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밥을 하다보니 조금씩 남은 찬밥들이 제법 쌓였습니다. 연말연시 모임이 많다보니 과식하는 경우가 많아 속이 좀 편치않았는데 찬밥으로 누룽지를 만들어 누룽지탕이나 끓여먹을까 싶었지요. 후라이팬에 누룽지를 만드니 누룽지가 제법 몇장이 나왔습니다. 누룽지탕을 끓여서 아침식사로 먹으니 속도 편하고 오랫만에 먹는 누룽지탕이 참 맛이 있어 아침인데도 술술 잘 넘어가네요. 재료는 달리 없으니 생략하고 찬밥과 후라이팬만 있으면 되니까요. 우선 찬밥을 밥알갱이가 잘 떨어지게 물을 부어 물밥을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비스켓 같은걸 만드는 양면 후라이팬 같은데 예전에 양면생선후라이팬을 사면서 같이 끼워준거라 사용을 거의 할일이 없었는데요 누룽지가 잘될까 하고 사용해봤습니다. 양면후라이팬에 기름칠을 하고 물밥을 잘 펴서 올..
얼마전에 해본 콩나물밥 입니다. 콩나물밥은 냄비밥으로도 압력밥솥으로도 해먹을수 있지만 이번엔 제일 간편하게 전기압력밥솥으로 해봤습니다. 압력밥솥이나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면 콩나물이 너무 익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압력밥솥이 제일 간편하니까요. 콩나물이 아삭한 식감이 좋은 콩나물이어서 그리 무르지는 않았네요. 쇠고기는 떡국용 고명으로 만들어둔것이 있어서 간단히 콩나물밥을 할수있었습니다. 한번씩 별미로 먹어도 좋은 콩나물밥이지요. 재료 : 쌀1인분, 떡국용 쇠고기고명3큰술, 콩나물 한봉지, 양념장(간장, 마늘, 대파,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한번에 다 먹을수 있게 쌀은 1인분만 씻어 밥솥에 안치고 물은 조금 적게 잡습니다. 떡국용 쇠고기고명을 3큰술 넣어줍니다. 콩나물은 많이 들어가는게 좋아 시판 콩나물1봉지..
양평집에선 거의 삼시세끼를 해야하는데요 점심으로 오랫만에 볶음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냉동실에 새우랑 소세지가 있어서 넣어주고 냉장고에 있는 야채로 대충 넣어서.. 새우는 볶음밥재료로 자주 쓰지는 않는데 오랫만에 넣어보니 맛도 식감도 좋은것 같네요. 재료 : 밥1공기, 새우 한줌, 큰 소세지1/2개, 양파1/4개, 마늘2톨, 대파 흰부분1대, 새송이1개, 당근, 소금, 후추, 통깨, 케첩 웍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채썬 대파를 넣고 볶아 향을 냅니다. 잘게 썬 소세지를 넣어 볶아주구요. 양파, 새송이버섯,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야채가 거의 익으면 소금, 후추를 넣고 볶아주다가 새우를 넣고 볶아줍니다. 새우도 익으면 밥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찬밥이 두가지색이네요. 마지막에 케첩을 듬뿍 넣어주..
지난번에 온라인주문한 생굴로 굴젓도 담고 이번엔 굴밥을 돌솥(도자기솥)에 해봤습니다. 굴밥을 전기압력밥솥에 할수도 있지만 냄비밥이나 돌솥에 하는것이 밥이 끓는 중간에 굴과 야채를 넣을수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전기압력밥솥엔 굴을 미리 넣어야해서 너무 익어버려서 좀 그런것 같습니다. 2인분만 해야하는데 작은 도자기솥이 있어서 딱 맞는것 같네요. 재료 : 불린쌀1컵, 물1컵, 굴300g, 새송이버섯1개, 양념장(간장2큰술, 물1큰술, 식초1큰술, 매실청1큰술, 레몬즙1작은술, 고추가루1작은술, 통깨, 참기름) 도자기솥에 불린쌀과 물을 담고 불위에 올리고 끓입니다. 굴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주었습니다. 새송이도 먹기좋게 적당히 썰어놓습니다. 밥이 끓기시작하면 썰어놓은 새송이와 굴..
