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3가지 종류의 라일락이 있는데 지금 한창 꽃피우고있는건 흔히 보는 보라색 라일락과 흰꽃이 피는 흰라일락이 꽃피우고있어 소개드립니다. 좀 있으면 작지만 향이 좋은 미스킴라일락도 꽃을 피울것입니다. 흰라일락은 그동안 어려서 꽃을 보여주지않다가 작년부터 깨끗한 하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향도 아주 좋답니다. 꽃이 막 피어날때부터 수시로 담아주었습니다. 배나무 옆에 있던 흰라일락 인데 서로 너무 가까워 크는데 장애가 될까봐 흰라일락을 옮겨심었습니다. 꽃순은 꽤 생겼는데 못피운것도 있어서 총 4개의 꽃송이를 피워주고 있습니다. 많이 내린 비에도 짱짱하니 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라일락 학명 : Syringia vulgaris 쌍떡잎식물강> 꿀풀목> 물푸레나무과> 수수꽃다리속 유럽동부와 아시아온대지역이 원산..
부산에서 분양받아 가져온 토종목단이 너무 어려서 꽃을 못피우길래 화원에서 일본목단을 구입해서 심어두고 해마다 꽃감상을 했습니다. 드디어 심어준지 4년만에 분홍꽃을 2송이 피워주었습니다. 꽃색도 어여쁜 분홍색.. 꽃색이 빨강 이고 얇은 꽃잎이 겹겹인 일본목단은 꽃잎이 얇아 금방 시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토종목단은 그보다는 꽃잎이 단단해보여 수명도 며칠 가는것 같습니다. 일본목단 보다도 먼저 꽃피웠지요. 토종목단은 꽃색이 어쩐지 한복을 연상시키는듯.. 오며가며 들여다보고 한참 앉았다가 가게됩니다. 꽃망울이 부풀어 분홍꽃잎이 보일때까지도 어떤 꽃색 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잎도 살짝 연두색을 띠고 있네요. 이는 진한 꽃색은 아니라는 말씀. 피어나는데 보니 얘도 겹겹 입니다. 모란 학명 : Paeonia ..
올해는 다른꽃들처럼 매발톱도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정원에 하늘매발톱과 장미매발톱이 있는데 하늘매발톱이 먼저 꽃을 피웠습니다. 하늘매발톱은 원예종이 아니라 산에서 볼수있는 산매발톱 입니다. 이웃집에서 한포기 분양받은게 몇년째 그대로 한포기 네요. 더 번식도 못하고.. 올해는 영양이 좋았는지 꽃이 아주 탄탄하고 꽃색도 진한듯 합니다. 한포기에서 꽃줄기를 2줄기 올렸는데 한줄기 마다 꽃송이가 3송이씩 달렸습니다. 갓피어났을때 모습 입니다. 하늘매발톱 학명 : Aguilegia flabellata var. pumila Kudo 쌍떡잎식물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매발톱꽃속 꽃말 : 행복, 승리의 맹세 한국, 중국, 시베리아동부에 분포하고 고산암석지대에 서식한다. 산매발톱 이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풀..
재작년 봄에 같이 심어준 눈꽃 이메리스는 한포기만 겨우 살아남았는데 너도부추 아르메리아는 전부 살아남아 이쁜 진분홍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색은 몇가지 있는데 얘는 진분홍색 이라 작아도 눈에 잘띄어 더 이쁜것 같네요. 작아도 참 깜찍한 꽃 입니다. 막피어났을때의 모습 이라 꽃잎의 색도 참 이쁩니다. 작은 부추잎 같은 잎속에서 꽃줄기를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꽃망울은 별로 안이쁜데 꽃잎이 나오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꽃수명도 길어서 오래 피어있는것 같아요. 아르메리아 학명 : Armeria vulgaris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갯질경이과> 너도부추속 꽃말 : 배려, 동정, 가련, 온순, 심려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중해 유럽이 원산지 이다. 높이는 15~30cm 정도 이고 좁고 긴 잎이 뿌리에..
