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겨울 실내월동 시켰다가 봄에 다시 정원에 심어주었다가 이제다시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중인 묵은둥이 일일초 입니다. 원산지에선 다년초 지만 우리나라에선 일년초라 몇년째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시키고있는 묵은둥이 이지요. 화분들 갑작스런 한파로 실내로 피신시킬때 깜박하고 하룻밤 뒤에 실내로 들여온 일일초와 제라늄을 한화분에 합식시켜주었더랬습니다. 둘다 하룻밤새 얼어버려 축 늘어졌었는데 얼은 잎들 말라떨어지고 기사회생해서 몇송이 안되지만 매일 꽃도 한송이씩 피워주고 있구요.. 볼품은 없지만 기사회생한게 이뻐서 올려봅니다. 앙상한 가지끝에 지금은 꽃을 서너송이씩 피워주고 있네요. 땅심이 좋은지 화단에 심어주었을때 모습 입니다. 잎도 풍성하고 꽃도 꽤 피워주었지요? 하룻밤새 얼어버려 일일초도 제라늄도 형편이 없..
게발선인장, 가재발선인장 중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피우는 종류를 크리스마스선인장 이라 부르는데 월동준비로 실내로 들일때부터 벌써 꽃망울이 맺히기시작하더니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리지않고 요즘 차례차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요맘때쯤 일찌감치 꽃피워주더니 올해도 똑같이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선인장꽃들은 참 이쁘고 화려하지요?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꽃이 빨강과 흰색이 섞여서 더 환상적인듯.. 쑤욱 내민 꽃술도 이쁘지요. 봄에 부활절에 피는 부활절선인장과는 잎도 꽃도 살짝 다릅니다. 부활절선인장꽃은 꽃잎이 다같이 뒤로 젓혀지는데 크리스마스선인장꽃은 윗쪽방향으로 꽃잎이 젓혀집니다. 부활절선인장은 꽃색이 분홍인것도 다르구요.. 각각의 화분에 심어놓았던 크리스마스선인장과 부활절선인장을 화분..
화분식물들을 월동준비로 실내로 옮기고보니 지금 꽃피우고있는 화분식물이 별로 없어서 화원에 갔다가 아프리칸바이올렛과 벤쿠버제라늄을 한포트씩 데려왔습니다. 아프리칸바이올렛은 예전에 서울아파트에서 키워봤던것인데 오랜만에 다시 키워보게 되었습니다. 잎꽂이도 잘되어서 개체수를 많이 늘려도 보았던 아프리칸바이올렛 인데.. 꽃색이 선명한 진홍색꽃을 데려왔습니다. 꽃이 작지만 참 이쁘지요? 아프리칸바이올렛 학명 : Saintpaulia ionanth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게스네리아과> 사인트파울리아속 꽃말 : 작은 사랑 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제비꽃(바이올렛) 이기에 아프리칸바이올렛 이란 이름이 붙었다. 크기는 약 7cm, 무게는 약 100g 이다. 털이 나있으며 줄기가 없고 잎자루가 긴 잎들이 뭉쳐난다. 꽃..
예전에 한번 키우다 실패했던 녹보수 인데 이웃집에선 아주 잘키워서 일년새 제법 키가 커져있었습니다. 이웃집에 갔다가 월동차 실내로 들어와있는 화분들 구경하느라 보고있으니 녹보수 아래쪽에 허여꾸름한게 보여 가까이서 보았더니놀랍게도 꽃이 딱 한송이 피어있었고.. 생전 처음보는 꽃이라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한송이 뿐이라 더 어떻게 이쁘게 담을수도 없었지만요.. 검색해보니 저만 처음 본것이지 꽃을 피웠다는 글들을 꽤 볼수가 있었답니다. 딱 한송이 뿐인 연노랑 녹보수꽃 입니다. 제일 아랫쪽에 숨은듯이.. 녹보수 학명 : Radermachera sinca 꽃말 : 대박, 보물, 부귀 능소화과의 상록활엽관목 이며 중국이 원산지 이다. 최대 3m로 자라고 직광보다는 반직광이 좋고 실내관엽식물로 기르기 좋고 ..
