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심어준 나무수국 라임라이트가 3년차가 되니 가지끝마다 하얀 꽃망울들을 무겁게 달고 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들이 약한데 꽃송이들은 크고 그 무게를 못이겨 짱짱하니 고개 들고있는것들은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방편으로 가지들을 이리저리 묶어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꽃들이 다 지고나면 여린 가지들 좀 정리해주어야겠습니다. 삽목도 해보구요.. 처음에 꽃망울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처음에는 연두로 피어나 차츰 하얀색으로 바뀝니다. 아래처럼 반쯤 피었을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꽃송이가 커지고 비맞고 나더니 전부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물기를 털어줘도 잘 안되더라구요. 연두색 잎에 하얀꽃이 참 이쁘지요? 나무수국 라임라이트 학명: Hydrangea paniculata 'Lime light' 목련..
양평집 정원에 3군데 심어져있는 꽃범의꼬리가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노지월동 잘하고 뿌리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도 잘하기에 별다른 관리를 하지않아도 때되면 이렇게 호랑이가 아흥 하는 모습으로 꽃을 피워주니 정원에 심기에 좋은 꽃식물 이지요. 꽃은 총상꽃차례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피어올라갑니다. 꽃 피기시작할때부터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꽃말 : 청춘, 젊은날의 회상, 추억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배수가 잘되는곳에서 서식한다. 네모난 줄기에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걸쳐 총상꽃차례로 피고 연한보라색,흰색 ..
양평집 정원에 삼년전 심어주었던 허브식물 베르가못(모나르다)가 노지월동 잘되고 번식력도 좋아서 별달리 관리를 해주지않아도 요즘 이런 특이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베르가못은 허브식물로 스치기만 해도 잎에서 기분좋은 향을 낸답니다. 꽃, 잎, 줄기를 모두 이용할수 있다네요. 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꽃송이의 윗부분부터 피기시작하여 아래쪽으로 순차적으로 핍니다. 베르가못 학명 : Monarda didyma L. 꿀풀과의 다년초로 캐나다와 미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40~120cm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다. 잎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꽃은 6~9월에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으로 핀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으며 매콤한 향과 맛이 난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잎의 침출액을 차로 마셨는데 이를 오스위고티(os..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 삽목장미 분홍장미가 올봄에 한차례 꽃피고 졌는데 밑둥치에서 새가지가 길게 자라나오더니 올들어 2번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의 경우를 보니 장미는 일년에 두세차례 꽃을 피우는것 같습니다. 이 분홍장미는 이름을 모르는데요.. 워낙 장미 종류가 많다보니.. 주변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흔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파트 담장의 장미를 삽목한거라 키가 제법 클것 같네요.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장미속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 약100종으로 거의 전세계에 분포하며 대다수의 원산지는 아시아이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깃털모양 겹잎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노란색,오렌지색..
올해 처음으로 씨앗 파종해서 모종을 길러 정원 한켠에 5포기 심어본 피마자가 잘자라고 있는데요, 피마자는 주로 말린 잎을 묵나물로 많이 먹지만 연한 피마자잎을 보니 생나물로도 먹을수있을것 같아 검색해보니 내생각이 맞았네요. 일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 피마자 생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원 한켠에 심어둔 피마자 입니다. 재료 : 피마자잎 한줌, 소금1작은술, 마늘1큰술, 실파2줄기, 국간장3큰술, 통깨, 참기름 피마자(아주까리) 연한잎 몇장 떼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남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마자잎을 삶아냅니다. 피마자잎이 좀 센편이라 연한잎을 땄지만 10분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피마자잎은 독성이 좀 있어서 찬물에 1시간쯤 담가둡니다. 물기를 꼭짜고 먹기좋게 썰어 스..
양평집으로 오자마자 정원에 심어준것이 원추리와 비비추 인데요 원추리는 이듬해부터 꽃피우기 시작했는데 비비추는 3년차인 작년부터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둘다 별 관리 안해도 번식도 잘하고 노지월동도 잘하였구요.. 비비추는 작년에 꽃대 몇개 빈약하게 올려 꽃피워주었는데 올해는 꽃대도 여러개 나왔지만 꽃대마다 여러개의 꽃줄기가 나와서 더 풍성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이젠 완전히 자리잡은것 같습니다.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피고 여름에 잎들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자주색꽃이 피는..
양평집 작은 텃밭에 봄에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심어주었는데 덩굴성이라 지지대로 꽂아준 키큰 나무가지들을 다 덮고 요즘 꽃들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아피오스가 콩과식물이라 꽃이 콩꽃들이 모여 달린것 같고 작은 칡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이웃집에서 모종을 얻어 심어보았고 덩이뿌리를 쪄먹어보니 맛이 좋아 올해는 덩이뿌리(종구)를 좀더 많이 심어보았습니다. 우리 키만한 나뭇가지를 잘라 지지대로 삼아주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더 덮어버리고 위쪽은 정글처럼 우거져 있습니다. 아피오스는 가을에 캐도 되지만 겨울을 지나면서 지상부는 말라도 땅속에서 커지기에 봄에 캐는것이 더 좋다고 하네요. 아피오스 학명 : Apios americana Medikus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아피오스속 원산지는 북..
양평집 근처에 사는 지인의 집에서 2포기 분양받아온 부레옥잠이 번식을해서 포기가 커지더니 얼마전부터 꽃잎무늬가 특이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꽃대에서 2개씩 등지고 피는데 하루이틀이면 꽃이 시들어 물속으로 사그라든답니다. 특이한건 꽃잎 하나에 보라색 불꽃같은 무늬가.. 마땅한 수반도 없어 작은 플라스틱대야에 흙도 없이 물만 담고 넣어주어서인지 자구는 많이 생겼지만 잎도 작고 꽃도 작습니다. 오로지 물과 햇빛만 먹고 살아서.. 물이 줄어들면 물만 부지런히 채워주고.. 마땅한 수반을 구하기도 전에 번식을 어마하게 잘해서.. 번식력이 아주 좋습니다. 부레옥잠 학명: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 영명: water hyacinth 외떡잎식물강>백합목>물옥잠과>부레옥잠속 꽃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