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시어머님이 돌아가심으로 며칠간 상을 치르느라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며칠간 글을 올리지못했습니다. 이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금 글을 올립니다. 작년에 멀리 대구에서 블친님이 1년생 클레마티스를 보내주셔서 정원에 심어주었는데 가느다란 줄기를 가진것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도 무색하게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한도 거뜬히 이겨내고 봄에 새줄기 3개를 내고 요즘 꽃도 몇송이 커다랗게 보라색으로 피워주고 있습니다. 클레마티스는 원예종으로 서양으아리 라고도 하는데 꽃이 크고 원색으로 화려합니다. 그중에서도 블친님이 보내주신 이꽃색이 제일 이쁜듯 하네요. 올해는 커다란 보라색꽃을 7송이나 피우고있는데 제일먼저 핀 꽃이 제일 컸는데 지금은 져서 꽃술만 남아있습니다. 제일먼저 핀 꽃인 꽃망울이..
정원에 심은지 6년차인 인동초 금은화도 한가득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심어준 삽목둥이 붉은인동은 꽃이 모여나기로 뭉쳐피는데 인동초 금은화는 잎겨드랑이에 2송이씩 희게 피어나서 하루이틀 지나면 노래집니다. 연초록잎 사이사이 박혀있는 금색 은색꽃이 귀엽지요? 꽃은 작아도 달큰한 향기는 최상 입니다. 벌들이 잔치를 벌이는 밀원식물 이네요. 매년 덩굴이 엄청 뻗어나가기에 단정하게 키우고자 전지를 많이 해주어야합니다. 전지를 많이 해주어도 올해 새로난 가지들이 우후죽순으로 많이 뻗고 있습니다. 겨울 들어가기전 또 아주 강한 전지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꽃이 많이 피었지만 아직 반도 안핀것입니다. 한동안 금은화를 볼수있을듯.. 첫꽃이 피기시작할때부터 담아주었습니다. 피어나는 모습이 이쁘지요? 인동 학명..
하고초 라는 약재로 쓰이는 꿀풀이 요즘 한창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꿀풀은 잡초 같은 근성으로 다른 식물들과 세력다툼을 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는데 몇년새 세력이 엄청 커져서 분양도 많이 하고 정원 다른곳으로 이주시키고 그것도 여의찮으면 뽑아내고.. 꿀풀이 있는곳은 명이나물, 명자꽃, 장미들도 심어져있고 대추나무 체리나무도 심어져있어서 그주변은 아무래도 많이 뽑혀나옵니다. 그래도 꿋꿋이 자신의 영역에서 번식하고 이렇게 꽃들도 많이 피웠습니다. 보라색 꿀풀이 이쁘지요? 그속에서 명이나물도 꽃대를 하나 올려 꽃피우고 씨앗도 생기고 있네요. 꿀풀 학명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꿀풀과>꿀풀속 꽃말 : 추억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크기는 ..
정원에 덩치 큰 인동덩굴이 있는데 꽃이 하얗게 피어나서 노랗게 변하는 금은화 입니다. 금은화도 이쁘지만 원예종으로 많이 기르는 붉은인동도 키우고싶어서 2년전 이웃집에서 삽목가지를 하나 얻어 심어준것이 뿌리 잘내리고 월동도 잘하고 요즘 작으나마 이쁜 붉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금은화는 2개씩의 꽃을 피우는데 붉은인동꽃은 여러개의 꽃이 모여나기를 합니다. 낱낱의 꽃모양은 금은화와 같은데 꽃잎의 겉은 붉은색이고 안쪽은 희고 노랗습니다. 꽃색이 붉은색 이어서 더 화사해보이네요. 붉은인동 학명 : Lonicera japonica for. rubra 쌍떡잎식물강> 꼭두서니목> 인동과> 인동속 꽃말 : 사랑의 인연, 헌신적 사랑 반상록덩굴관목으로 한국의 전역의 산과 들에 분포한다. 크기는 약 5m이고 줄기는 연한 녹..