올해는 이상기후인지 10월에 11년만의 한파가 찾아온다고해서 서둘러 화분식물들을 월동시킨다고 실내로 피신시켰습니다. 정원에는 노지월동 되는것들을 심어주고 노지월동이 안되는것들은 화분에서 기르다가 이렇게 영하기온으로 떨어지기전에 실내로 옮겨 월동을 하게해야합니다. 양평집에는 온실이 따로 없기에 환경조건이 안맞더라도 어쩔수없이 많이 따뜻한 거실과 안방에 대부분 두게되고 약간의 추위를 겪어야하는것들은 그나마 기온이 낮고 얼지않는 현관에서 월동을 합니다. 월동준비로 여기저기 적재적소에 자리를 잡아놓고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먼저 안방 통창가에 있는 화분들 입니다. 왼쪽부터 인도고무나무, 염자, 오렌지자스민, 익소라, 커피나무, 테이블야자, 공작선인장, 다시 왼쪽으로 목베고니아, 꽃기린, 다육이 3종류 입니다. ..
겨울에 실내월동 해야하는 꽃기린이라 화분에서 키우고있는데 요즘 데크에서 꽃을 꽤 많이 피우고 있습니다. 꽃기린이 원래 조건만 맞으면 연중내내 꽃피워줘서 원예용으로 기르기 좋은 식물인데 겨울철 실내에서보다 요즘같은 계절에 바깥에 두는게 좋은건지 꽃을 많이 피워준 편이네요. 물을 좋아하긴하지만 너무 과습은 안되므로 한번씩 비를 피해 피신시켜주기도 하였구요.. 이래뵈도 작은 포트 하나로 계속 삽목해서 번식시킨 묵은둥이 입니다. 작은 꽃기린꽃이 참 앙증맞고 이쁘지요? 흰색도 있는데 역시 빨간꽃이 이쁜것 같네요. 빨간 꽃잎 같아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 입니다. 가운데 아주 작은 진짜꽃이 있지요. 어쨌거나 참 앙징맞고 이쁘고 연중내내 꽃피워주니 기특하기도하고..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 E..
매년 이맘때면 튼실한 꽃줄기를 내고 오래도록 화사한 꽃을 보여주는 미니호접란 화분이 하나 있습니다. 몇년전 처음 구입할때는 작은 몸체에 꽃줄기를 2개나 올린 녀석 이었는데 올해는 꽃줄기가 하나인 대신에 꽃줄기에서 가지를 쳐서 3가지나 모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니호접란 꽃피우는법은 저의 방법은 항상 동향창가에 두고 물주기는 저면관수로 주고있으며 어쩌다 액비를 하나 꽂아주는것이 전부 입니다. 원래가 튼실한 녀석인지 잎도 튼실히 내고 매년 이쁜 꽃으로 보답을 하네요. 지금은 거의 다 핀 상태이고 아직 마른 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까이서 담은 미니호접란꽃 입니다. 나비 같아보이나요? 꽃망울을 맺고서 한참 기다린후에 핀 처음, 두번째 꽃 입니다. 꽃이 오래가기에 사진도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호접란..
군자란이 작년에는 꽃대를 4개나 올렸는데 올해는 포기마다 각각 1개씩 꽃대를 올리고 큼직하고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군자란꽃색이 2가지 인데요 아래쪽 좀 옅은 주황색 2포기는 원래 한포기였는데 분리를 해줬더니 꽃색이 같습니다. 군자란꽃이 큼직하고 화사하지요? 군자란꽃이 피니 다른꽃들은 빛이 바래는것같아요. 군자란이 꽃을 피우려면 얼지않는곳이고 10도쯤 되는 추위를 겪어야해서 겨우내 현관에 두었다가 꽃대가 보이길래 거실창가로 데려왔더니 금새 꽃대를 쑤욱 올리고 꽃을 피웠습니다. 제일 꽃대도 길고 꽃도 진주황색으로 화사한 군자란꽃 입니다. 꽃이 큼직하고 화려합니다. 꽃도 오래가구요.. 두번째로 꽃피우기 시작한 살짝 연주황색인 군자란꽃. 처음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 입니다. 거실창가에 두니 금새 꽃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