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죽) 백합조개로 끓여본 백합죽

 

큰마트에 갔다가 백합조개가 보여 한팩 집어왔습니다.

조개탕을 끓일까 하다가 예전에 서해안에서 먹어본 백합죽이 생각나서 백합죽을 끓여보기로 했습니다.

백합조개를 해감하고 끓여서 살을 발라내고 그 육수에 죽을 끓여본 백합죽 입니다.

 

재료 : 백합조개1.2kg, 쌀2인분, 물, 통깨

 

백합조개가 아주 큼직했습니다. 1.2kg 입니다.

해감은 잘된것같은데 혹시나하고 연한 소금물에 한시간정도 해감을 해보았는데 역시나 깨끗했습니다.

 

연한소금물에 숟가락 2개 꽂고 1시간 해감을 해봤습니다.

 

쌀2인분을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해감이 잘되어있어 두번더 세척하고 냄비에 담아 물이 잠길정도로 붓고 끓였습니다.

조개탕은 입이 벌어지면 익은것이라 백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백합이 입을 벌리기시작해서 불을 껐습니다.

육수가 푸르스럼하니 잘 우러났지요?  이 육수에 죽을 끓일것입니다.

 

백합조개살을 다 발라냈습니다.

조개가 커서 다져서 넣어야합니다.

 

우려낸 조개육수에 불린 쌀을 넣고 끓기시작하면 중불에서 20분간 뭉근히 저어가며 끓여주었습니다.

 

쌀알이 잘 퍼져서 조갯살을 적당히 잘라넣고 4분정도 뭉근히 끓여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백합조개가 크기때문에 좀더 잘게 다져도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완성입니다.

조개자체에서 소금물이 나와 따로 소금간은 하지않아도 되었습니다.

 

그릇에 백합죽을 덜어와 통깨를 뿌리고.. 식탁으로..

속편하고 맛있는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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