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이사온 첫해부터 텃밭에 심었으니 오륙년 묵은둥이 부추밭 입니다. 자그만 크기의 부추밭 이지만 두식구 먹기에는 충분하고 이삼년만에 너무 두껍고 억세지나했더니 다시 몇줄기로 나눠지며 연하고 부드러워져서 부추밭은 묵은둥이라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런 작은 부추밭 인데 요즘 하얀 깜찍한 꽃들을 피워주고 있네요. 우리가 먹는 부추꽃 입니다. 참 깜찍하고 이쁘지요? 요렇게 여럿 꽃대를 올리고.. 부추밭의 왼쪽 2/3만 꽃대를 올렸네요. 왜 그런지.. 하얀 별같은 부추꽃 입니다. 하얀 꽃잎도 암술도 수술도 다 깜찍하고 이쁩니다. 그러면서 깨끗한 느낌.. 부추 학명: Allium tuberosum 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수선화과>부추속 다년생식물로 뿌리번식 종자번식이 가능하다. 땅속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
정원의 화단이나 잔디밭에 비오고나면 여러가지 버섯들이 자주 솟아나오는데 생전 처음보는 아주 작고 검은 오목한 모양의 것들이 한곳에 몰려나서 뭘까 궁금해하다가 버섯종류를 검색해봤습니다. 놀랍게도 요것도 버섯종류 중 하나 네요. 좀주름찻잔버섯 이라는.. 그러고보니 오목한것이 찻잔 모양 이네요. 가운데 까만 바둑알 모양이 들어있는데요 속에 포자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너무 작아서 제대로 찍히지않았지만 소개드린다는 차원에서.. 좀주름찻잔버섯 학명 : Cyathus stercoreus 찻잔버섯과> 주름찻잔버섯속 부식질이 많은 땅에서 서식하며 국내분포는 가야산, 두륜산, 방태산 등에 분포한다. 자실체의 지름은 5mm이고 높이는 1cm로 가늘고 긴컵모양 이다. 바깥면은 황갈색 회갈색의 두툼한 솜털이 밀생하나 나중에 벗..
4년차 꽃댕강나무가 꽃피는 기간이 길어서 아직도 작은 종같은 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워준답니다. 관목이라 올해도 아래 뿌리에서 새줄기가 4개 나왔는데 이 당년지가 원래의 키보다 훌쩍 더 커지더니 가지끝에 자잘한 꽃망울을 많이 만들고 뒤늦게 꽃을 피우고 있네요. 키는 커졌지만 줄기가 여리여리해서 긴 지지대로 묶어주었습니다. 가지끝마다 꽃망울이 가득해서 아직도 한참을 꽃피워줄듯합니다. 올해 4년차인데 키가 꽤나 커지고 크기도 풍성해지고.. 꽃댕강나무 학명: Abelia mosanensis T.H.Chung 쌍떡잎식물강>꼭두서니목>인동과 아시아에 분포하며 반상록성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2m정도이다. 잎은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결각이 있고 광택이 있다. 꽃은 흰색,분홍색꽃이 6~1..
친구부부와 얼마전에 점심모임을 가졌는데 추천을 해서 처음으로 가본 긴자 입니다. 어떤 음식점 인지도 몰랐는데 차를 주차하고 보니 돈까스 전문점 이라 오랜만에 돈까스를 먹어봤답니다. 오래전부터 영업을 하였는지 건물도 낡았고 실내 테이블과 의자도 그랬습니다. 의외로 테이블 마다 손님들이 있어서 제일 구석쪽에 좀 비좁은 자리가 있어서 일단 자리잡고 앉아서 친구부부를 기다렸다가 손님이 식사후 떠난 자리로 옮겨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손님들이 많아 조심스럽게 실내를 찍고.. 창밖으로 남한강도 담아보구요.. 건물이 낡았지만 남한강뷰는 시원스럽기에.. 친구부부가 와서 메뉴를 골랐습니다. 모두 같이 긴자정식B(12,000원)로 4개를 주문.. 요런 상차림으로 나왔네요. 모두 같은 메뉴라 다른 사람 것도 찍을것이 없었구요..
