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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앵두나무에 앵두가 익어가서 요즘 며칠에 걸쳐 수확하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앵두나무는 빨간앵두가 아닌 흰앵두가 열리는 흰앵두나무 입니다.
봄에 하얀꽃이 핀후 작은 초록열매가 생겼다가 점차 커지면서 희게 익어갑니다.
몇년 키워보니 진주알 같은 흰앵두가 살짝 투명해질때가 익어서 수확하기 딱 좋을때여서
며칠에 걸쳐 조금씩 수확해서 서울집에도 이웃 지인들에게도 맛보여드렸지요.
심은지 8년차 인지라 아주 컸었는데 작년에 정원규모에 맞게 강전지를 해주었습니다.
진주알 같은 흰앵두가 열린 모습 입니다.
꽃도 가지에 한가득 피더니 열매도 한가득 달아주었습니다.
봄에 핀 흰앵두꽃 입니다.
앵두꽃은 꽃자루가 거의 없이 가지에 딱 붙어 핍니다.
앵두나무
학명 : Prunus tomentosa thunb.
쌍떡잎식물강> 징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원산지는 아시아 이고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앞뒷면에 털이 있다.
꽃은 4월에 잎이 나오기전에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흰색 이나 연한분홍색으로 핀다.
꽃잎은 5장 이고 수술은 19~21개, 암술은 1개 이다.
열매는 6월에 지름1cm정도의 둥근 핵과로 붉게 익는다.
대부분 앵두나무는 빨간앵두가 열리는데 흰앵두는 드문것 같아요.
흰앵두는 빨간앵두에 비해 신맛이 적고 단맛이 많습니다. 크기도 좀 큰것 같구요..
진주알 같은 모양도 신기하지요.
강전지를 해서 나무가 빈약해졌는데도 꽃을 대거 피워주었더랬습니다.
진주알 같은 열매도 다닥다닥 많이도 달아주었구요..
장소가 협소해서 가지들을 대거 잘라주었더니 나무수형이 좀 그렇습니다만..
이웃분과 지인들에게 맛보시라고 요만큼씩만 나눠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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