심은지 6년차인 이 분홍장미는 줄기가 키가 큰편인데 전지를 많이 해주어서 키가 보통 이구요 꽃은 홑꽃과 겹꽃의 중간쯤 되는것 같습니다. 품종명을 몰라 분홍장미라 부르는데 꽃이 이뻐서 많이들 심는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본듯 하거든요. 굵은 가지가 많이나서 작년에 강전지를 해줄까 고민했었는데 일단 그냥둬보기로 했고.. 결과적으로 올해 풍성한 장미를 감상할수있게 되었네요. 아직 꽃망울이 많아 반도 안핀 상태 입니다. 활짝 피면 요렇게 꽃술이 보이는데 요것도 이뻐보이네요. 전체모습 입니다. 다피면 아주 화사할듯합니다.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장미속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 약100종으로 거의 전세계에 분포하며 대다수의..
우리정원의 붓꽃 중에서 부채붓꽃이 제일먼저 피어나고 뒤이어 보라색 붓꽃이 피어나고 또 뒤따라 노란꽃창포가 피고있습니다. 노란꽃창포는 몇년새 크게 번식도 못하고 작년에는 꽃도 안보여줬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온 때문인지 2군데서 빈약하나마 꽃대를 2개 올렸습니다. 포기마다 꽃대를 다 올리지는 않네요. 그래서 더 귀하게 여겨지는 노란꽃창포 입니다. 꽃대 한개에서 아래위로 함께 피고있는 노란꽃창포 입니다. 붓꽃의 특징답게 노란 붓모양의 꽃망울을 쏘옥 내밀고있습니다. 노란꽃창포의 꽃잎의 무늬는 붓꽃에 비해 단순해보이지요? 부채붓꽃처럼 내화피가 곧추서지않는 모양 이네요. 붓꽃 옆에서 같이 살고있는 노란꽃창포 인데 여기도 꽃대 하나만 올렸습니다. 노란꽃창포가 하나 피어있는데 또 꽃망울이 부풀어오르고 있네요. 노란꽃창..
닭의장풀과 이지만 꽃이 훨 이뻐 원예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 자주달개비가 요즘 한창 이쁜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몇년전 정원 두세군데 나눠심어준것이 그새 포기도 많이 커지고 분주를 많이 해서 정원 여기저기에서 이쁜 자태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양달개비 라고도 불리는 자주달개비는 보라색 꽃잎에 수술이 보라솜털과 노란 꽃밥을 달고있어서 참 이뻐보이는 꽃입니다. 기다리던 첫꽃이 피었을때 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꽃을 피워줬네요. 자주달개비꽃은 꽃수명이 오전 반나절 밖에 가지않지만 한꽃대의 여러개의 꽃망울이 차례로 피기에 매일 피어있는듯 합니다. 그것도 오후에 접어들면 꽃잎을 오무려버리지만요.. 옆모습도 이쁘고.. 예전에 비해서 포기가 커져서 우아하고 이쁜 자태 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
정원의 적작약이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활짝 피고있습니다. 작년에 블로그에 올린 날짜를 보니 비슷한 시기 이네요. 양평집으로 오자마자 꽤 큰 작약을 선물받아 심어준것이라 포기가 꽤 큽니다. 올해도 15개나 꽃송이를 피워줬네요. 작약이 꽃색이 여러가지인데 우리정원에 적작약 밖에 없지만 제일 화려하고 이쁜것 같습니다. 작약꽃이 피는동안 정원이 환해지는 느낌 이기에 늘 눈길이 머물고.. 잎도 꽃도 깨끗하고 이쁘지요? 지난겨울의 혹한에도 잘 월동하고 이렇게 이쁘게 꽃피워주다니.. 첫꽃이 피었을때 모습 입니다. 진홍색꽃잎에 노란꽃술이 어쩜 이리 이쁜지.. 겹꽃인 일본목단꽃 보다도 더 이쁜듯합니다. 막 피어나는 모습도 이쁘구요.. 작약 학명 : Paeonia lactiflora var. hortensis 꽃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