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수미네반찬에서 가자미 미역국을 만드는걸 보고 냉동실에 있는 손질가자미가 생각나 가자미 미역국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생물가자미로 하면 훨 맛있겠지만 냉파를 할겸 해서 만들어보니 정말 비린내 1도 안나는 맛있는 미역국이 되었네요. 수미네반찬에선 염장미역으로 했지만 집에 있는 마른미역을 사용했고 조개육수도 없어 그냥 물로만 했는데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재료 : 마른미역 한줌, 냉동손질가자미3마리, 참기름3큰술, 마늘1큰술, 국간장5큰술, 소금1작은술, 물, 후추 먼저 마른미역을 찬물에 담가 충분히 불리고 주물러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냉동손질가자미를 해동하여 깨끗이 씻어두고 크기2~3cm로 잘라둡니다. 냄비에 불린미역을 적당히 잘라넣고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볶아줍니다. 충분히 볶아지면 물(육수)..
밥반찬으로 좋은 멸치볶음은 자주 해먹게 되는데요 식구들이 아주 자잘한 세멸치를 선호해서 견과류에다 건포도까지 넣어 볶아봤습니다. 보통은 아몬드나 호두 정도 넣는데 특별주문으로 건포도도 넣어보니 단짠단짠한 특별한 맛의 밥반찬 이네요. 재료 : 잔멸치, 호두, 건포도, 카놀라유, 간장1큰술, 올리고당2큰술, 매실액1큰술, 참기름, 통깨 잔멸치를 아무것도 두르지않은 웍에 중불에 살짝 볶아 습기를 날려줍니다. 잔멸치가 살짝 바삭해지면 카놀라유를 두르고 볶아주다가 호두, 건포도를 넣고 볶아줍니다. 건포도는 천연당이 있어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게 넣어도 된다네요. 볶다가 간장1큰술, 매실액1큰술, 올리고당2큰술을 넣어 볶아줍니다. 잔멸치가 약간 짭짤하니 간장은 안넣거나 1큰술 정도만.. 불을 끄고 참기름 살짝 두르..
한동안 잊어버리고있던 고추부각이 생각나 오랜만에 튀겨봤습니다. 고추부각은 튀겨서 간장물엿양념으로 무쳐 밥반찬으로 잘먹는데요 우리집은 그냥 단순하게 튀겨서 간장에 콕 찍어먹는걸로.. 약간 맵싹하면서도 입안이 아주 개운해져서 계속 젓가락이 가는 밥반찬 입니다. 재작년에 만들어둔 고추부각 입니다. 작년엔 아직 많이 남아있어 안만들고 패쓰했지요. 고추부각 만드는법이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248 튀김팬에 카놀라유를 조금만 넣고 적당히 튀길 온도가 되면 고추부각을 튀겨냅니다. 금새 튀겨지기에 몇개씩 넣으면 재빨리 건져내어야해서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개씩 넣어 바로 건져내는 방법으로.. 그래야 타지않고 알맞게 튀겨진답니다. 요렇게 알맞게 바삭하게 튀겨졌습니다. 간..
산소계 표백제의 하나인 과탄산소다는 써보니 베이킹소다, 구연산보다 표백, 세탁이 더 잘되는것 같아 요즘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흰옷의 누런 자국이나 얼룩도 잘 빼줘서 흰브라우스나 흰 런닝 같은 옷들도 사용해보니 효과 만점 이네요. 특히 맘에 드는건 얼룩이 묻은 행주를 아주 하얗게 해주고 소독도 확실히 된다는겁니다. 과탄산소다는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의 혼합물로 표백, 살균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과탄산소다가 친환경세제 이긴 하지만 알칼리성분이라 단백질을 녹이는 성질이 있어 맨손으로는 만지지말고 꼭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네요. 서울 애들집에 갔다가 누렇게 된 행주를 보고 과탄산소다를 이용해서 행주를 표백, 살균 했습니다. 스텐볼에 과탄산소다를 적당히 넣고.. 전기포트에 물을 끓입니다. 40도정도의 물..
