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재작년에 심어줬던 미니장미들이 어쩐일인지 다 고사해버렸구요 아쉬운 마음에 올해 봄에 새로 구입해 심어준 미니장미 2종류 빨간장미와 연분홍장미 입니다. 봄에는 어려서 겨우 꽃 2~3송이 피우고 말았는데 이제 제법 자라서 가지도 많아지고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달고 있네요. 먼저 빨간 미니장미 입니다. 미니장미라 키가 작고 꽃도 좀 작은편인데 키에 비해 가지도 많이 치고 가지끝마다 꽃송이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진한 빨간 겹장미가 색감이 강렬하지요? 장미 주변에 잡초같이 무성하게 번식하는 꿀풀 때문에 장미가 치일까 신경이 쓰인답니다. 바로 옆의 꿀풀은 솎아내어 이웃에게 분양도 하였구요.. 그래도 꽤나 잘자랐지요? 가지끝마다 꽃망울을 계속 내고있습니다.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
밥에 얹어 비벼먹으면 매콤달콤해서 없어진 입맛도 잡아주는 오징어볶음을 좋아하는데요 오랜만에 오징어볶음을 해서 달아난 입맛을 잡아줄까 하고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냉동대패삼겹살이 조금 남아있는걸 봤습니다. 그래서 대패삼겹살을 추가해서 오삼불고기를 하기로 했지요. 매콤달콤한 오징어볶음도 좋아하지만 냉파요리로 해본 오삼불고기도 감칠맛이 있고 참 맛이 괜찮았습니다. 재료 : 오징어1마리, 대패삼겹살50g, 양파1/2개, 당근 약간, 새송이1개, 대파1/2대, 홍고추1개, 깻잎6장, 양념장(간장3큰술, 고추장1큰술, 고추가루2큰술, 마늘1/2큰술,매실청2큰술, 꿀1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통깨, 카놀라유 야채, 오징어는 썰어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두꺼운 냄비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마늘을..
올해봄에 이웃집에서 3포기 분양받아 심어준 잔대가 잘자라서 꽃대를 주욱 올리더니 층층으로 작은 초롱꽃모양의 꽃들을 약간 엉성한 모양으로 피웠습니다. 야생에서 한두번 보기는 했지만 우리정원에서 꽃을 피웠기에 신기한 맘에 소개드립니다. 잔대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전국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생약명을 사삼이라하고 키는 40~120cm 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고 꽃이 필때쯤 말라죽고 줄기잎은 3~5개가 돌려나는데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원줄기 위쪽에 엉성한 원추꽃차례로 하늘빛 보라색꽃이 핀다. 열매는 10월에 삭과로 익는다. 번식은 종자로 한다. 가까이서 보..
얼마전 양평집 정원의 박하꽃을 소개드렸는데요 박하는 허브식물로 잎에서 풍기는 향이 좋고 몸에도 유익한 성분이 있어 차로도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멘톨 성분이 많은데 꽃필무렵에 제일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하차를 만들어보았는데 우리정원엔 올해 얻어다 심어서 그 양이 적어서 안되고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많이 따왔습니다. 박하의 효능은 심신안정을 시켜줘서 불면증에 좋고 폐점막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줘서 기관지에 좋고 입안의 세균을 없애주고 상쾌함을 주어 입냄새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박하꽃도 귀엽지요? 이웃집에서 박하잎을 수확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박하차 만드는법은 다양할텐데 덖는 방법 보다 말려주는게 향이 그대로 유지되어 좋다고해서 한잎한잎 따서 건조기에 말려주었습니다. 양이 꽤 되어..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이 잠실에서 있었는데요 롯데타워 지하를 지나가다가 넓직하고 깨끗한 지중해건강식레스토랑을 보고 들어가봤습니다. 넓직하지만 평일에도 손님들이 많다는데 다행히 우리가 간 시간은 좀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제일 안쪽 조용한 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디저트 종류도 많은것 같아요. 제일 안쪽 조용한 곳으로 안내받아 커피 마시러 자리 옮기지않고 그자리에서 푸근하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런치세트메뉴가 있었는데요 우리는 5명이라 샐러드세트중 그릴 스테이크 가든 샐러드(12,500원), 피자세트중 마르게리타&시금치 깔조네(16,000원), 리조또는 왠일인지 세트메뉴가 더 비싸서 단품으로 통오징어먹물리조또(18,5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런치세트메뉴에 포함된 스프 2개, 아메리카노 2개도 주문..
가자미조림을 하면서 무 대신 요즘 나오는 고구마줄기를 데쳐서 넣어 조림을 해봤습니다. 고구마줄기를 따로 조림을 해도 맛있고 볶아도 맛있지만 이렇게 생선조림에 무 대신에 넣어도 참 괜찮았습니다. 재료 : 냉동손질가자미2마리, 데친 고구마줄기 한줌, 양파1/2개, 대파1/2대, 홍고추1개, 양념장(간장5큰술, 고추가루2큰술, 생강술1큰술, 매실청2큰술, 마늘1큰술), 물1컵 두꺼운 냄비에 껍질 벗겨 데쳐낸 고구마줄기를 먹기좋게 썰어넣고 양파도 채썰어넣습니다. 가자미를 2등분하여 올려줍니다. 만들어둔 양념장을 고루 끼얹고 물1컵을 붓고 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익으면 대파와 홍고추를 올리고 졸여줍니다. 완성입니다. 국물이 자작하면 불을 끕니다. 넓은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가자미도 맛있지만 고구마줄기도 참 맛이..
이웃집에서 올해 새로 난 어린 박하 서너포기 얻어와 정원에 심어주었던 박하가 요즘 자잘한 꽃들을 층층으로 피우고 있습니다. 꽃이 작지만 가까기서 보면 참 귀여운 꽃인데 이렇게 마디 마다 층층으로 꽃을 피우네요. 허브식물로 잎도 향이 있고 식용, 방향제로도 쓰입니다. 어린 포기를 심어주었는데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한다고 합니다. 박하 학명: Mentha piperascens (Malinv.) Holmes 영명: Japanese Mint 꽃말: 순진한 마음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박하속 다년생초로 털이 나있는 줄기는 네모지며 키는 60cm가량이고 향기가 난다. 잎은 긴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옅은보라색으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줄기를 감싸며 모여피며 층을 이룬다...
양평집에 오자마자 심어준 벌개미취라 4년차인 올해는 주변으로 꽤 퍼져 정원 한켠이 벌개미취꽃밭이 되었습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별로 관리를 안해줘도 해마다 봄되면 싹을 올리고 요즘은 이렇게 꽃을 계속해서 피워주고 있습니다. 한꽃줄기에 꽃망울을 많이 달고있어 차례로 꽃을 피워주네요. 연보라빛을 띈 꽃망울도 활짝 핀 꽃송이도 차분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이렇게 주변으로 번져나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벌개미취 학명: Aster koraiensis Nakai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국화과> 참취속 고려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대한민국이 원산지이며 경기도 이남지역에 분포한다. 크기는 50~90cm정도고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