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로덴드롬이 또 꽃들을 화사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을 실내월동 해야해서 화분에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는 따뜻해지고서도 그대로 거실창가에 두었더니 잎이 화상을 입지않고 초록초록 합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에도 몇번씩 꽃피워주는 기특한 식물인데요 꽃수명도 오래간답니다. 하얀 꽃망울(실은 꽃받침)이 나오고 그속에서 빨간 꽃잎이 나오고.. 꽃잎이 시들어버리면 꽃받침이 보라색으로 변하며 오래도록 피어있지요. 가끔 씨앗도 맺어줍니다. 아래사진은 제일 화사할때 입니다. 지금은 희고 빨간꽃잎도 보라꽃받침도 같이 볼수가 있습니다. 마치 여러색의 꽃이 피는듯 하지요? 그게 클레로덴드롬의 매력 입니다.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
토마토마리네이드는 원래 방울토마토로 만드는 토마토샐러드 인데요 올해는 텃밭에 큰토마토만 심어서 잘익은 토마토 몇개 따서 토마토마리네이드를 만들어봤습니다. 토마토는 많이 먹어도 좋은 식품 이지요.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바질이 들어가 상큼달콤한 토마토마리네이드 입니다. 재료 : 토마토4개, 바질잎6장, 양파1/4개, 올리브유3큰술, 발사믹식초3큰술,보리수청(다른 청도 됩니다)2큰술, 후추 아침에 일어나 정원을 돌아보다 텃밭에서 가지랑 토마토를 땄습니다. 가지는 가지전을 하였구요..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야하기에 칼로 열십자를 살짝 내주고 끓는물에 잠시 데쳐냅니다. 꺼내어 껍질을 벗겨주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스텐볼에 토마토, 양파, 바질을 썰어서 넣어주고.. 올리브유, 발사믹식초, 보리수청, 후추를 ..
양평집 정원 한켠에 설악초가 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설악초는 일년초 인데 작년에 씨앗 뿌려 몇포기가 나서 꽃을 피웠고 그 씨앗이 떨어져 올해 저절로 몇포기가 나서 자랐습니다. 일부러 씨앗받아 뿌린게 아니라서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저절로 나서 꽃을 피워주니 참 기특하고 이쁜 식물입니다. 정원에 심는 식물들은 다년생 이거나 이처럼 일년초라도 저절로 나서 꽃피우는 종류가 좋습니다. 가지 끝에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들이 생겨나고 가운데 작은꽃이 몇송이 피는데 전체적으로 가지 끝들이 하얗게 되어 눈을 이고있는듯해서 이름이 설악초 입니다. 잎가장자리가 하얀 포엽이 생겨나고 하얀 작은꽃이 생겼는데 점점 하얀 포엽과 작은꽃들이 많아진답니다. 설악초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쌍떡잎식..
텃밭 가지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립니다. 쪄서 조물조물 무쳐 나물로 먹기도 하고, 가지밥을 하기도 하고, 가지전을 해도 맛있습니다. 고기를 넣어 가지전을 해도 맛있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넣지않은 간단한 가지전도 맛이 있어서 벌써 몇번 해먹었네요. 몸에도 좋은 가지를 겉바속촉한 가지전 만드는법 입니다. 레시피랄것도 없는.. 재료 : 가지1개, 카놀라유, 반죽(부침가루 튀김가루 반반+물), 간장소스(간장, 식초) 텃밭가지를 1개 잘라와서 두툼하게 어슷썰어놓습니다. 튀김가루, 부침가루를 반반 넣고 물을 적당히 넣어 반죽을 합니다. 좀 묽은게 좋은것 같네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가지를 반죽에 묻혀 부칩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튀김가루 부침가루가 반반 들어가 바삭하게 부쳐져서 겉바속촉한 가지전이 ..
