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부부모임이 있어 가까운 곳에 야유회겸으로 남한산성의 오대감집에 닭백숙 오리백숙을 먹으러 갔습니다. 인원이 2명이 빠지고 14명이 지하철5호선 강동역에서 만나 음식점에서 제공해준 승합차를 타고 오대감집으로 갔는데 차비는 음식점과 반반 부담했다합니다. 가서 보니 예전에도 한두번 가본곳이더군요. 음식점 옆에 계곡물이 흐르고 시원한 곳에서 보양식을 먹고 남자분들은 계곡에 발담그고 놀기도 하였구요. 마당에 서양칠엽수(마로니에)열매가 달려있어 담아주었습니다. 익으면 속에 밤 비슷한것이 들어있는데 독성이 있어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옆엔 작지만 이런 계곡물도 흐르구요. 야외좌석에 이렇게 세팅을 해놓았더군요. 토종닭백숙2개 오리백숙2개를 주문했구요 나중에 2명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토종닭백숙을 추가 주문했..
양평집 근처의 광이원에 세번째 가보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두번을 갔었는데 이번엔 우리집에서 부부모임이 있어서 점심을 먹으려고 예약을 했습니다. 지난번 두번은 좌식테이블에 앉았는데 이번엔 입식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안쪽 홀도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천장도 등도 시원하고 멋져보입니다. 광이원곳간 이라고 수제 과일청과 반찬들,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들기름 등을 팔고 있네요. 우리도 가운데 선반에 있는 콩반찬인 이틀애콩 한통씩 샀는데 1만원씩입니다. 지난번 두번은 2만원짜리 코스요리를 주문했는데 이번은 3만원짜리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쇠고기불고기와 더덕샐러드 정도가 다른것 같네요. 먼저 은행죽과 발효액으로 담근 열무물김치가 나왔습니다. 6년 묵은 씨간장 이구요 찍어먹으면 입맛을 돌게 하고 전도 찍어먹고 ..
친구랑 만나는 날은 왕십리역이 중간지점 이어서 만나는 장소로 자주 이용하는데요 왕십리역사가 음식점과 편의시설이 많이 있어 주로 역사 안에서 시간을 보낸답니다. 여러번 만나다보니 음식점들도 거의 한번씩은 가보게 되네요.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는 전에도 가봤는데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샤브샤브도 먹고 간단한 샐러드바도 이용하고 커피랑 후식도 먹을수 있어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희는 또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내러 커피전문점에 가야해서 후식으로 커피는 생략했지만요.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쇠고기샤브샤브 12,800원짜리를 주문했습니다. 평일가격이네요. 우루과이산 목심(1인/80g). 간단한 샐러드바 인데요 샤브샤브를 먹기전에 간단한 음식들을 가져와 먹을수 있습니다. 샤브샤브용 야채들도 가져오구요. 우리가 일찍 갔기때문..
친구들과의 점심모임이 있어 양재역 근처의 신라스테이 서초 뷔페를 갔습니다. 신라스테이 서초는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않은 호텔인데요 요즘 이런 비지니스호텔들이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점심시간대는 캐주얼브런치뷔페라 하고 시간은 12시~2시30분이고 가격은 19,800원 입니다. 생긴지 얼마안되어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맛도 괜찮았습니다. 점심모임을 하기에 부담없는 가격이라 천천히 커피까지 마시며 수다떨기에 참 좋은것 같네요. 이날은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양재역에서 걸어가느라 옷이 많이 젖었습니다. 양재역에서 뱅뱅사거리쪽으로 좀 걸어가야 된답니다. 우리는 인원수가 많아 가운데 하나밖에 없는 원형테이블에 앉았는데 점심시간대라 직장인들도 많이 오는지 이 비오는 날씨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사진을 조심..
가족이 부산당일여행을 갔을때 서울행 KTX를 타기전에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찾았던 할매가야밀면 입니다. 부산에 왔으니 오랫만에 밀면을 먹어보자고 맛집검색을 해서 찾아갔었지요. 일요일이어서 복잡한 남포동거리를 돌아다닌 끝에 골목속에 있어서 겨우 찾아갔습니다. 일본관광객도 많이 오는지 간판에 일본글씨도 있네요. 들어가니 이른저녁시간대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제일 구석쪽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은근 기대가 되었지요. 밀면은 몇년전에 부산에서 먹어보고는 오랫만에 먹는지라.. 이른저녁이고 아직 배가 불렀기에 밀면(소)2개, 비빔면(소)2개를 주문했습니다. 육수인데 맛이 깔끔했습니다. 밀면이나 냉면을 먹을때는 육수를 많이 먹어주는지라 열심히 육수를 마시고.. 주문했던 밀면이 나왔습니다. 보기에..
결혼식이 있어서 가족이 당일여행으로 다녀왔던 부산에서 커피가 고팠던 딸래미가 선택한 카페 입니다. 원래 중앙동에 있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휴무로 영업을 하지않아서 남포동까지 걸어가서 찾아가본 카페인데 베이커리카페라네요. 유명카페에 대해선 잘 모르는지라 전적으로 딸래미에게 맡겼는데 선택을 잘한것 같습니다. 여기는 디저트로 여러가지 빵들로도 유명한것 같습니다. 카페는 2층에 있는데 1층의 입구 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없어서 구석진 방같은곳으로 자리를 잡았다가 나중에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카운터에는 여러가지 빵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도 조심스럽고.. 창가 넓은 테이블에 자리잡고.. 바깥풍경이 이쁘지는 않았지만 밝아서 좋았습니다. 코끼리 조각품이 귀엽더..
양평집 근처에 커피하우스 제로제가 있는데 커피가 맛있고 화덕피자가 맛있어서 한번씩 피자를 먹으러 가곤 하는 집입니다. 오랫만에 화덕피자가 먹고싶어서 남편과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동안 몇번 갔었지만 화덕피자와 커피만 사진으로 찍어 맛집으로 소개드릴수 없었는데 이번엔 건물 외관과 내부를 제대로 담아왔습니다. 용문면 덕촌리 마을회관 옆 건물인데 1층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담아주었습니다. 카페 분위기가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 입니다. 명재석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를 로스팅도 하는데 2년 연속 상도 받았더라구요. 잔잔하게 음악도 흐르고.. 책도 볼수있게 책장도 있구요. 유리칸막이 너머가 원두를 로스팅 하는 곳입니다. 카페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로스팅한 원두는 여러곳으로 배송이 되나봅니다. ..
친구랑 중간지점인 왕십리역에서 자주 만나는데요 왕십리역사엔 푸드코트와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지난번 만나서 불고기브라더스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바로 옆의 가게에서 한창 인테리어 중이더라구요. 가게 이름이 히게선생인데 일본가정식이라고 씌여있어 이번에 만날때 가보기로 했었지요. 가서보니 일본가정식이라기보다 유럽과의 퓨전식인지.. 하여간 신선하기는 했습니다. 입구에 세워둔 메뉴판인데 나중에 나오면서 찍어두었습니다. 우리는 미소빠예야를 점찍고 들어갔지요. 가격은 18,900원(2인분) 이었습니다. 유럽과 일본의 만남 이라네요. 안으로 쑥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쪽으로 사진을 찍어주었구요. 새로 오픈한 가게라 인테리어가 신선한 감이 있네요. 여기저기 벽면에 히게에 대해 설명이 있었습니다. 뭐 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