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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냉국) 오이로 만든 두가지 음식 - 오이미역냉국, 오이김치 만드는법 요즘 날이 더워져서 오이냉국을 한번씩 해먹는데요 마트에서 싸게 득템한 오이가 많이 있어 냉국도 만들고 하는김에 오이김치도 만들었습니다. 텃밭에 모종 2개 심어준 오이는 하나는 길냥이가 헤집어놔서 말라죽고 하나 남은 오이모종도 아직 모종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시장에는 커다란 오이들이 싸게 나오고 있네요. 지지대를 세워준 작은 오이 호박밭이 흙이 부실한가 봅니다. 불려서 냉동해둔 미역도 있어 간단히 오이미역냉국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오이1개, 불린 미역 한줌, 생수, 국간장3큰술, 마늘 다진것, 식초1큰술, 효소액1큰술, 통깨 오이1개를 채썰어주고 냉동 불린 미역을 한줌 꺼내 해동 했습니다. 마늘도 다져주구요. 큰 볼에 오이 미역 마늘다진것을 담습니다. 사진이 촛점이 안맞네요. 생수를 적당량 붓고..
(정원) 월동 잘하는 분홍낮달맞이꽃, 황금낮달맞이꽃. 양평집 정원에 분홍낮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월동 잘하는건데 어쩐일인지 월동후 봄이 되어도 새싹이 나오지 않아서 할수없이 또 3포트를 들였습니다. 작년의 위치와는다르게 데크쪽 화단에 심어주었고 첫꽃이 피자마자 찰칵. 분홍낮달맞이꽃이 참 매끄럼하니 이쁘지요? 옆모습도 이쁘구요.. 3포트를 모아 심었는데 왼쪽의 하나는 길고양이가 응아를 하느라 마구 헤집어놔서 겨우 한줄기 살아남았습니다. 고양이가 응아를 하면 부드러운 흙을 찾아 헤집고 흙으로 덮어놓기 때문에 꽃식물 텃밭작물이 초기에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나쁜 녀석 이네요. 그래서 흙이 부드럽지않다고 느끼라고 칡넝쿨을 잘라다가 얼기설기 얹어놓았습니다. 효과는 좀 있는듯 합니다.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
(불고기) 윤식당의 마더소스를 이용한 불고기 지난번에 방영이 끝난 윤식당을 열심히 보았는데 불고기에 들어가는 마더소스가 궁금하고 늘상 해온던대로 불고기감을 양념에 재우지않고 바로 볶아서 요리하는게 아주 신선했습니다. 양평집에선 삼시세끼를 거의 집에서 해먹어야 하는지라 새로운 요리법이 나오면 호기심에 자주 해보는 편입니다. 마트에서 불고기감을 행사해서 저렴하게 득템을 해서 한번 시도를 해보았지요. 일차로 4인분쯤 만들어서 이웃 2집에 드리고 우리집것 2인분을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 : 불고기소스(물1컵, 간장1컵, 설탕1/2컵, 마늘 몇쪽, 양파1개, 후추 약간, 사과 배 대신 오렌지1개) 쇠고기200g, 대파1대, 양파1/2개, 당근 한토막, 표고버섯2개, 불린 당면 한줌 양파 대파 표고버섯 당근을 채썰어 놓습니다. 믹서에 물1컵 간장1컵 ..
(정원) 화사하게 꽃 피우기시작한 송엽국 - 송엽국 키우는법 작년봄에 한판(12포트) 사서 포기나누기해서 심어줬던 송엽국이 월동 잘하고 새잎이 나기 시작하더니 엄청 덩치가 커졌습니다. 너무 잘자라 자기들끼리 부딪히는것 같기에 화단 경계석 너머로 자라나오는 가지와 서로 부딪히는 가지를 잘라 여기저기 화단 경계석 옆자리에 심어주었더니 전부 성공인것 같습니다. 송엽국은 삽목이 정말 잘되는것 같네요. 머지않아 화단 경계석은 전부 송엽국이 장식할것 같습니다. 작년엔 덩치가 작아 꾸준히 꽃을 보여줘도 몇송이씩 이었는데 올해는 대거 꽃을 보여줄것 같네요. 이제 꽃피우기 시작했고 꽃망울이 엄청 나오고 있거든요. 꽃이 참 화사하지요? 아침이면 피어나기 시작해서 저녁이면 꽃잎을 오므리고 그렇게 이삼일은 피어있는것 같습니다. 삽목한 가지들이 거의 꽃망울이 생긴것들 이어서 이렇게 삽목..
