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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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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텃밭에 재배한 뚱딴지(돼지감자)로 뚱딴지차 만들기 양평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손바닥만한 텃밭도 경작하게 되었는데요 작년은 텃밭경작 첫해라 여러 시행착오도 많았고 또 보람도 많이 느꼈었습니다. 정원 한귀퉁이에 5평정도 되는 텃밭인지라 손바닥만 합니다. 그 작은 텃밭에 욕심껏 이것저것 심어보고.. 그중의 하나인 뚱딴지(돼지감자) 입니다. 텃밭 귀퉁이에 뚱딴지 겨우 3개를 심어더랬는데 어찌나 키도 크고 줄기도 실하던지.. 작년11월이 지나서 캐보니 자잘한 뚱단지가 한소쿠리나 나왔답니다. 이웃들에게도 나눠주고 일부를 차로 만들어봤습니다. 뚱딴지는 '천연인슐린'이라는 이눌린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하는데 차로 만드는건 처음이라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말리는건 햇볕에 말리는게 제일 좋지만 겨울이라 어려워서 식품건조기로 말리기로 했습니다. 리큅 식품건조기를 이..
입이 심심할때 한번씩 쪄먹는 쑥개떡 우리집이 산으로 좀 올라온 곳에 있다보니까 봄되면 집주변에 깨끗한 쑥이 천지 입니다. 작년봄에 여러차례 쑥을 뜯어서 여린 쑥은 깨끗이 씻어 냉동보관 하였다가 수시로 쑥국을 끓여먹구요 좀 큰 쑥은 쌀가루와 반죽을 해서 동글납작하게 해서 냉동보관 했다가 한번씩 입이 출출할때 찜솥에 쪄서 쑥개떡으로 쪄 먹습니다. 입이 심심해서 쑥개떡을 쪄봤습니다. 찜솥에 쪄낸 쑥개떡 입니다. 쑥개떡 반죽은 2가지로 했는데요 아래는 제가 집에서 그냥 반죽한것입니다. 쑥을 데쳐서 절구에 콩콩 찌어서 쌀가루와 섞어 반죽해서 동글납작하게 빚어주었습니다. 소금간만 살짝 했습니다. 아래는 이웃분이 데친 쑥과 쌀을 가져가서 방앗간에서 반죽해온걸 한덩어리 주길래 역시 동글납작하게 빚어 냉동보관 했습니다. 냉동 쑥개떡 반죽한걸 물이 끓는 찜..
부드러운 두부조림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장보는건 며칠만에 하게 되고 삼시세끼는 거의 집에서 챙겨먹는지라 '냉장고 파먹기'를 하게 됩니다.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두부 한모가 있길래 메뉴를 두부조림으로 정하고.. 두부조림은 두부를 기름에 지져서 하는것 보다 생두부를 그냥 조림하는것이 훨 부드럽고 맛있는것 같아요. 이번엔 그냥 생두부로 하기로.. 재료: 두부1모, 파1대, 마늘2톨, 올리브유,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1큰술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파, 마늘을 넣어 중불에서 볶아 파마늘향을 냅니다. 이렇게 파향 마늘향을 내면 음식이 훨씬 맛나게 느껴져 자주 애용한답니다. 간장4큰술, 도라지청3큰술, 고추가루1큰술을 넣어 바글바글 끓입니다. 두부를 네모지게 썰어 넣고 뒤집어가며 양념이 배도록 해줍니다. 완성입니다. ..
(간장쇠고기전) 차례상에 올린 간장쇠고기전 설차례상에 올린 간장쇠고기전 입니다. 계란물 입혀 부치는 쇠고기육전보다 깔끔하고 짭짤한 맛이 좋아 항상 때되면 만드는 음식인데요 우리 애들도 잘먹고, 식어도 맛이 있어서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쇠고기전이랍니다. 재료: 쇠고기(호주산 우둔살)500g, 간장물(간장5큰술, 도라지청3큰술, 후추 약간, 참기름 약간, 물1/2컵), 통깨 쇠고기는 한우가 맛있겠지만 워낙 가격이 세서 호주산 우둔살이 육전용으로 얇게 나와서 500g 사왔습니다. 스텐볼에 간장5큰술, 도라지청3큰술(다른 발효액도 됩니다), 후추, 참기름 약간, 물1/2컵을 넣어 간장물을 만들고 쇠고기를 재워둡니다. 냉장실에 두어시간 두어 숙성을 시키고.. 후라이팬에 중불에서 간장물과 함께 쇠고기를 구워줍니다. 앞뒤로 뒤집어주며 간장물이 졸..
