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이면 실내월동해야하는 꽃기린이 이제는 양평집 환경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올해는 실내에서도 계속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깥에 있을때보다는 꽃색이 많이 옅어졌지만 꾸준히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올해는 거실에 두지않고 안방에 두었더니 햇빛이 좀더 부족할수도 있는데 그영향인듯.. 꽃색이 옅어졌습니다. 꽃기린은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깜찍한 꽃을 피워주는 기특한 식물 이랍니다. 전체 모습 입니다. 꽃색이 옅어서 눈에 확 띄지를 않네요. 꽃기린은 약간의 덩굴성이 있어서 키가 커지면 전지하여 옆에 삽목해주면 뿌리도 잘내리고 번식도 잘됩니다.. 요즘 꽃을 계속 피우고 있어 물을 충분히 주고 있구요.. 꽃으로 보이는건 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이고 그 가운데 아주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꽃기..
아열대식물이라 화분에서 8년째 키우고있는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을 하고있는중인데요 얼마전 강전지를 해주었더니 새잎들이 나면서 꽃망울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얀 꽃망울이 먼저 나오는데 이건 꽃받침 이구요 이제 속에서 빨간 꽃망울이 생겨 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꽃망울도 이쁘고 빨간꽃도 이쁩니다. 이제 빨간 꽃이 몇개 피기시작해서 한동안 꽃을 계속 피워줄것 같네요. 하얀 꽃망울도 깨끗하니 이뻐보이지요?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올해는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한 노란 소국들이 꽤나 꽃을 많이 피웠는데 수확철이라 이것저것 수확하고 갈무리 하느라 국화차 만드는걸 깜박 했었네요. 이웃집에 가보니 국화차가 보이길래 아차 했었지요. 뒤늦었지만 시들지않은 깨끗한 국화를 몇송이 따서 제나름대로 국화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국화를 후라이팬에 덖는 방법은 쉽지가 않을것 같아 저번에 박하잎차 만들듯이 그냥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완전건조도 되고 모양도 향도 그대로 있는듯 해서.. 늦었지만 최대한 깨끗한 국화를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몇분간 담구어두었다가 서너번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 야채든 과일이든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면 이물질도 잘 떨어지고 해충도 잘 떨어져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이 있기에.. 깨끗이 ..
양평집 이웃분들과 용문산보리밥에서 점심을 먹은뒤 근처의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용문에 최근에 새로 생긴 좋은 카페들이 많은데요 여기도 넓은 장소에 커피와 빵이 맛있다고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건물은 3층건물로 그냥 평이했는데요 야외에 좀더 신경을 쓴것같고 분수도 있고 조명들로 분위기가 있었네요. 요즘 해가 짧아져서 벌써 어둑어둑.. 길가에도 차를 주차할수있어 주차하고서 들어가며 입구를 담아봤습니다. 요즘 제빵소 라는 이름을 단 카페가 유행인지.. 다른곳도 있는데요.. 야외테이블들이 있고 분수도 있어 운치가 있네요. 1층 실내로 들어가니 한켠에 빵들이 주욱 진열되어있고.. 반대편에는 커피를 주문할수있구요.. 안쪽엔 테이블도 있었는데 우린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이구요.. 2층에서 본 야외테..
안방 협탁 위에서 실내월동 중인 화초고추 입니다. 고추가 위로 열려서 하늘고추 라고도 하고 이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데 식용이 되지만 매우 맵다고 하네요. 겁나서 아직 맛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실내로 들였더니 노란 고추가 점점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텃밭의 고추만큼 키가 크지도 않고 고추크기도 작구요.. 화초고추(하늘고추) 학명 : Capsicum annuum L. 가지과의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열대 남아메리카 이다. 꽃말 : 신랄하다. 5~9월에 흰꽃이 피고 위로 열리는 고추열매가 색이 다양해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작아도 고추가 많이 열렸지요? 실내로 들어오니 햇빛부족인지 환경이 안맞아서 더이상 꽃도 피지않네요. 노란 고추도 점차 붉어지고 있구요.. 일부 마른 고추도 보이고.. 겨울동안 월동을 잘할수 ..
양평집 주변 산에는 늦가을이면 노랗게 물드는 낙엽송들이 많은데요 날이 점차 추워지니 이렇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완연한 가을 느낌 이어서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바퀴 돌았답니다. 우리집이 야트막한 산 위쪽에 있어서 산속의 집 같아보이지요? 낙엽송이 한창 노랗고 이쁜데 좀 있으면 다 떨어져버릴거라.. 서둘러.. 담아봤습니다. 길가의 영산홍들도 빨갛게 단풍이 들었구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 이맘때면 낙엽송들이 참 멋져보입니다. 이국적이기도.. 올해는 단풍이 이쁘지않은데 그나마 빨간 단풍잎은 좀 나은듯 하네요. 단풍이 든 모습과 늘푸른 잣나무들도 어우러지구요.. 축대의 담쟁이가 이쁘게 물들었네요. 우리정원으로 돌아와서.. 보라구슬이 이쁜 작살나무열매 입니다. 잎은 거의 다 떨어졌지요. 그옆의 황금조..
양평집 정원에는 거의 노지월동이 되는것들만 심어두었기에 별다른 월동준비는 필요없고 다만 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우던 백서향(흰천리향)은 여기선 노지월동이 안되는지라 나름 비닐로 온실을 만들어줬어도 꽃눈은 얼어버리고 겨우 명줄만 붙어있다시피 했었지요. 이번엔 가을에 거금을 들여 심은 3그루의 나무가 있어 처음으로 나무들에 보온재를 감싸줬고.. 천리향도 제대로 온실같은 온실을 만들어주었답니다. 어떻게 나무들 월동준비 했나 보실까요? 늘 한그루 심고싶던 배롱나무를 심었는데요 아래사진의 모습 입니다. 꽤 키도 크지요? 문제는 배롱나무가 서울지역에서도 잘사는데 양평에선 조금 힘들기도 하나봐요. 심을 자리를 파놨는데 화원사장님이 그곳은 추워서 안된다고해서 화단자리가 아닌 잔디를 파내고 심게 되었답니다. 더구나 가을에 ..
아열대식물이어서 겨울 실내월동을 위해 화분에서 키워야하는 란타나가 데크에서 꽃망울을 많이 만든 상태에서 실내로 들였더니 이렇게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거실창가자리에 두었지만 아무래도 유리창을 통한 햇빛이라 약해서 꽃색이 바깥에 있을때보다 여리여리하네요. 일찍 꽃피운것은 꽃잎 떨어지고 동글동글 초록 알갱이가 만들어지고.. 나중에 익으면 까만 열매가 됩니다. 분홍리본꽃망울이 개화하면서 노란색이었다가 점차 붉게 바뀝니다. 그래서 칠변화한다고 하지요. 실내에서는 바깥에서만큼 꽃색이 뚜렷하지는 않네요. 전체모습 입니다. 외목대로는 못키웠지만 그래도 이쁜 란타나 랍니다. 이렇게 추운 계절에 실내에서도 꽃을 보여주니 이쁘기만 하지요. 도움이 되셨으면 로그인이 필요없는 공감♡ 꾹~~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