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에 애들이 먹을 반찬들을 가끔 해서 갖다주는데요 도시락찬으로도 좋은 진미채볶음도 자주 하는편입니다. 진미채볶음을 딱딱하지않게 부드럽게 하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는데 마요네즈를 넣기도 하고, 뜨거운 물에 잠시 담그기도 하고, 뜨거운 물을 뿌리기도 하지요. 저는 그중에서 뜨거운 물을 뿌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맛있는 성분이 덜 빠져나가고 적당히 부드러우니까요. 재료 : 진미채 한봉지(150g), 간장2큰술, 매실청1큰술, 올리고당3큰술, 고추장1큰술, 통깨 진미채를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해줍니다. 채에 넣고 뜨거운 물을 고루 부어줍니다. 냄비에 양념을 분량대로 넣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진미채를 넣고 잠시 뒤적여주고 불을 끕니다.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입니다. 락앤락통에 담으니 요만큼 이..
이웃집 텃밭에서 작년에 수확, 손질해서 냉동보관해둔 아로니아를 오랫만에 주스로 만들어봤습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갈아서 시원하게 자주 마셨는데 겨울이 되면서 차가운것이 싫어 멀리하게 되었는데요, 냉동한걸 상온에서 완전 해동후 갈아먹으니 괜찮더라구요. 항산화물질이 많고 눈에도 좋으니 이렇게 자주 마셔줘야겠네요. 아로니아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이 많고 특히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아 슈퍼푸드로 알려져있지만 신맛 떫은맛이 나서 그냥 먹기는 어렵고 바나나와 궁합이 잘 맞는듯 합니다. 바나나와 요구르트를 섞어 갈아먹으면 먹기가 좋답니다. 여름엔 얼음도 넣고 갈아 시원하고 묽게, 요즘은 좀 걸죽하게 갈았습니다. 재료 : 냉동 아로니아 한줌, 냉동 바나나2개분량, 요구르트1병, 물 냉동보관해둔 아로니아와 바나나를 꺼내 상..
삼년전 봄에 양평집 정원에 심었던 명이나물이 일부 도태되고 또 일부는 번식이 되고.. 용문5일장에서 명이나물 5포기를 사다 심은건데 지금은 총 7포기니 크게 번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번식이 많이 되면 잎을 따먹으려던 계획은 아직 실행되지 못했지요. 그래도 봄이되면 제일먼저 새싹을 내고 벌써 이만큼 쑤욱 올라왔습니다. 아래는 한포기가 두포기가 된거구요.. 왼쪽은 한포기가 2포기가 되고 오른쪽은 한포기가 4포기가 되고.. 사진에는 없지만 또 오른쪽에 한포기가 나왔구요.. 총 7포기가 번식되었고 2군데서는 도태되어버렸네요. 올해도 명이잎을 못따먹을것같은.. 그래도 초록잎이 이쁩니다. 다년생 매발톱이 2군데서 새잎을 올리고 있네요. 2년전에 작은 노란수선화를 2포트 사다 심었었는데 구근을 너무 얕게 심은탓인지..
무청시래기를 살짝 말리고 데쳐서 껍질 벗기고 손질해서 냉동 소분해놓았던 시래기 한봉지를 꺼내어 시래기찌개를 끓여보았는데요 된장을 풀지않고 들깨가루를 풀어넣어 맛이 고소하고 푹 물러서 부드러운 들깨시래기찌개 입니다. 시래기는 미네랄과 비타민D가 많아 몸에도 좋은 제철음식 이지요. 재료 : 냉동시래기 한봉지, 멸치다시마육수2컵, 들깨가루2큰술, 마늘1큰술, 대파1대, 청양고추1개, 국간장 뚝배기냄비에 시래기를 해동하여 자르지말고 그대로 넣고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멸치육수를 잘박하게 붓고 끓여줍니다. 시래기가 푹 무르도록 끓여주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줍니다. 마지막에 물 약간에 들깨가루를 풀어넣은 들깨가루물을 넣어줍니다. 잠시 어우러지도록 끓여줍니다. 냄비를 식탁으로.. 밥위에 시래기를 척 걸쳐서 먹으..
