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에서부터 키워온 오렌지자스민이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따가운 햇볕과 풍부한 바람을 맞고 튼실해져서 드디어 대거 꽃망울이 생기더니 향기로운 꽃들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잎도 귀엽고 하얀 꽃도 작아 키는 쑥쑥 자라지못하고 다부지게 자라지만 작은 부케다발 같은 꽃과 좋은 향기를 선사하고 작은 빨간 열매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오렌지자스민 나무 입니다. 아파트에선 제일 애지중지하는 나무였지요. 오렌지자스민(Orange jasmine) 학명 : Murraya paniculata 꽃말 : 당신은 나의것 원산지는 아시아, 인도네시아 이다. 추위에 약해서 실내월동시켜줘야한다.(15도 이상) 햇빛과 바람을 좋아해서 따뜻한 계절에는 바깥에 내어 놓고 기른다. 물을 좋아하는편이다. 번식은 씨앗발아. 출처: http..
양평집에서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꽃기린은 겨울엔 실내월동을 하고 따뜻한 봄날부터 데크에 내어놓았는데요 요즘의 강열한 햇살이 좋은지 앙상하던 줄기에 여기저기 새가지도 치고 가지끝마다 앙징맞은 작은 빨간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꽃을 피워주는데요 실내에서는 아무래도 통풍문제로 좀 안좋아보였는데 이렇게 바깥에 내어놓으니.. 빨간꽃으로 보이는건 꽃잎이 아니라 포엽이고 가운데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생생해보이는게 상태가 좋지요? 꽃기린(crown of thorns) 학명 Euphorbia milii var. splendens 속씨식물>쌍떡잎식물강>쥐손이풀목>대극과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christ thorn이라고도 함.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열대지방에서는 관목을 정원에 심..
7년간 키워온 커피나무가 월동문제로 그간 실내에 있다가 날이 따뜻해져서 바깥으로 내어놓으니 환경이 좋아져서인지 꽃을 여럿 피웠습니다. 실내에선 두세개밖에 꽃을 못피우더니.. 올해는 커피콩을 제법 여러알 수확할수있으려나요? 커피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이렇게 하얀 작은 꽃을 몇개씩 피운답니다. 실내에선 향기도 났는데 바깥에 내어놓으니 바람에 다 흩어져 버렸네요. 꽃은 자그마하니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넓적한 잎에 비해선 꽃이 아주 자그마하지요? 어떤것은 잎을 들추고 봐야 하는것도 있구요. 커피나무 학명: Coffea arabica 영명: coffee tree 쌍떡잎식물강>꼭두서니목>꼭두서니과 열대상록관목으로 야생에서는 키가 8~10m에 이른다. 가지에 자스민향이 나는 흰꽃송이가 달리고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으..
서울아파트에 살때 구근 한개 구입해서 4년째 키우고 있는 아마릴리스가 실내월동하고 바깥 데크에 내어놓으니 꽃대를 올리더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겨울이 너무 추워서 실내라도 고생스러웠는지 예년과 달리 짧은 꽃대 끝에 원래 4개의 꽃을 피우는데 달랑 꽃송이가 2개뿐입니다. 꽃대 길이가 짧고 꽃수가 적지만 역시 꽃은 크고 화려합니다. 향기도 맡아보니 약하지만 좋은 향기가 솔솔.. 데크에 내어놓으니 급했는지 짧은 꽃대 끝에 꽃망울 2개가 짠 나타났어요. 이때부터 몇차례 사진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오른쪽, 왼쪽으로 자구 3개가 나란히 나있지요? 아직 어려서 꽃대는 올리지 못하지만 그간 요렇게 번식도 해주었네요. 꽃망울 1개가 꽃잎을 열기 시작할때의 모습입니다. 아마릴리스 학명: Hippeastrum h..