우리정원에 사과나무는 유일하게 알프스오토매사과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양평으로 왔을때 병충해가 없고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아 초보자가 키우기 좋다고 해서 심어준것 입니다. 겉으로 봐선 일반사과나무와 별반 차이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꽃도 똑같구요.. 그런데 사과크기는 골프공 정도 인데 아주 많이 열리는 편 입니다. 식탁에 두면 그냥 오며가며 하나씩 먹거나 잘라서 샐러드에 넣어먹거나.. 작년에는 사과청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봄꽃들이 다들 빨리 피고 사과꽃도 잎이 나기시작하더니 금새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오토매사과 꽃망울은 살짝 분홍색 인데 활짝 피면 흰색이 됩니다. 사과꽃도 이쁘지요? 사과나무가 수령이 있어서 꽤 가지가 많이 벌어졌습니다. 꽃도 많이 생기구요.. 사과나무 학명 : Malus pumila ..
재작년에 몇포트 화단가에 심어준 이메리스가 작년봄엔 대체로 살아남아 포기도 더 커지고 하얀 눈꽃들을 많이 피워주었는데 올해는 어쩐일인지 겨우 한군데만 살아남았네요. 포기도 빈약해져서 몇송이의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눈꽃 이란 이명이 어울리는 이쁜 꽃 이어서 많이 번식하기를 바랬는데.. 이메리스는 꽃송이 둘레에서 안쪽으로 피어들어가는데 하얀꽃잎에 노란 꽃술이 참 특이한것 같아요. 4개의 하얀꽃잎에 노란꽃술.. 가운데 꽃망울도 앙증맞습니다. 꽃색이 여러가지가 있다는데 제일 예쁠것같은 흰꽃이 많이 유통되나봅니다. 작년엔 대체로 살아남았기에 월동 잘하겠거니 했는데.. 이런일이.. 한포기라도 살아남아 꽃을 피워주니 다행이긴 합니다. 이메리스 학명 : Iberis sempervirens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
지난번에 크리스마스에 꽃피운다는 크리스마스선인장을 소개드렸는데 뒤따라 부활절선인장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두종류의 게발선인장이 한화분에 합식되어 있습니다. 게발선인장은 대표적인 단일식물 인데 깜박하고 늦게까지 조명이 켜져있는 거실에 둔 결과 크리스마스 즈음에 꽃이 피지않아서 뒤늦게 어두운 안방창가로 옮겼더니 꽃망울이 맺히기시작해서 두어달 늦게 크리스마스선인장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합식된 부활절선인장도 혼동이 왔는지 꽃망울을 뒤따라 물기시작해서 한달전에 꽃피우고 지금은 진 상태 입니다. 부활절선인장꽃을 소개드립니다. 진분홍색꽃으로 꽃잎이 뒤로 젓혀지고 아래쪽을 향해 매달립니다. 가운데가 부활절선인장꽃으로 첫꽃이 핀것입니다. 왼쪽 오른쪽은 좀더 빨강색꽃으로 꽃잎이 한쪽방향으로 많이 젓혀진 ..
언제부터 금낭화를 키우고싶었는데 세번을 실패하고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작년에 좀 비싼걸로 2포트 구입해서 심어주었더니 그래서 그런가 월동에 성공했고 이렇게 이쁜 꽃까지.. 이제 적응이 되었으니 매년 주머니 같은 금낭화꽃을 볼수가 있겠지요. 올해는 새싹들도 나무꽃들도 일찍 피는 경향이 있는데 금낭화도 2군데서 일찌감치 싹을 내더니 아직 어린데도 서둘러 꽃망울을 내고 있습니다. 또다른 곳에도.. 빨간주머니 모양을 금새 갖췄네요. 꽃줄기가 길어지며 활처럼 휘어지고 그아래 나란히 빨강주머니가 조롱조롱.. 금낭화 학명 : Dicentra spectabilis (L.) Lem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 금낭화속 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한국, 중국이 원산지 이며 우리나라에선 천마산 가평 설악산 등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