작년 봄에 한포트 심어주었던 층꽃나무가 지난 겨울 혹한에도 살아남아 요즘 이쁜 보라색꽃들을 층층이 피워주고 있어 소개드립니다. 보라색 꽃망울도 이쁘고 개화해서 긴 꽃술을 내민 모습도 이쁘네요. 보라색꽃들은 신비스런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층꽃나무는 낙엽활엽관목 인데 겨울이면 줄기의 아랫부분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죽어버려서 반목본성 식물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층꽃풀 이라고도 부르나봐요. 꽃이 개화하기시작하자 자그만 벌이 달려드네요. 작년에 났던 줄기의 아랫부분만 목질이 되어 살아남았다가 올해 봄에 이렇게 여럿 새줄기를 올리고 잎겨드랑이마다 꽃망울을 층층이 만들고 이쁜 보라색꽃들을 피워주었네요. 2년차 층꽃나무 입니다. 층꽃나무 학명 : Caryopteris incana 통화식물목> 마편초과> 층꽃나무속 꽃..
우리정원에 심은 6년차 무궁화가 요즘 매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에 꽃이 진후에 키도 낮출겸 대거 전지를 해주었더니 가지가 많아져서인지 꽃망울도 많이 생겼네요. 우리정원의 무궁화는 품종명은 모르지만 가운데 단심이 있는 자단심계 인것같아요. 꽃이 크고 단심의 무늬도 이쁘답니다. 무궁화에 많이 낀다는 진딧물도 한번도 낀적이 없어 병충해에도 강한것같구요.. 아침에 피어나서 하루만에 떨어져버리지만 꽃망울이 많아 계속 꽃피우는듯.. 꽃이 큼직하니 눈에도 잘 띕니다. 꽃과 잎들이 깨끗해보이지요? 무궁화 학명: Hibiscus syriacus 영명: rose of sharon 꽃말: 섬세한 아름다움 쌍떡잎식물강>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낙엽관목으로 키가 2~4m이고 온대지방에서 자란다. 많은 가지를 치며 나..
우리정원에 세잎꿩의비름은 있는데 이웃집에서 크고 멋진 큰꿩의비름을 보고 이뻐서 봄에 화원에서 한포트 구입해서 심어주었습니다.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있는데요 세잎꿩의비름의 진분홍꽃색에 비해 얘는 흐릿한 연분홍꽃이라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그래도 나름 꽃송이가 크고 꽃을 빽빽히 피워주고 있으니.. 가만 들여다보면 낱낱의 꽃은 참 이쁩니다. 크고 작은 꽃줄기를 3개를 내고.. 전체모습이 좀 빈약하지만 내년에 좀더 번식을 하면 보기좋아지지않을까 싶네요. 줄기는 튼실해서 꼿꼿이 서있습니다. 세잎꿩의비름은 옆으로 누워버려서 아쉬웠는데 얘는 짱짱해서 좋습니다. 큰꿩의비름 학명 : Hylotelephium spectabile (Boreau) H. Ohba 쌍떡잎식물강>장미목> 돌나물과> 꿩의비름속 꽃말 : 희망, ..
어린싹을 나물로 먹으면 맛이 좋은 삼잎국화가 노란꽃을 피웠습니다. 요즘 나비가 많아서인지 삼잎국화꽃을 좋아해서인지 유독 삼잎국화꽃에 나비들이 몰려드네요. 꿀 빨아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사진을 찍어도 날아가지않고.. 키큰 삼잎국화가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할때 입니다. 이웃집에서 신선초 라고 키워보라며 서너포기 분양해준것인데 아무래도 신선초가 아닌것 같아.. 여러번을 검색해본 뒤에 삼잎국화 란걸 알았습니다. 신선초 검색시에도 신선초와 삼잎국화가 같이 나오는걸 보면 많이 혼동되고있나봅니다. 삼잎국화도 어린순을 나물로 데쳐서 무쳐먹으면 맛이 좋기에.. 삼잎국화 학명 : Rudbeckia laciniata L.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원추천인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 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