양평집 이웃에서 늘보리를 유기농으로 길러봤다고 도정을 해서 같이 나눠먹자고 해서 조금 구입을 했습니다. 저는 보리밥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데 남편이 좋아해서 구입을 했는데요 검색을 해서 부드럽게 보리밥 만드는법을 알아내어 따라해보니 얼마나 보리밥이 부드럽고 구수한지.. 저도 보리밥을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보리쌀의 양이 적으면 그냥 쌀과 같이 씻어 잠깐 불리기만 해도 될터인데 쌀:보리=3:1로 넣는지라 보리쌀을 잠깐 끓이는 방법을 썼습니다. 전기압력밥솥에 보리밥을 2인분만 하기로 하고 보리쌀1/2컵을 씻어 작은 냄비에 물을 좀 잠기게 넣고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7~8분 끓여주었습니다. 보리쌀을 끓이는 동안에 쌀1.5컵을 씻어 물도 1.5인분에 맞춰줍니다. 보리쌀을 7~8분 끓인후에 밥솥에 그대로 붓습니..
친구들이 양평집에 놀러온다고해서 간단하게 점심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텃밭채소로 몇가지 나물과 샐러드도 만들고 불고기감도 약간 준비하고 밥은 곤드레밥을 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곤드레나물을 사지않았는데 작년봄에 곤드레나물 한박스를 사서 데쳐서 몇봉지 냉동해둔것이 남아있어서 그걸 사용했지요. 곤드레나물을 한봉지 꺼내어 해동한후 약간의 간을 해서 조물조물 무친 다음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하니 간단히 할수있답니다. 재료 : 쌀2인분, 데쳐서 냉동해둔 곤드레나물 한봉지,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깨, 참기름) 냉동 곤드레나물을 해동한후 물기를 짜내고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넣고 국간장1큰술 참기름3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무칩니다. 전기압력밥솥에 쌀2인분을 씻어 앉히고 물은 약간 적게 넣..
양평집 텃밭에 모종2개를 심은 가지가 요리를 할만큼 커져 맛있다고 소문을 들은 가지밥을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때는 가지가 막 열리기 시작할때라 크기가 작은 가지 2개로는 부족할것같아 냉장고에 있던 양송이 몇개를 같이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중에 가지가 여러개 열리게 되어 가지만으로 밥을 해봤는데 제입맛에는 양송이가 같이 들어간 가지밥이 더 맛이 있는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은 가지를 많이 먹어줘야겠다 싶습니다. 항산화작용이 있고 눈에도 좋다고 합니다. 재료 : 쌀 2인분, 텃밭의 가지 2개, 양송이버섯 5개, 올리브유4큰술, 대파 1대, 간장 2큰술, 양념간장( 간장3큰술, 고추가루1/3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1큰술 ) 가지 2개와 양송이 5개를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가..
오랫만에 콩나물밥을 해봤습니다. 양평집에서 거의 삼시세끼를 해먹다보니 가끔 이렇게 별미밥도 해먹는데요 전기압력밥솥으로 냄비로도 콩나물밥을 해봤지만 압력솥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전기압력밥솥은 편하지만 콩나물이 너무 숨이 죽고 냄비밥은 잘되면 좋지만 밑이 눌을 확률이 많았지요. 전원주택에 살다보니 냉장고속 재료로 대충 만들어 먹게 되구요.. 마침 콩나물도 있고 떡국에 쓸 쇠고기고명도 만들어둔게 있어서 간단히 만들수 있었습니다. 재료: 쌀2컵, 콩나물은 되도록 많이, 쇠고기고명(쇠고기200g, 마늘1톨, 대파1대, 국간장2큰술, 후추, 참기름1큰술), 양념장(대파나 쪽파, 간장, 마늘 다진것, 고추가루, 통깨, 참기름) 압력솥에 쌀2컵을 씻어서 30분정도 불려서 넣고 물은 콩나물이 들어가므로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