겨울이면 따끈한 국물이 좋아서 김치콩나물국은 자주 끓이는편인데요 수미네반찬에서 밥을 아래에 깔고 토렴식으로 김치콩나물국밥을 끓이는걸 봤습니다. 콩나물해장국도 좋아하는지라 훨 맛나보여서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지요. 마침 이웃집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직접 기른 콩나물을 한봉지 갖다주길래 수미네반찬 레시피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 : 콩나물 한봉지, 무 한토막, 묵은지 약간, 김치국물, 멸치다시마육수, 다진마늘1큰술, 새우젓, 계란2개 먼저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직접 기른 콩나물이라 물에 담궈서 콩깍지를 벗겨내고 깨끗이 씻어주었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에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묵은지를 썰어넣고 김치국물도 2국자 넣어 끓여줍니다. 무도 채썰어넣고 마늘다진것을 한큰술 넣어 끓입니다. 무가 어느정도 익으면 콩나물을 ..
남편과 왕십리역사에 갔다가 4층 푸드코트에 있는 신기소 플러스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습니다. 프랜차이즈점인것 같은데 왕십리역사에 생긴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어요. 탐앤탐스가 있던 자리였는데요.. 면이 괜찮을것 같아 먹어보기로 했지요. 신기소 플러스는 30년이상 우동, 모밀, 돈까스, 라멘 전문점 이라고 쓰여있네요. 우리는 돈까스정식과 새우튀김우동을 주문했는데 제가 주문한 새우튀김우동(8,500원) 입니다. 면이 잘 퍼지지않고 쫄깃하고 우동국물이 좋았습니다. 주문을 하고보니 라멘 전문점 이라 라멘을 주문할걸.. 싶었지만 다음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돈까스정식(12,000원) 인데요 양이 많아 오른쪽 뚜껑 덮힌것은 밥인데 아예 손도 대지 않았네요. 우리는 요즘 양이 줄어든것 같아요. 돈까스는 한..
수미네반찬을 보니 두부조림이 아닌 국물이 있는 두부두루치기를 하길래 마침 냉장고에 두부도 있어서 두부두루치기를 따라서 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물을 적게 넣어서 두부조림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 부드러운 두부와 아삭한 양파가 아주 잘 어울리는 두부두루치기 였어요. 고추장과 고추가루가 들어간 양념장 맛이 특별하고 맛있었습니다. 재료 : 두부2모, 양파1개, 청홍고추1개씩, 식용유, 양념장(간장5큰술,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4작은술, 다진마늘1큰술, 물200ml, 설탕2작은술, 참기름1큰술), 통깨 두부2모를 두툼하게 잘라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놀놀하게 부쳐줍니다. 두부를 부치는동안 양파, 청홍고추를 썰고 스텐볼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두부를 뒤집어주구요.. 양념을 위에 고루 ..
양평집에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우는 게발선인장이 한화분 있어서 작년 연말에 꽃을 피워주었는데요 크리스마스선인장이 또다른 종류가 있나봅니다. 이웃집에서도 뒤늦게 꽃을 피운다기에 가서 보니 잎줄기도 꽃도 살짝 다른 종류 였지요. 제가 관심을 보이니 몇줄기 떼어가라고해서 꽃이 아직 안핀 줄기를 3줄기 잘라와서 화분에 그대로 꽂아 삽목을 시도했습니다. 게발선인장이 삽목도 잘되거든요. 그런데 꽃이 안핀 줄기를 잘라왔는데도 줄기끝에 꽃봉오리가 2개 생겨났습니다. 아마 뿌리는 잘 내렸나봅니다. 이쁘고 기특해서 소개드립니다. 꽃봉오리 2개 중에서 한개가 먼저 개화했습니다. 원래 있던 크리스마스선인장 과는 잎줄기도 꽃도 살짝 다르게 생겼어요. 크리스마스선인장꽃이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