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의 개미취가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이사오자마자 정원에 심을 식물들을 주변 빈터에서 캐다 심기도 했는데요 봄에 뿌리부근에서 나온 넓은 잎이 예사롭지않아 캐다 심었답니다. 넓은 잎이 윤기가 나고 향도 있어서 취종류인가 했지요. 이웃이 미역취라 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꽃피는걸 보니 보라색꽃이네요. 미역취는 노란색꽃인것 같은데요.. 그래서 찾다보니 개미취라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찌감치 꽃피운 벌개미취는 키는 작은데 꽃은 더 크고 개미취는 키는 훌쩍 크고 작은 보라색꽃을 많이 피우네요. 그간 번식은 꽤 되었는데 뿌리잎만 무성하고 꽃줄기를 안올려서 왜 꽃을 안피울까.. 했는데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꽃줄기를 5개 올렸습니다. 꽃줄기마다 산방꽃차례로 꽃을 많이 피우네요. 개미취 학명 : Aste..
이웃집에서 한포기 분양받아 정원에 심어준 곤드레나물이 특이하고 이쁜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올해로 심어준지 삼년차가 되었습니다. 씨앗도 생기는대로 뿌려주고 했지만 크게 번진것같지는 않구요 포기만 커진것 같습니다. 그동안 잎도 한장 안따먹었는데 곤드레나물밭을 조성해보려고 올봄에 이웃집에서 씨앗 떨어져 자란 곤드레 모종 5포기를 얻어와 옆에 심어주기도 했었지요. 언제 잎을 수확해서 곤드레나물밥을 할수있을지.. 그래도 특이한 보라색꽃을 보니 즐겁기도 합니다. 고려엉겅퀴 학녕 : Cirsium setidens (Dunn) Nakai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도깨비엉겅퀴, 구멍이, 곤드레라고도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크기는 1m에 이른다. 잎은 근생엽과 밑부분잎은 꽃이 필때 말라죽고 줄기잎..
양평집 작은 텃밭에 올해 처음으로 율무와 결명자를 소량 심어봤습니다. 이웃이 심어보라고 몇알씩 주었는데 양이 적어 볶아서 차로 쓸 요량으로 심은거지요. 텃밭 한 귀퉁이에 줄뿌림으로 심어주었더니 둘다 어찌나 키가 큰지요.. 하여간에 잘자라서 요즘 율무와 결명자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율무가 익어가고 있는 모습 입니다. 까맣게 익어가는 모습인데요 율무는 소량이어서 껍질 벗기기가 어렵고해서 그냥 말려서 볶아서 차로 쓸려고 합니다. 율무 학명 : Coix lacrymajobi var. mayuen(Rom. Caill.) Stapf 화본목> 벼과> 율무속 한해살이풀로 크기는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여러대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가 거칠고 녹색이며 밑부분이 잎집이 된다...
양평집 정원에 재작년에 심어줬던 미니장미들이 어쩐일인지 다 고사해버렸구요 아쉬운 마음에 올해 봄에 새로 구입해 심어준 미니장미 2종류 빨간장미와 연분홍장미 입니다. 봄에는 어려서 겨우 꽃 2~3송이 피우고 말았는데 이제 제법 자라서 가지도 많아지고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달고 있네요. 먼저 빨간 미니장미 입니다. 미니장미라 키가 작고 꽃도 좀 작은편인데 키에 비해 가지도 많이 치고 가지끝마다 꽃송이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진한 빨간 겹장미가 색감이 강렬하지요? 장미 주변에 잡초같이 무성하게 번식하는 꿀풀 때문에 장미가 치일까 신경이 쓰인답니다. 바로 옆의 꿀풀은 솎아내어 이웃에게 분양도 하였구요.. 그래도 꽤나 잘자랐지요?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계속 내고있습니다.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
올해봄에 이웃집에서 3포기 분양받아 심어준 잔대가 잘자라서 꽃대를 주욱 올리더니 층층으로 작은 초롱꽃모양의 꽃들을 약간 엉성한 모양으로 피웠습니다. 야생에서 한두번 보기는 했지만 우리정원에서 꽃을 피웠기에 신기한 맘에 소개드립니다. 잔대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전국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생약명을 사삼이라하고 키는 40~120cm 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고 꽃이 필때쯤 말라죽고 줄기잎은 3~5개가 돌려나는데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위쪽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하늘빛 보라색꽃이 핀다. 열매는 10월에 삭과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가까이서 보..
얼마전 양평집 정원의 박하꽃을 소개드렸는데요 박하는 허브식물로 잎에서 풍기는 향이 좋고 몸에도 유익한 성분이 있어 차로도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멘톨 성분이 많은데 꽃필무렵에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하차를 만들어보았는데 우리정원엔 올해 얻어다 심어서 그 양이 적어서 안되고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많이 따왔습니다. 박하의 효능은 심신안정을 시켜줘서 불면증에 좋고 폐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서 기관지에 좋고 입안의 세균을 없애주고 상쾌함을 주어 입냄새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박하꽃도 귀엽지요?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수확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박하차 만드는법은 다양할텐데 덖는 방법 보다 말려주는게 향이 그대로 유지되어 좋다고해서 한잎한잎 따서 건조기에 말려주었습니다. 양이 꽤 되어..
이웃집에서 올해 새로 난 어린 박하 서너포기 얻어와 정원에 심어주었던 박하가 요즘 자잘한 꽃들을 층층으로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작지만 가까기서 보면 참 귀여운 꽃인데 이렇게 마디 마다 층층으로 꽃을 피우네요. 허브식물로 잎도 향이 있고 식용, 방향제로도 쓰입니다. 어린 포기를 심어주었는데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한다고 합니다. 박하 학명: Mentha piperascens (Malinv.) Holmes 영명: Japanese Mint 꽃말: 순진한 마음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박하속 다년생초로 털이 나있는 줄기는 네모지며 키는 60cm가량이고 향기가 난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옅은보라색으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줄기를 감싸며 모여피며 층을 이룬다...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준 벌개미취라 4년차인 올해는 주변으로 꽤 퍼져 정원 한켠이 벌개미취꽃밭이 되었습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별로 관리를 안해줘도 해마다 봄되면 싹을 올리고 요즘은 이렇게 꽃을 계속해서 피워주고 있습니다. 한꽃줄기에 꽃망울을 많이 달고있어 차례로 꽃을 피워주네요. 연보라빛을 띈 꽃망울도 활짝 핀 꽃송이도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으로 번져나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벌개미취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대한민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한다. 크기는 50~90cm정도고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