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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심어둔 단풍콩잎을 따서 단풍콩잎김치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경상도지역에서 흔히 먹는 단풍콩잎김치는 식감이 좀 거칠지만 삭힌후 잠시 삶으니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직접 만들어서인지 콤콤한 냄새도 별로 없어
처음 만들어봤지만 제대로 만든것 같습니다.
냉장고에서 1주일 숙성시키고 꺼내어봤는데 따뜻한 밥숟갈 위에 얹어 싸먹으면 밥도둑 이랍니다.
<단풍콩잎 소금물에 삭히는법>
텃밭에서 몇종류의 단풍콩잎을 따왔습니다.
텃밭이 작아 여러 콩종류를 조금씩 심어봤기에 콩잎도 가지가지..
두세차례에 걸쳐 낙엽으로 떨어지기전에 되도록 깨끗한 것으로 채취하였습니다.
몇장씩 실로 돌돌말아 묶고..
소금물(소금:물=1:5)에 실로 묶은 콩잎을 푹 잠기게 담그고
떠오르지않게 무거운걸로 눌러 상온에서 삭힙니다.
양이 적어 작은통에 담고 작은 접시로 눌러 떠오르지않게 뚜껑을 덮어
상온에서 한달간 삭혔습니다.
그뒤로도 콩잎을 더 따서 큰통에서 삭혔습니다.
한달 삭힌 모습 입니다.
<단풍콩잎김치 만드는법>
재료 : 삭힌 단풍콩잎, 양념(육수1컵, 멸치액젓1/2컵, 고추가루1컵, 마늘1큰술, 매실액2큰술,
물엿3큰술, 통깨1/2컵)
한달간 소금물에 삭힌 단풍콩잎 입니다.
약간 특유의 콤콤한 냄새도 나네요.
텃밭에서 깨끗하고 여린 잎을 땄기에 10분간만 삶아주었습니다.
거친 잎은 20분 삶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물에 잠시 담궈두었다가 한장한장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짜주었습니다.
양념에 들어갈 멸치육수를 만듭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잘 섞어둡니다.
멸치육수1컵, 멸치액젓1/2컵, 고추가루1컵, 매실액2큰술, 다진마늘1큰술, 물엿3큰술, 통깨1/2컵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물기를 꼭 짠 콩잎을 2장씩 놓고 양념을 고루 발라줍니다.
양념을 다 발라주었습니다.
양이 얼마안되어 요만큼만..
냉장고에 두어 숙성시키고 두고두고 꺼내어먹으면 좋은 밑반찬 단풍콩잎김치 입니다.
1주일 뒤에 꺼내어보았습니다.
제법 숙성이 되어 따끈한 밥숟갈 위에 올려 싸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입맛돌게하는 밥도둑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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