양평집 정원에 꽃잎에 까만점이 많은 참나리가 한창 피고있습니다. 몇년전 이웃집에서 주아를 떼어와 심었더니 싹은 났는데 꽃을 못피우더니 올해는 화단 2곳에서 꽃망울을 만들고 꽃을 피워 올라가고 있네요. 참나리는 꽃대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피워올라갑니다. 까만점이 많아 깨순이라 하지요. 나리들 중에 참나리만 유일하게 줄기에 주아 라고하는 까만 씨앗을 달고 있습니다. 주아가 아래에 많이 떨어져 차츰 군락을 이루어갈듯 하네요. 허브화단에서는 3포기가 꽃대를 올렸습니다. 작년엔 꽃한송이를 피우더니 올해는 꽃망울을 여러개 달고 있습니다. 참나리는 꽃도 크고 키도 큰편이라.. 가까이서 담으니 좀 그렇지요? 잦은 비로 줄기가 비스듬히 누워버렸네요. 산과 들에서 흔히 볼수있고 노지월동도 잘됩니다. 데크화단의 참나리는 2..
캐모마일은 저먼캐모마일, 로만캐모마일 2종류가 있다는데요 양평집 정원에 로만캐모마일이 있어 양은 얼마안되지만 차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꽃만으로 차를 만드는지는 모르겠으나 티백제품을 보면 잎도 있는듯하여 잎과 줄기까지 다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말리니 아래사진처럼 한병이 나왔습니다. 캐모마일차의 효능은 항염증, 항균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허브차로 유명하지요. 정원의 로만캐모마일 입니다. 몇포기 안되어 싹뚝 잘라 꽃, 잎, 줄기까지 사용했는데 해보니 다음에는 꽃만 해야할까봐요. 일단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었다 깨끗이 씻어줍니다. 채반에 널어서 볕 좋은날 말려주었습니다. 이틀정도 말린것같네요. 바삭하니 잘 말랐습니다. 작은 병에 가득차네요. 정말 꽃은 몇송이 안보이고.. 유리티포트에 우..
양평집 정원에 접시꽃이 한창 피고지고 있습니다. 접시꽃이 한해 또는 두해살이라 하더니 정말 그런듯.. 작년에 이웃집에서 한포기 얻어 심은 접시꽃은 흰꽃 이었고 씨앗이 떨어진게 발아가 안되었는지 흰꽃은 없어져버렸구요.. 작년에 씨앗발아해서 너무 어려서 꽃대도 못올렸던 접시꽃은 노지월동 잘하고 올해 다시 싹을 내어 쑥쑥 자라더니 꽃대3개를 올렸습니다. 첫꽃대에선 빨간꽃이.. 두번째 꽃대에선 연분홍꽃이.. 세번째 꽃대에선 또 빨간꽃을 피우네요. 아래사진은 첫번째 꽃대에서 핀 빨간꽃 입니다. 접시꽃은 빨간꽃이 제일 이쁜것 같아요. 접시꽃 학명 : Althaea rosea(L.) Cav. 속씨식물문> 목련강> 아욱목> 아욱과> 접시꽃속 꽃말 : 풍요, 야망, 평안 중국 원산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촉규화 라고도..
속초1박2일여행에서 동명항 영금정을 보고 중앙시장을 들러 사고싶은것들을 사고 난후 일찌감치 양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는 길에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가본 장원막국수 입니다. 양평으로 오는길에 있는 홍천에 위치한 곳입니다. 국도에서 벗어나자 얼마안가 있었는데 이 막국수집만 외따로 있었는데도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들 오셨는지.. 평일 이었는데요.. 순메밀 막국수를 하는 곳이었습니다.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서 담았구요.. 안으로 들어가니 실내는 넓은데 좌식테이블도 빽빽히 있고 사람들로 꽉차있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창가쪽 자리에 앉아서 나오는 음식만 담았네요. 앉아서 따뜻한 면수를 먹고.. 반찬으로 무생채와 백김치가 나왔구요.. 순메밀막국수(1만원) 비빔 입니다. 비비기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