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에 양구의 민통선 안에 있는 두타연에 당일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남편 동창회에서 가는 부부동반여행 이었는데 잘 가기 힘든곳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왔지요. 버스 한대로 다녀왔는데 두타연에 가려면 민통선 안쪽지역이라 두타연이목정안내소에서 안내를 받아 민통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신분증은 필히 지참하여야 하구요. 안내를 받아 민통선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내리니 안내판앞에서 해설사가 코스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시간상 멀리는 못가고 짧은 거리인 빨간선이 그려진 코스를 둘러보았습니다. 해설사는 설명만 해주고 안내는 해주지않았는데요 남편 친구분이 2번이나 사전답사를 하였기에 걱정없이 뒤를 따라갔습니다. 길 양옆으로는 철망이 쳐져있고 '지뢰'라는 팻말이 죽 붙어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지..
이웃집에서 검정땅콩을 조금 얻었습니다. 일반 땅콩보다 검정땅콩이 눈에도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얼마전 표고버섯을 사서 말리면서 표고버섯기둥을 쪽쪽 찢어 햇볕에 살짝 말렸습니다. 볶음요리에 넣어도 좋다고해서 한번 넣어보기로 하였지요. 약간 쫄깃쫄깃하여 식감이 좋은듯 하네요. 몸에 좋은 검정땅콩과 표고버섯기둥이 들어간 풋고추볶음 입니다. 재료 : 어린풋고추 한줌, 검정땅콩 약간, 표고버섯기둥 한줌,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 참기름, 식용유, 통깨 고추대 수확할때 얻은 어린고추 입니다. 표고버섯기둥 찢은것 한줌. 검정땅콩인데 일반땅콩이 몇개 섞였더라구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풋고추를 볶아줍니다. 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검정땅콩도 넣어서 볶아주구요. 간장4큰술 까마중발효액3큰술을 넣어 중간..
며칠전 부부모임에서 홍천대명비발디파크에서 1박하고 오전에 용문사로 나들이 했다가 점심 먹으러 들러본 마당 입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집이어서 여러번 곤드레밥을 먹으러 들러본 적이 있는데요 용문사에서도 가까워 이곳으로 안내를 하였습니다. 메뉴는 곤드레밥과 대통밥이 있는데 둘다 1인분에 15,000원 입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곤드레밥과 대통밥을 각자 취향대로 주문을 하였구요 저는 곤드레밥은 여러번 먹었는데 대통밥이 궁금해서 대통밥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호박죽이 나옵니다. 반찬은 이렇게 좌악 나옵니다. 반찬갯수는 세어보진 않았는데요 아주 푸짐 하지요? 추가 리필도 가능하구요. 1인 한마리의 조기구이가 나오고 제가 주문한 대통밥이 나왔습니다. 오른쪽 그릇에 대통밥을 퍼서 먹으면 되는데 밥 양이 아주 많았습니..
아열대식물인 부겐베리아(부게인빌레아)는 겨울에 실내월동해야해서 화분에 심어 그동안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풍부한 햇빛과 바람으로 더 튼실해지고 꽃도 계속 피우고 있습니다. 이틀전부터 갑자기 밤온도가 영하로 떨어져서 부랴부랴 실내로 피신시켰는데 화사한 꽃으로 거실이 환해졌습니다. 이 진한 자주빛 꽃같아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라 진짜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입니다. 자세히 보면 포옆에 잎맥 같은것이 보이지요? 아직 진짜꽃은 개화하지않고 꽃망울로 있습니다. 포엽 가운데 꽃망울로 있는 3개의 진짜꽃이 보이지요? 진짜꽃이 피면 하얀 점들을 찍은듯해서 그 모습도 이쁘답니다. 키운지 오래된 묵은둥이라 전지를 많이 했어도 키도 제법 크고 밑둥치는 꽤 굵답니다. 실내에선 이정도로 꽃을 많이 피우긴 힘든데 바깥에서 키운 보람이..
부부모임에서 1박2일로 홍천비발디파크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찾아본 양평 용문의 용문사 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매표소로 걸어가는 길 양옆에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있어서 담아보았습니다. 벌써 단풍철이 시작이 되었는지 용문사의 너른 주차장도 꽉찼고 용문사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올해는 가물어서인지 단풍이 이쁘게 들지가 않았는데요 이 은행나무들도 일부는 말라서 이쁘지가 않았지요. 매표소를 지나면 넓은 공원이 나옵니다. 여기서 여러 행사도 많이 하는데 이 무대가 꾸며진 곳에서 이날도 행사가 있는듯 했습니다. 옆에 안내판이 서있는데 아마 시간대별로 여러행사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용문사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농업박물관이 있구요 전시나 교육도 하는것 같습니다. 용문사 일주문 입니다. 여기서 포장..
며칠전 부부모임에서 1박2일여행으로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하루 머물렀을때 비발디파크 입구에 홍천화로구이 분점이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하고 오랫만에 먹어본 화로구이 입니다. 비발디파크 정문과 후문에 2개의 분점이 있었는데 후문쪽에 예약을 했더니 정문쪽에 방을 잡아주었네요. 아마 정문쪽이 입식테이블이 있어서 그랬나봅니다. 예약할때 미리 얘기를 해놓으면 차가 와서 데려가고 또 데려다준답니다. 저녁이라 술도 한잔 해야해서 참 괜찮았습니다. 모임에서 가다보니 얘기 하느라 건물 외관도 내부사진도 제대로 없네요.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담아주었습니다. 우리는 홍천화로구이를 주문했는데 1인분에 13,000원 입니다. 고기와 밑반찬이 세팅 되어있었는데 고기는 3인분이었습니다. 나중에 추가해서 10명이 총 16인분을 먹었..
추석 다다음날 긴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가까운 스타필드하남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픈한지 꽤 되었고 이제는 인파가 좀 줄었으려니 생각했는데 판단착오였네요. 긴 추석연휴로 여기도 바글바글.. 일단 이마트에 가서 구경하고 장을 좀 보았구요 점심이나 먹을까하고 돌아다녀봤더니 모든 식당이 줄이 장사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내부를 사진찍기도 어려워 사진도 몇장 찍지못했습니다. 내부는 너무 넓어 다 둘러보지도 못했구요 길을 헤메기도 했습니다. 좀 한산할때 차분히 둘러보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내부는 멋지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점심 먹으러 군데군데 있는 식당을 찾으며 돌아다니다가 찍은것입니다. 여기는 애완견을 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애완견을 데리고 오는것이 허용이 되었나봅니다. 가운데가 군데군..
추석다음날 당일여행으로 갔던 강릉에서 점심으로 장칼국수를 먹고 주전부리로 사먹어봤던 중앙시장 모자호떡의 아이스크림호떡과 작은 베이커리가게인 싸전의 고로케와 크림빵 입니다. 이날은 긴 추석연휴로 강릉시내가 곳곳이 밀리고 어딜가나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 제대로 여행도 못하고 좀 지친 감이 있었습니다. 벌집에서 한시간을 줄선 뒤에 장칼국수를 먹고 싸전에 가서 빵을 사고 중앙시장으로 갔더니 여기도 사람들이 어마어마.. 그래도 왔으니 아이스크림호떡을 먹어보겠다고 애들이 한참 줄을 서서 사먹었던 아이스크림호떡 입니다. 이수근과 김종현이 사먹은 아이스크림호떡이 TV에 나와서 인기가 올라갔나봅니다. 별것도 아닌것같은데 이렇게 어마어마한 줄이.. 호떡을 굽고 그릇에 호떡을 잘라넣는건 치즈호떡을 만드는 과정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