4,5년전부터 서울아파트에서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으로 발아를 시켜 지인들에게도 분양하고 우리집엔 한그루만 키우고 있는데요 올해 오랫만에 다시 아보카도 씨앗발아를 시켜보고싶어 시도를 해봤습니다. 이번엔 단순하게 아보카도 먹고난 씨앗을 깨끗이 씻어 인도고무나무 화분에 씨앗을 반쯤 흙에 묻어두는걸로.. 아보카도 씨앗발아는 시일이 오래 걸립니다. 그냥 잊어버렸다하고 두면 두세달 뒤에나 싹이 나오거든요. 아래사진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가르면 나오는 씨앗입니다. 아보카도를 먹고나면 나오는 씨앗을 순서대로 3개를 차례차례 심어뒀는데 제일 먼저 심어둔 씨앗 한개가 발아해서 이만큼 자라났습니다. 요런 모습.. 아보카도는 원래 키가 큽니다. 화분에서 키우기는 어렵지만 재미로 키우는것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실내월동해야해서 이렇게..
서울집에서부터 기르기 시작해 6년차인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 잘하고 묵은 잎을 거의 떨구고 나더니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해서 요즘 한창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클레로덴드롬은 이름이 좀 어려운데요 달리 우리이름이 없어 학명을 쓰는것 같아요. 이름을 많이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처음 꽃망울이 나올때 넓은 진녹색 잎에 하얀 꽃망울이 달려서 아주 깨끗하고 깔끔한 모습인데 속에서 빨간 꽃잎과 긴 꽃술을 내밀면 전혀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일신.. 아주 화사하고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덩굴성이어서 강전지를 해주고 전지한 가지는 아까워서 물꽂이 해주면 또 그렇게 뿌리도 잘 내리고.. 해서 삽목도 손쉬운 클레로덴드롬 입니다. 그동안 삽목해서 분양도 많이 했었지요. 한 화분에 두그루가 식재되어있는데요 ..
지난달에 헌인릉쪽 화원에 축화화분과 나무들을 사러갔다가 한포트 사온 미니호접란 입니다. 미니호접란은 꽃크기가 일반호접란보다 작은데 얘는 특이하게 한포기에 꽃대를 두개나 올려 한가득 꽃망울을 만들고 있었어요. 가격은 좀 셌지만 한포트만 살거라 이걸로 점찍었구요. 꽃색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화사한 색으로.. 지금은 거의 꽃대 끝까지 꽃을 피우고 화사한 자태 입니다. 꽃줄기에 꽃가지를 몇개 내고 있고 꽃을 많이 피웠는데도 아주 튼실합니다. 거실 동쪽창가에 두었는데 호접란에게는 최적의 자리인듯 합니다. 한포기에 요렇게 긴 꽃줄기 2개를 내고있고 각 꽃줄기에 꽃가지서너개씩.. 한포기라도 얼마나 화사한 자태인지.. 몇포기 몫을 하네요. 호접란 학명 : Phalaenopsis spp. 꽃말 : 당신을 사랑합니다 난과..
작은 포트분을 구입해서 7년간 키워온 커피나무가 오랫만에 꽃을 피웠습니다. 커피나무는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라 겨울엔 실내월동 시켜줘야하는고로 안방에서 겨울을 나고 아직도 안방에 자리하고 있는데 좀더 따뜻해져야 바깥 데크로 나갈거랍니다. 겨울동안 물을 조금씩만 주었더니 성에 안찼는지 꽃눈이 얼음땡 하고있었는데요 요즘 물을 듬뿍 주었더니 차례대로 한두개씩 개화를 하네요. 마디마다 커피꽃이 두개씩.. 커피꽃은 꽃은 작아도 향기가 참 좋습니다. 부풀어올라 막 피려 하고있구요. 통풍도 부족하고 물이 부족해서인지.. 잎상태가 깨끗하지는 못합니다. 안방에서 키큰 익소라와 나란히 두었어요. 아래는 가지들을 다 쳐버렸더니 이렇게 키만 삐죽하네요. 익소라는 거실창가의 익소라에 이어 두번째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