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에 지인이 살고있어서 둔촌동 맛집들을 여기저기 다녀봤는데요 이번엔 새로운 곳을 개발했다면서 안내를 해서 점심으로 먹은 옐로우코코넛 입니다. 지인의 집근처가 상권이 발달된 곳이어서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지인의 집을 방문할때마다 맛집순례를 하게 되네요. 이곳은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젊은 사장님들이 깔끔하게 운영하고 있더라구요. 요렇게 분위기 있게 장식도 해놓았고.. 가게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테이블도 갖춰져 있습니다. 코코넛치킨(12,000원), 나시고랭(인도네시아식 볶음밥 9,000원), 꾸웨이띠오우(태국식 쌀국수 9,000원) 3개를 주문했습니다. 아래는 코코넛치킨 입니다. 코코넛밀크로 숙성시킨 순살치킨을 튀긴것인데 금방 튀긴거라 맛이 있었습니다. 옆의 소스에 찍어..
양평집 작은 텃밭에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바로 따서 신선한 맛에 먹어도 좋지만 제법 여러개가 익으니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오랫만에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 껍질제거가 좀 귀찮을수 있으나 맛난 식감을 위하여 해야하구요 나머지과정은 간단하답니다. 시원하게 냉장고에 두었다가 식탁에 올리니 얼마나 맛나든지요.. 재료 : 텃밭대추방울토마토 한줌, 자색양파1/2개, 바질가루(생바질), 올리브오일3큰술, 발사믹식초2큰술, 올리고당2큰술, 소금1/2작은술, 후추 방울토마토를 깨끗이 씻어 칼집을 십자로 내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내어 찬물에 씻으면 껍질이 아주 잘 벗겨집니다. 이렇게 껍질을 제거했습니다. 보기에도 맛나보이지요? 스텐볼에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올리고당, 소금,..
양평집 정원에 큰 구근 2개를 심어준 분홍백합이 캐지않고 두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많이 해서 꽃대를 여러개 올렸습니다. 캐지않고 두었더니 밀식이 되었는지 올해의 꽃은 그리 이쁘게 피지않는것 같아요. 같이 심어주었던 빨간백합, 노란백합은 구근을 캐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잘못되었는지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있구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올해 심어주었던 빨간 왜성백합은 일찌감치 꽃을 피워 지난번에 포스팅 했었지요. 이 키큰 분홍백합은 크느라 그런지 꽃도 늦게 피우네요. 분홍꽃색이 작년만큼 이쁘고 화사하지가 않는듯.. 꽃이 큰데 꽃피우기도 한꺼번에 해서 어디를 촛점을 맞춰줘야할지.. 막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이때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백합도 더운 날씨에 ..
초복이 오기전부터 며칠 무덥길래 미리 대비해서 파개장을 만들었습니다. 저희는 야채 많이 들어간 육개장을 잘해먹는데요 우연히 TV를 보다가 만물상의 파개장 만드는걸 보게되었지요. 파개장도 맛있을것 같아 만물상의 김선영조리장의 파개장레시피를 따라 해봤습니다. 보기에도 푹 끓여진 파개장이 먹음직스럽지요? 재료 : 쇠고기 국거리 350g, 대파10대(+물, 국간장1/2컵), 양념장(고추가루4큰술,소금1/2큰술, 마늘2큰술, 진간장1큰술, 국간장5큰술, 설탕1작은술, 후추), 슬라이스표고, 참기름, 고추맛기름(식용유3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설탕1/2큰술, 간장1/2큰술) 먼저 대파를 크게 썰고 흰부분은 반으로 갈라 물에 담궈 대파진액을 뺍니다. 대파를 물에 잠기도록 넣고 국간장 반컵을 넣어 10분 ..
양평집 정원에는 왕원추리가 2군데 모여피고 원추리가 한군데 모여피고 있습니다. 작년엔 겨우 꽃대 한개씩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왕원추리가 2군데서 꽃대 1개씩, 원추리가 꽃대를 4개나 올렸습니다. 매년 갈수록 점차 정원환경에 적응들을 잘하는것 같네요. 아래는 왕원추리 입니다. 꽃색이 주황색으로 원추리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심은지 3년차라 이제는 많이 번식해서 개체수는 많아졌는데도 왠일인지 꽃대는 달랑 하나.. 다른곳의 왕원추리도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구요. 2년전에 두포기 심어준 원추리는 환경이 맞는건지 급속도로 번식하고 올해는 꽃대도 4개나 올렸습니다. 원추리는 하루만에 꽃이 져버리기때문에 한꺼번에 피어있는 그런 풍성한 모습은 보기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한송이씩.. 원추..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선택관광이었던 지프투어가 끝나면서 파샤바에 도착했고 비가 그친후 햇볕이 쨍쨍 나자 너무 습하고 더워서 입구 카페에서 석류주스와 터키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었습니다. 파샤바는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있는곳으로 로마시대에 박해를 피해 그리스교인들이 살기도 했던 곳으로 '스머프'나 '스타워즈'도 이 버섯바위들을 참고했다고 합니다. 버섯바위는 괴레메계곡 근처의 에르지에스화산이 분출하면서 화산재와 분출물이 응회암층을 형성하고, 이어서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여 식으면서 수많은 절리가 생겨났고, 빗물과 바람과 강물에 의해 침식과 풍화작용이 일어나 지층이 깎였는데 하단의 응회암층이 깎이면서 기암괴석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파샤바 버섯바위는 꽤 넓은 지역이 버섯바위들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우리는 다 둘러..
가까이 사는 친구네서 텃밭깻잎을 제법 얻어왔습니다. 우리텃밭에는 올해 깻잎을 안심었던지라 부드러운 텃밭깻잎을 보니 늘상 해먹는 깻잎조림보다는 깻잎김치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마트표 깻잎보다 어찌나 부드러운지요. 상온에서 이틀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숙성시킨 깻잎김치 입니다. 재료 : 텃밭깻잎, 밀가루풀, 마늘2톨, 당근 약간, 양파1/4개, 풋고추, 멸치액젓5큰술, 고추가루4큰술, 앵두발효액1큰술 텃밭깻잎을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가 깨끗이 씻습니다. 야채를 식초 한두방울 떨어뜨린 물에 담구었다가 씻으면 소독도 되고 깨끗이 씻어진답니다. 물이 끓기전에 밀가루 1큰술 풀은 물을 넣어 풀물을 끓입니다.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풀물을 식힌후에 멸치액젓, 앵두발효액, 고추가루를 넣어 ..
지난번에 성북동에서 딸래미랑 남편이랑 셋이서 카레를 점심으로 먹고 찾아가본 알렉스 더 커피 입니다. 이런 카페는 잘모르는데 딸래미 따라 가다보니 요런곳도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성대역에서 걸어서 카레집에 갔고 거기서부터는 오르막길이라 마을버스를 3정류장을 타고 갔습니다. 올때는 내리막길이니 한성대역까지 슬슬 걸어내려갔구요.. 알렉스 더 커피는 약간 지하층같은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1층같은 2층이 있었습니다. 식물들도 있고 분위기도 좋았구요. 우린 실내테라스 같은 자리의 테이블에 앉았고 내부에도 이렇게 좌석들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몰리기전에 살짝 사진으로 찍어두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주문했던 1층도, 바깥 외관도 사진찍지않았네요. 바깥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날이 너무 더웠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