친구들과의 모임이 한남동에서 있었습니다. 지하철6호선 한강진역2번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있는데요 이번에 모임회장단이 바뀌어서 나름 새롭고 신선한 장소를 물색했나봅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많고 한강진역에서 나오니 비도 살짝 뿌렸지만 다행히 그리 멀진 않아서.. 웨이베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관부터 담아주었구요..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 1층 실내가 아닌 저쪽 안쪽의 별관같은 하우스에서 먹는다네요. 이런 길쭉한 유리온실 같은곳인데 날씨 좋고 꽃피는 봄날이면 멋진 장소가 될것 같습니다. 친구3명이 먼저 와있네요. 저는 4번째.. 양쪽으로 춥지않게 대형난로가 있었습니다. 큰 목련나무가 지붕 위로 가지를 드리우고 있는데 꽃눈이 좀있으면 필듯 통통해져 있네요. 목련꽃이 필 즈음이 좋겠다는 말들을.. 필라멘트전구가..
TV에서 수미네반찬을 보다가 대파김치를 만드는걸 보았는데요 쪽파김치는 알지만 대파김치는 처음보는거라 호기심을 자극했지요. 더구나 담는 즉석에서 바로 먹으면 아삭하다고 해서 더 맛이 궁금하였지요. 그래서 마트에 간김에 대파도 한단 사가지고 왔습니다. 재료 : 대파1단, 다진마늘2/3큰술, 다진생강1/2큰술, 멸치액젓6큰술( 수미네레시피는 까나리액젓4큰술), 고추가루3큰술, 통깨 대파는 줄기부분만 사용합니다. 대파를 한입크기로 썰어 스텐볼에 담고 양념을 분량대로 넣어 버무려줍니다. 저는 멸치액젓을 많이 넣는게 좋아 더 넣어주었습니다. 유리락앤락통에 담아 상온에서 익게 두었다가 익으면 냉장고에 넣을것입니다. 수미네반찬 처럼 담은 즉시 아삭한 식감이 좋다는 말에 바로 먹어봤더니 아삭하기는 한데 대파의 매운맛에 ..
양평집 이웃의 텃밭에서 수확한 누에형초석잠(택란)을 일부 장아찌를 만들고 일부는 설탕에 재어 청을 담고 나머지는 썰어말려 차로 만들었습니다. 누에형초석잠은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좋다고 하네요. 맛이 특이한 맛이 없고 평이해서 차로 마시기도 좋은것 같아요. 이웃텃밭에서 캐온 초석잠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일부 장아찌와 청을 담고 나머지는 썰어서 채반에 널어 햇볕과 바람으로 4일간 말렸습니다. 다 마르니 줄어들어 요만큼이 되었습니다. 차는 덖어줘야한다기에 웍에 넣어 중불에서 저어가며 덖어주었습니다. 노릇노릇 잘 덖어졌습니다. 통에 담으니 요만큼.. 차로 우려보았습니다. 약간 구수한 향이 나고 맛은 평이하였습니다. 거부감 없이 한잔씩 마시기 좋은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
TV프로 만물상을 보다가 바지락순두부찌개가 맛있게 보여서 레시피대로 준비를 해서 오랫만에 순두부찌개를 끓여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바지락이 들어가서 얼큰 시원 했습니다. 재료 : 순두부1봉, 바지락2봉, 멸치다시마육수, 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고추가루1큰술, 소금, 양파1/2개, 대파1대, 당근 약간, 청양고추1개, 계란1개 먼저 멸치, 다시마, 대파뿌리, 말린연근을 넣어 끓여 육수를 냅니다. 해감된 바지락2봉도 꺼내놓구요.. 순두부를 잘라 소금 약간을 뿌려두면 간수가 빠져나오고 간도 잘 밴다고 합니다. 순두부도 덜 부서지구요.. 이것도 팁 이네요. 뚝배기 냄비에 참기름, 고추가루,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볶아 고추기름을 냅니다. 고추기름 내는것도 팁 이네요. 양파, 대파, 당근, 청양고추를 채썰어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