설차례상에 올릴 약밥 만들기 오늘 아침에 설차례상에 올릴 약밥을 만들었습니다. 차례상에 약밥은 올릴때도 있고 안올릴때도 있었지만 이번엔 오랫만에 한번 만들어보고싶어서 시도를 해봤습니다. 재료: 찹쌀4컵, 밤10개, 대추25개, 호두 한줌, 잣 한줌, 참기름, 밥물(대추물3.5컵, 비정제설탕1컵, 간장3큰술, 소금1작은술, 계피가루1작은술, 참기름1큰술), 찹쌀은 하루밤새 물에 담가 불리고 어제 밤에 대추 씨를 빼고 밤도 껍질을 까두었어요. 대추씨를 끓여서 대추물을 만들어 두었구요.. 대추씨를 달여서 대추물을 만들어 두었어요. 아침에 불린 찹쌀을 채에 걸러 물기를 빼고.. 찹쌀 4컵 입니다. 밤, 대추, 호두를 썰어주었습니다. 고명으로 얹을 대추를 돌돌 말아 썰어주구요. 찹쌀이 4컵이라 밥물을 만들어 붓는데 대추물3.5컵, 비정제설탕..
간단하고 담백한 멸치김치국수 전원생활 하면서 삼시세끼를 다 챙겨먹다보니 점심은 간단한 별미로 먹게 되는데요 요즘같이 추운날은 따끈한 멸치육수에 김치고명을 얹어먹는 멸치김치국수도 좋은것 같아요. 간단하고 담백한 멸치국수라 자주 해먹는답니다. 재료: 소면2인분,손질한 멸치, 다시마, 국간장, 김치, 참기름, 통깨 다시마와 손질한 멸치를 넣고 멸치육수를 진하게 내주구요.. 김장김치를 쫑쫑 썰어 깨, 참기름을 뿌려둔다. 국수는 소면을 좋아한답니다. 소면을 끓는물에 넣어 국수를 삶다가 끓어오르면 찬물 반컵을 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또 반컵을 부어주고.. 다시 끓어오르면 재빨리 찬물에 씻어줍니다. 멸치육수가 진하게 내졌으면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국수에 들어가니 좀 짭짤한게 좋더라구요. 국수그릇에 국수를 담고 멸치..
꼬시래기 무침 만드는법 '바다의 국수'라고 하는 꼬시래기 무침을 해봤어요. 냉장고에 염장한 꼬시래기가 있어 한번씩 무침을 해먹는데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참 좋답니다. 찾아보니 다이어트에도 좋고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뼈와 골다공증에도 좋은 식품이라네요. 재료: 염장 꼬시래기, 마늘1톨, 양파1/4개, 당근 약간,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도라지청), 참기름1큰술 이렇게 소금에 염장이 되어 있는데 물에 잠시 담가 소금기를 빼줍니다. 꼬시래기를 깨끗이 씻어 채반에 물기를 빼주구요.. 먹기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 양파와 당근도 조금 채썰어줍니다. 마늘도 다지고.. 준비한 재료를 볼에 담아주고..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도라지청(다른 발효액도 됩니다)), 참기름 약간을 넣고 잘 무쳐줍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이쁘게 담아주구요..
혼밥으로 해먹어본 크림파스타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대부분 삼시세끼를 남편과 함께 해먹게 되는데요 가끔은 이렇게 혼밥을 할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약속이 있어 점심을 혼밥으로 해먹은 크림파스타 입니다. 남편이 국수는 잘먹지만 파스타는 별로라서 이럴때나 해먹어야지요. ^^ 재료: 스파게티면1인분, 치즈크림파스타소스, 표고버섯1개, 소세지1개, 마늘1톨, 소금1큰술, 올리브유1큰술 냉장고에 있는 치즈크림파스타소스와 표고버섯, 소세지, 마늘을 준비하고 끓는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파스타면을 12분 삶아주었습니다. 웍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마늘향을 내줍니다. 얇게 썰은 표고버섯과 소세지를 볶아줍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취향껏..) 익힌 파스타면과 면수를 1국자 넣고 볶아주다가.. 치즈크림파스타소스를 넣고 잠시 볶아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