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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분양받아 가져온 토종목단이 너무 어려서 꽃을 못피우길래 화원에서 일본목단을
구입해서 심어두고 해마다 꽃감상을 했습니다.
드디어 심어준지 4년만에 분홍꽃을 2송이 피워주었습니다. 꽃색도 어여쁜 분홍색..
꽃색이 빨강 이고 얇은 꽃잎이 겹겹인 일본목단은 꽃잎이 얇아 금방 시드는 경향이 있었는데
토종목단은 그보다는 꽃잎이 단단해보여 수명도 며칠 가는것 같습니다.
일본목단 보다도 먼저 꽃피웠지요. 토종목단은 꽃색이 어쩐지 한복을 연상시키는듯..
오며가며 들여다보고 한참 앉았다가 가게됩니다.
꽃망울이 부풀어 분홍꽃잎이 보일때까지도 어떤 꽃색 인지 알수가 없었는데
그러고보니 잎도 살짝 연두색을 띠고 있네요. 이는 진한 꽃색은 아니라는 말씀.
피어나는데 보니 얘도 겹겹 입니다.
모란
학명 : Paeonia suffruticosa
꽃말 : 부귀, 왕자의 품격
쌍떡잎식물강> 범의귀목> 작약과> 작약속
목단, 부귀화 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 이다.
낙엽관목으로 키는 1~2m 정도 자라며 가지가 굵다.
잎은 잔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으로 잔잎은 다시 3~5갈래로 갈라지며 잎뒷면은 흰색을 띠고있다.
꽃은 5월에 자색의 큰꽃이 가지끝에 피고 크기는 15~20cm에 이른다.
꽃잎8장, 꽃받침잎5장 이고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 이다.
열매는 가을에 구형으로 익고 검은색 씨가 들어있다.
목단은 모란 이라고도 부릅니다.
정원의 일본목단과 작약꽃이 둘다 빨강 이어서 이 토종목단의 분홍꽃이 얼마나 눈길을 끌고 이쁜지..
두번째 꽃도 개화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니 꽃잎을 닫고있네요.
해가 나니 꽃잎을 활짝 열고..
정말 한복천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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