심어둔 산부추도 서너포기 잘라주었습니다. 산부추는 자주색 입니다. 먹기좋게 ..
우리집의 저장무는 그동안 여기저기 지인들에게 나눔을 하였더니 두어개밖에 안남았는데 이웃집에서 땅속에 파묻은 저장무를 일부 캐냈다며 어마하게 큰 무 2개를 주었습니다. 아삭한 무김치 레시피와 함께요.. 그래서 시험삼아 한번 담아봤는데 소금에 절이지않아 맛이 훨 시원하고 아삭한 무김치 였습니다. 소금에 절이지않은 무김치 레시피 입니다. 재료 : 큰 무1개, 마늘8개, 사과1/2개, 배1/4개, 양파1/2개, 밀가루풀, 고추가루5큰술, 멸치액젓2/3컵, 새우젓3큰술, 매실청1/4컵 먼저 밀가루풀을 묽게 쑤어줍니다. 무1개를 나박나박 썰었는데 엄청 커서 이만큼이나 되네요. 소금에 절이지않고 그냥 쓸거랍니다. 믹서기에 사과, 배, 양파, 마늘,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청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에 간것을 ..
양평집 텃밭은 작아서 콩잎을 딸 정도는 안되는데 작년여름 텃밭 넓은 이웃집에서 콩잎된장장아찌를 해보겠냐고 불렀습니다. 콩잎은 억세기에 연한 어린잎을 따다가 켜켜이 된장을 발라 몇달간 냉장고에서 숙성해두었던 것입니다. 서너달 뒤에 보니 숨도 죽고 간도 잘 배어있네요. 재료 : 여린 콩잎, 된장, 매실청 여린 콩잎을 따다가 한잎한잎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둡니다. 된장에 매실청을 넉넉히 넣어 무르도록 잘 섞어줍니다. 콩잎을 2장씩 잡고 된장을 켜켜이 발라 차곡차곡 통에 넣어줍니다. 억센 콩잎은 소금물에 절이지만 여린 콩잎이라 절이지않고 바로 된장을 발라주었습니다. 요렇게 한통이 나왔습니다. 이틀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켰습니다. 서너달뒤에 꺼내어보니 간이 잘 배었네..
작년 늦가을에 단무지무로 꼬들단무지를 만들어보고 일반 무로도 꼬들무간장장아찌를 만들수있다는 이웃의 말에 바로 만들어보고 냉장실에서 2달쯤 숙성시킨 꼬들꼬들한 무간장장아찌 입니다. 숙성을 시켰더니 간도 잘 배고 꼬들한 식감이 일품이어서 한번씩 밑반찬으로 좋은것 같네요. 재료 : 텃밭 무2개, 오이1개, 설탕(무 무게의 1/2), 마늘5톨, 생강1쪽, 고추씨 한줌, 간장2컵, 무설탕물1컵 무를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요철칼로 오이랑 나박나박 썰어줍니다. 설탕을 무 무게의 1/2의 양으로 무와 오이를 절여줍니다. 설탕이 녹게 뒤적여가며 2일을 상온에 두고 절였습니다. 무와 오이에서 물이 나와 이만큼 설탕물이 나왔네요. 무 절인 설탕물은 걸러서 따로 요리에 써도 됩니다. 간장2컵, 무 절인 설탕물1컵, 고추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