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겨울 구근을 캐서 서늘한 현관에 보관했던 빨간 폼폰 다알리아를 올봄에 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고구마 같은 구근이 너무 많이 번식한것 같아 3개쯤 떼어 따로 심어두고 나머지 어미구근은 그대로 심었더니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알리아는 꽃피우기 시작하면 늦가을 서리내릴때까지도 계속 꽃피우는 기특한 식물 입니다. 우리집 다알리아는 요것 한종류 뿐인데 키가 작고 꽃은 폼폰형인 빨간 다알리아 입니다. 첫꽃망울 입니다. 막 피어나려는 꽃잎이 이뻐보입니다. 요렇게 피었습니다. 계속 꽃망울을 만들고 있고.. 요렇게 키가 작은데도 벌써 꽃망울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다알리아 학명 : Dahlia pinnata Cav.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다알리아속 꽃말 : 화려함, 감사 멕시코 원산의 여러해살..

겨울을 실내월동한 벤쿠버제라늄이 바깥 데크에 내어놓았더니 햇빛과 바람이 좋은건지 꽃대를 여러개 올리고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벤쿠버제라늄은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고 무늬가 있으며 꽃도 일반제라늄 보다 작고 꽃잎이 좁습니다. 잎을 문지르면 나는 향은 일반제라늄과 다를바가 없구요.. 햇빛에 잎의 무늬도 진해지고 요렇게 꽃대를 올리고 꽃망울이 뭉쳐납니다. 하나둘 개화하며 둥그렇게 꽃을 피우네요. 벤쿠버제라늄 학명 : Pelargonium horturum 'Golden Ears' 쌍떡잎식물강>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 제라늄속 꽃말 : 애정, 우정, 그대가 있어 행복합니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이고 유통명으로 골덴제라늄, 단풍제라늄, 캐나다제라늄 이라고도 부른다. 약20~30cm 정도로 자라고 8~10월(온실에선..

지난번에 제일먼저 핀 분홍 안젤라장미를 소개드렸는데 뒤따라 정원의 장미들이 피기시작해서 지금도 한창입니다. 키도 크고 꽃도 크고 꽃색은 검붉어서 흑장미 같은 장미 인데 꽃봉오리를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게속 꽃피우고 있고.. 땅장미 인지 키는 작은데 꽃은 큰 분홍장미도 꽃피우고 있습니다. 정원의 장미들 대부분 품종명을 모릅니다. 빨간장미들 인데 뒷쪽은 지인에게서 분양받은 '다이나마이트' 입니다. 덩굴성장미 인것 같네요. 앞쪽은 짱짱하고 곧은 땅장미 같구요.. 다이나마이트 빨간장미 입니다. 꼿꼿한 빨간장미 땅장미 인데 얘도 꽃망울을 많이 만들어서 차례로 꽃피우고 있습니다. 다이나마이트 장미. 땅장미 빨간장미. 지인에게서 분양받은 미니장미 같은 분홍장미 입니다. 다른 장미 옆에 심어주어 장미정원으로 만들었습..

정원의 송엽국이 어렵게 노지월동을 하고 요즘 3군데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잎이 두툼한 솔잎 같아서 솔잎채송화, 사철채송화 라고도 불리는 송엽국은 다육이꽃 처럼 꽃이 화사합니다. 꽃수명은 짧지만 계속 꽃망울을 내고있어서 한동안 꽃을 볼수있을것 같네요. 작년겨울이 추웠는지 겨우 3군데서 조그만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2년전 몇포트 심어주었던 미니송엽국은 노지월동이 더 어려운지 지금은 모두 없어졌고.. 그나마 꽃이랑 잎이 큰 송엽국은 좀 나은듯 하네요. 올해 번식을 잘해서 내년엔 좀더 큰 군락을 이룰지.. 잎이 다육이 처럼 두툼하고 길죽한 솔잎 같은 모양 입니다. 꽃이 참 화사하지요? 송엽국 학명 : Lampranthus spectabilis 쌍떡잎식물강> 석죽목> 번행초과> 송엽국속 꽃말 : 나태, ..