(차, 술) 커다란 칡으로 칡차 만드는법, 칡술 만드는법. 양평집 펜스화단 앞쪽의 땅에 주차장과 축대공사를 하느라 포크레인이 공사를 하는 중에 오래된 칡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도 커다란 칡을 두뿌리 얻었습니다. 아래사진은 처음 얻은 칡뿌리인데 사람들 말로는 10~15년은 되었을거라네요. 나중에 또 요것보다는 작지만 역시 튼실한 걸로 하나 더 얻었구요. 칡이 효능도 좋은것 같아 일부 담금주에 담가 칡술을 만들고 나머지는 말려서 칡차로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칡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아주 많이 들어있어 여성에게 좋고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숙취해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칡뿌리를 깨끗이 씻어 하루 물기를 말리고 작게 썰어서 말려서 차를 만들려고 했는데 또 한뿌리가 생기는 바람에 일부를 칡술을 담기로 했습니다. 찾아..
(정원) 처음으로 꽃피워준 좀작살나무꽃 작년에 양평집 주변의 산기슭에서 작살나무를 발견하고 뿌리에서 새로 돋아난 줄기를 캐다가 정원에 심었는데 다행히 적응 잘하고 월동도 잘하고 올해는 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요즘 자잘한 꽃망울이 맺혀 처음으로 꽃피우고 있는데요 꽃모양이 자잘하니 좀작살나무 같습니다. 꽃은 작아서 거의 눈에 띄지도 않지만 가을에 열릴 보라구슬 같은 열매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잎겨드랑이마다 자잘한 분홍꽃이 피었다가 지면 가을에 보라구슬열매가 다닥다닥 열린답니다. 보통은 꽃이 작아 눈에 잘 띄지않기에 가을에 보라구슬열매만 보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보라구슬에 매료되어 언제부턴가 키우고 싶었는데 처음으로 꽃을 피우고 처음으로 열매를 맺게 되었네요. 주로 보라열매를 맺지만 드물게 흰열매를 맺는 흰좀작살나무도 있습니다. 요..
(샐러드) 간단하게 새우쌈채소샐러드 만드는법 요즘 양평집 작은 텃밭이 쌈채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텃밭이 아주 작은데도 텃밭농부 2년차라 그런지 채소 작황이 좋은것 같네요. 여기저기 나눔하고도 신선한 채소는 원없이 먹는데 주로 양념참치 만들어 쌈으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두번은 색다르게 먹고싶어서 샐러드로 만들어보기로 했지요. 쌈채소만으로도 훌륭한 샐러드가 되지만 마침 냉동실에 새우가 있어 데쳐서 얹어주었구요. 소스는 간단히 시판 참깨소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재료 : 텃밭 쌈채소(오크상추, 쑥갓, 신선초, 로메인상추), 새우살, 참깨소스 신선한 쌈채소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게 뜯어 접시에 담아 놓습니다. 냉동새우살을 해동시키려고 꺼내 놓았습니다. 새우살은 담백한게 좋아서 끓는 물에 데쳐내었습니다. 잠깐 끓이면 새우가 오그라들며 색이 붉..
(정원) 금계국이 뒤늦게 피기 시작합니다. 양평집 정원에 노란 금계국이 드디어 꽃망울을 열었습니다. 여기는 산 위쪽이라 아랫쪽보다도 꽃이 더 늦은데 이상하게 우리동네의 다른집보다도 우리집의 꽃이 더 늦게 피네요. 우리집보다 더 윗쪽의 길가에도 먼저 피었는데.. 하여간 꽃망울이 열기를 기다리다가 놓칠새라 얼른 담아주었습니다. 꽃들은 막 피기시작할때가 가장 이쁘거든요. 금계국은 일년초라는데 다년초나 이년초의 성질이 있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정원 곳곳에 심어주었는데 거름의 폐해로 금계국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가 새싹을 내지못해서 참 아쉬웠는데 주차장화단에서 금계국 한포기가 엄청 잘자라 군락을 이룬듯이 꽃대를 많이 올렸습니다. 이걸 보면 이년초쯤 되지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노란 금계국 얼굴이 참 매끄름하지요? 한포기가 이렇게 무성하게 자라 군락같이 꽃망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