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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동지가 21일 이었고 동지시는 오후6시21분 이었습니다.

팥을 삶아 팥물을 동지시에 맞춰 집안 곳곳에 뿌리고 저녁에 쌀팥죽을 끓여먹였습니다.

팥물을 만들어두면 팥칼국수도 끓일수있고 쌀팥죽도 끓일수있습니다.

쌀팥죽을 좋아해서 새알은 안만들었네요.

 

<팥물 끓이는법>

팥을 씻어서 냄비에 넣고 5분정도 초벌로 끓여 체에 받쳐 첫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넉넉히 넣어 끓여줍니다.

팥의 떫은맛을 없애는 과정 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40~50분 뭉근히 끓여줍니다.

 

팥이 무르도록 잘 삶아졌습니다.

 

삶은 팥을 믹서기에 넣고 물도 추가하여 곱게 갈아줍니다.

 

팥물이 완성되었습니다.

 

팥물을 조금 그릇에 덜어내어 물을 추가하여 묽게 만들어 동지시에 맞추어 집안곳곳에 뿌렸습니다.

액운을 막아준다는 전통행사 지요.

 

<쌀팥죽 끓이는법>

재료 : 쌀1컵, 팥물, 물, 소금, 설탕

쌀을 씻어 미리 불려둡니다.

 

쌀죽을 먼저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중약불로 해서  총20분 끓여주었습니다.

 

쌀알이 거의 퍼지면 팥물을 넉넉히 넣어줍니다.

 

팥물이 들어가면 바닥이 눋기쉬우므로 저어가며 끓입니다.

 

쌀알이 퍼졌으면 소금간을 합니다.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아 식탁으로..

 

소금간만 했으므로 설탕은 취향에 따라 넣어먹으면 됩니다.

 

설탕이 살짝 들어가야 팥죽이 맛있는것 같아요.

 

동짓날 쌀팥죽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은 팥물로는 다음번에 팥칼국수도 끓여먹을수 있겠네요.

팥물만 있으면 팥죽도 팥칼국수도 끓이기가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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