정원의 앵두나무에 앵두가 익어가서 요즘 며칠에 걸쳐 수확하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앵두나무는 빨간앵두가 아닌 흰앵두가 열리는 흰앵두나무 입니다. 봄에 하얀꽃이 핀후 작은 초록열매가 생겼다가 점차 커지면서 희게 익어갑니다. 몇년 키워보니 진주알 같은 흰앵두가 살짝 투명해질때가 익어서 수확하기 딱 좋을때여서 며칠에 걸쳐 조금씩 수확해서 서울집에도 이웃 지인들에게도 맛보여드렸지요. 심은지 8년차 인지라 아주 컸었는데 작년에 정원규모에 맞게 강전지를 해주었습니다. 진주알 같은 흰앵두가 열린 모습 입니다. 꽃도 가지에 한가득 피더니 열매도 한가득 달아주었습니다. 봄에 핀 흰앵두꽃 입니다. 앵두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이 가지에 딱 붙어 핍니다. 앵두나무 학명 : Prunus tomentosa thunb. 쌍떡잎식물강..

정원에 심어준지 8년차인 황금조팝이 분홍색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잎이 황금색 이어서 황금조팝 이라 하는데 우리집건 황금잎과 초록잎이 섞여있네요. 처음부터 같이 심어줘서 그런건지.. 가지끝마다 분홍색꽃들을 가득 피우고있는데 낱낱의 꽃은 작지만 꽃술이 길어 참 이쁩니다. 막 피어나는 꽃들은 진분홍색 이지요. 꽃이 작은데 꽃술은 꽃잎보다 길게 나와서 복실하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하고.. 꽃볼이 꼭 조화 같고 부로치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조팝종류들은 삽목도 잘되어서 꽃진후 전지하고나면 나오는 가지들로 삽목을 해보는데 뿌리 잘내리고 잘살아서 여기저기에 삽목둥이들도 많습니다. 삽목둥이라 키도 작고 꽃도 작지요? 여기는 거의 황금잎을 가진 삽목둥이 입니다. 작지만 꽃을 피웠네요. 여기는 초록잎이 많이 보이..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력이 좋은 황금낮달맞이가 정원 여기저기에 이식시켜주었더니 올해는 작년같은 군락으로 핀 모습은 볼수없고여기저기 조금씩 환한 노란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꽃이 시들어버리지만 매일 새꽃을 피워주고 오래도록 꽃을 볼수가 있습니다. 노란꽃잎의 맥도 이쁘고 노란 꽃술도 이쁩니다. 여기는 2개가 같이 피었네요. 뭉쳐난 꽃망울들에서 매일 한두송이씩 피어납니다. 레드매트릭스 백합 옆에서도 피어나고.. 여기는 군락이 제법 컸지만 작년에 지인에게 한삽 떠주고 일부 시원찮은것들 뽑아내고나니 좀 빈약해보입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다 이쁘지요. 붓꽃 옆에서도 꽃을 피우고.. 낮달맞이 학명 : Oenothera spesiosa Nutt 쌍떡잎식물강> 도금양목> 바늘꽃과> 낮달맞이속 꽃말 : 무언의..

몇년전 화원에서 분홍매화말발도리 라고 해서 구입해서 심어준것이 몇년새 꽤 커졌습니다. 폭풍검색한 결과 원예종으로 개발된 '말발도리 스트로베리 필즈' 라는걸 알았답니다. 관목으로 자라는지라 몇년새 새줄기가 많이 나왔는데 강전지를 해주었더니 작년엔 거의 꽃도 못피웠었고 올해는 조금 수세를 회복했는지 꽃을 몇송이 피워주었습니다. 말발도리 스트로베리 필즈는 꽃잎에 분홍무늬가 있고 참 깜찍하게 생겼습니다. 새로 나오는 줄기가 키가 너무 커져서 어쩔수없이 삭뚝삭뚝 잘라주었더니 영 맥을 못추고.. 그나마 조금 회복된것이 요즘의 모습 입니다. 진분홍 꽃망울이 더 이쁜것 같아요. 번식은 삽목으로 한다는데 어렵게 삽목성공한 삽목둥이 1호 입니다. 어리지만 올해 꽃도 피워주었습니다. 말발도리 스트로베리 필즈 학명 : D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