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어둔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수확했습니다. 겨울이면 지상부가 말라버리지만 땅속에서 겨울동안에도 통통하게 커지기때문에 봄이 다가오면 캐는게 좋습니다. 이번겨울은 포근해서 작년보다는 조금더 빨리 수확하게 되었네요. 인디언감자는 일반감자에 비해 칼슘은 30배, 단백질은 6배, 철분은 4배, 비타민E와 사포닌을 함유하고있고 섬유질이 많고 에너지도 높은 식품 이라고 합니다. 작은 텃밭에서 제법 수확을 해서 일부를 쪄서 점심한끼로 해결했습니다.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감자보다는 인삼맛, 밤맛 같은 느낌도 납니다. 작은텃밭 한귀퉁이에 심어두었는데 겨울동안 통통해져서 제법 수확을 했습니다. 줄줄이 사탕 같이 주렁주렁 달립니다. 왼쪽 통통한것들은 따로 선별했습니다. 쪄서 먹을것입니다. 오른쪽..
겨울철이라 꽃이 귀해 실내월동 중인 꽃들만 올리게 되는데요 이번엔 안방쪽에 자리잡아준 꽃기린이 완전 적응이 되었는지 계속 꽃을 피워올려 그 깜직함에 반해 또 소개드립니다. 아무래도 실내라 부족한 햇빛 탓에 꽃색이 살짝 옅어졌지만 깜찍한 꽃들을 활짝 피우고 있어서..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고있다. 원산지에서는 덩굴처럼 자라고 키가 2m이상 뻗는다. 꽃은 작고 짝을 이뤄 피는데 2장의 연붉은색 포가 꽃 바로아랫쪽에 달린다. 조건이 맞으면 일년내내 꽃이 핀다. 월동온도는 1..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밤새 내려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이렇게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서.. 이렇게 쌓인 눈은 이삼년만에 보는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너무 포근해서 눈도 쌓일 새가 없었는데 봄이 오기전에 마지막 선물을.. 눈치우기가 힘들지만 오랜만의 눈소식이라 즐기는 맘으로 했답니다. 여기저기 양평집 부근의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그냥 두기가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바람에 날려가기도 했을텐데도 쌓인 눈의 두께는 어림잡아 20cm는 될듯 합니다. 전날 폭설로 내리기 시작할때 담아본 동영상 입니다. 이렇게 완전 눈밭.. 화단, 텃밭, 잔디밭의 경계가 안보이네요. 눈풍경 이쁘지요? 평상, 잔디밭, 화단, 주차장의 경계도 안보이고.. 오전 느지막하게 눈이 그치는듯 하기에 동네사람들 모두 함께 나와 길의 ..
낮에 살짝 눈발이 흩날리길래 사진을 찍으러 나왔다가 그대로 길따라 산책을 나왔습니다. 길따라 아래로 내려와 보통 돌아가는 반환점인 논까지 왔는데 벌써 논에 물이 어느정도 고여있네요. 바로 옆의 저수지 같이 파놓은곳에 오늘은 오리들이 꽤나 많이 놀고 있네요. 잠시 오리들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우리동네 여기저기 풍경 입니다. 오전에 살짝 내린 눈발이 남아있구요.. 개울물도 졸졸 흐르고.. 잣나무 배경으로 억새들도 남아있고.. 급경사길 위쪽에서 담아본 산속같은 풍경 입니다. 이때는 살짝 햇빛도 났습니다. 여기는 졸졸흐르는 수량도 좀더 많고.. 어느집 축대엔 이렇게 이끼와 고사리가 이쁘게 났네요. 이때만 해도 하늘이 벗겨지는듯해서 눈은 끝난줄 알았지요. 일부 잔설이 남아있는 들깨밭. 동네 여기저..
꽃수명이 오래가 화사한 분위기를 두달이상 연출하고있는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꽃망울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듯 하지요? 아열대식물이라 늦가을부터 봄까지 몇개월간 실내월동을 해야하는데요 그기간에 꽃귀한 겨울철에 이렇게 오래도록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처음 하얗게 나오는 꽃망울(사실은 꽃받침)도 이쁘고 빨간 꽃잎도 이쁘구요.. 꽃받침은 나중에 보라색으로 변신도..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피하며 월동온도는 10도이상을 유지한다. 번식은..
양평집 거실창가에서 겨울을 나고있는 익소라가 항상 이맘때면 꽃을 피워줘 겨울동안 거실 분위기를 환하게 해주고 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개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이제야 거의 활짝핀 상태 입니다. 해충의 피해로 가지들을 전지해준후에 나온 3개의 꽃망울이 개화를 하여 꽃수는 적지만 훨 관심이 가고 이뻐보이네요. 아직도 조금 남아있던 해충들을 수시로 제거해준 덕분인지 어렵고 더디게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전체모습 인데요 거실창가의 식물을 찍기가 어려워 어둡게 나왔는데 살짝 밝게 보정을 해주었습니다.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네요. 옆의 클레로덴드롬도 이쁘지요? 익소라(Ixora Chinensis)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익소라속. 원산지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꽃은 5~10월에 산형꽃차례로 피며 흰색,분홍, 오..
양평집 부근 우리동네를 산책하며 포근한 겨울풍경을 올렸었는데요 밤새 내린 눈으로 하루만에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눈이 와도 포근해서 금새 녹아버렸는데 오늘의 눈은 낮기온도 영하여서 쉽게 녹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번 겨울 마지막으로 맛보는 겨울풍경 입니다. 차가 다니는 길이 경사진 길이라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동네사람들이 합심하여 눈을 치워주어야 한답니다. 눈 치우기전에 어떤 상황인가 하고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눈치우기전에 내려간 차도 있나봐요. 쌓인 눈을 보면 3cm정도는 쌓인듯.. 가을이면 황갈색으로 물드는 낙엽송들이 있는곳인데 겨울이면 다 떨어지고 앙상합니다. 개울물은 졸졸 흐르고.. 눈이 꽤 쌓였지요? 동네사람들이 합심해서 길의 눈을 치우길래 집으로 돌아와.. 급히 커피 내리고 다과..
양평집은 얕으막한 산위쪽에 있어서 한번씩 길따라 아래로 산책을 다녀오는데요 요즘 날이 겨울답지않게 포근하여 산책을 몇번 다녀오면서 찍은 겨울풍경 입니다. 중간쯤에 논들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그중 한군데 땅을 파내고 저수지처럼 만들어둔 곳이 있습니다. 저절로 물풀들이 자라고 청둥오리들이나 백로들도 물고기 잡아먹으러 오는데 이날은 오리들만.. 서울에 있을때 수시로 근처의 우이천으로 산책을 가면 물고기들도 많고 청둥오리, 백로, 왜가리들이 많아 사진을 찍곤 했었는데요.. 그래서 핸폰 이지만 당겨서 오리들을 담아봤습니다. 논을 파서 만들어둔 저수지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우리집으로 걸어올라가며 담아본 풍경 입니다. 저수지 저끝에 오리들이 몰려있어서 찍기가 어렵네요. 당겨서 찍었더니 또렷하게 찍히지도 않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