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도 잘해서 영역관리만 잘해주면 해마다 이쁜 보라색꽃을 피워주는 비비추가 요즘 한창 꽃대를 길게 올리고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길다란 꽃대에 꽃망울이 많이 생겨 아래부터 위로 피워올라갑니다. 번식력이 좋아 그대로 두면 정원이 온통 비비추꽃밭이 되기에 잔디엣지로 경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작년엔 비가 부족해서 말랐었는데 올해는 잦은 비로 꽃들은 생생하네요. 아래의 먼저핀 꽃은 시들어서 전체적인 모습은 덜 이쁠수가 있는데요 그만큼 꽃을 오래 볼수가 있습니다. 비비추 학명 :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 일본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핀다. 꽃은 여름에 잎들사..
일년초 풀꽃인 백일홍은 꽃이 오래도록 피어있고 새꽃망울도 계속 만들어서 서리 내릴때까지도 줄기차게 오래 피어서 백일홍 이라 부릅니다. 올해는 씨앗도 심지않았는데 동네 이웃집에서 모종을 몇포기 주길래 심어서 요즘 이렇게 꽃을 보고 있습니다. 백일홍은 꽃색도 다양해서 더 화려해보이기도 하고 관상화 노란꽃이 피워올라가면 꼭 왕관을 쓴듯하여 처음 보았을때부터 푹 빠졌던 꽃 입니다. 예전 우이천 산책길에서 처음보고 너무 이뻐서 걸음이 느려지기도 했었지요. 몇포기 얻은 모종이 쑥쑥자라 색색의 꽃을 피웠는데 다행히 한가지색이 아닌 다양한 꽃색을 피워주네요. 주황색 분홍색 진홍색 연분홍색 등 꽃색이 다양해서 화사합니다. 가운데 노란 관상화가 꽃피운 모습이 꼭 왕관을 쓴듯하여.. 참 이쁜 모습 입니다. 백일홍 학명 : ..
올해는 텃밭에 처음으로 노각 모종도 심었더니 쑥쑥 자라 노각이 몇개 누렇게 달렸습니다. 노각은 늙은오이 라는 뜻 이지만 오이랑은 좀 다릅니다. 누렇게 익어야 따서 무침을 하던지 또 이렇게 냉국으로 만들어도 좋네요. 노각냉국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노각1개, 소금2큰술(절임용), 홍고추1개, 실파1대, 마늘1큰술, 물400ml, 고추가루1작은술, 맛술1큰술, 설탕2큰술, 식초4큰술, 진간장1큰술, 맛술1큰술, 소금1/2큰술, 개복숭아발효액1큰술, 통깨 텃밭에서 따온 노각 입니다. 오이랑은 좀 다르지요. 노각을 껍질을 벗기고 씨도 파냅니다. 노각을 얇게 썰어서 소금2큰술을 넣어 잠시 절여줍니다. 절인 노각에 그대로 실파 홍고추를 쏭쏭 썰어넣고 마늘1큰술을 넣어줍니다. 물400ml를 넣어주고 고추가루 설탕..
다년생초라 이제는 정원 여기저기 자리하고있는 산꼬리풀이 꼬리를 살랑이며 보라색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력도 좋아 씨가 날아 여기저기 자리잡게 되었지요. 보라색으로 무리지어 피는 모습도 이쁘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참 이쁜 꽃 입니다. 꽃은 아래에서 위로 피어올라가는데 막 꽃이 피기시작했습니다. 산꼬리풀 학명 :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 Yamaz.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 이고 한국 일본 만주 등지의 산지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8월에 남빛을 띤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꽃받침 보다 길다. 작은 낱낱의..
통영에서 세병관을 본후 중앙시장으로 가는데 주변에 꿀빵 파는곳이 많이 보여서 여기가 꿀빵이 유명하구나 싶었지요. 어디가 제일 맛있는곳인지 몰라서 일단 시장안으로 들어갔다가 항구쪽으로 나가보니 사람들이 줄서있는 꿀빵집이 2군데가 있었는데 그중 줄이 더 긴곳에 우리도 줄을 섰습니다. 상호를 보니 '멍게하우스' 였네요. 왜 멍게하우스 인지는 길건너 항구쪽으로 가서보니 이유를 알았지만요.. 숙소에 들어가서 맛보느라 커피 한잔과 꿀빵 1개를 꺼냈습니다. 꿀빵 속의 앙금이 팥, 밤, 완두, 유자, 고구마 5가지 입니다. 우리는 골고루 맛보기 위해 5가지가 들어있는걸 주문했고 원하는대로 주문이 가능하다 했습니다. 길건너 항구쪽에서 담아보니 멍게하우스의 모습이 멍게 모양의 건물 이네요. 남편이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저..
나리 중에서 키도 제일 크고 꽃도 큰 참나리가 몇년새 번식을 많이 해서 군락을 이룰 정도가 되었는데 정원이 좁은 관계로 이제는 어린 참나리를 오히려 솎아내어야될 지경이 되었네요. 그정도로 번식을 아주 잘합니다. 나리 중에서 유일하게 줄기에 씨가 되는 주아를 잔뜩 달아서 주변 여기저기에 자손을 퍼뜨리는것이지요. 몇년전 이웃집에서 주아를 몇개 얻어 심어준것인데.. 요즘 한창 주황색 꽃잎에 반점 가득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참나리 학명 : Lilium lancifolium Thunb.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나리속 꽃말 : 순결, 깨끗한 마음 영명은 Tiger lily 이다. 다년생초로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고 키는 1m이상 이다. 땅속에 여러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게 서..
TV에서 도토리묵밥 만드는것이 나오길래 오랜만에 도토리묵도 쑤어보고 도토리묵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묵밥은 따뜻하게 먹을수도 있고 요즘같은 여름철엔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먹으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는 별미 입니다. 도토리가루: 물 = 1:5로 도토리가루와 물을 넣고 잘 저어주고 식용유1큰술 소금1/2큰술을 넣어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쑤다가 몽글몽글해지면 약불로 5분정도 계속 저어가며 쑤어줍니다. 도토리묵이 탄력있게 잘 쑤어졌습니다. 유리용기에 물을 묻히고 묵을 부어 식혀줍니다. 재료 : 도토리묵, 밥, 멸치다시마육수(+국간장, 진간장), 오이1개, 묵은지(+참기름, 깨소금, 설탕), 계란1개, 김가루 멸치다시마육수를 냅니다. 다시마를 찬물에 20분쯤 담가놓았다가 디포리를 넣고 10분쯤 끓입니다. 끓기시작하면..
범부채가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잎이 얼룩무늬가 있어 레오파드릴리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씨앗을 심어준지 3년차가 되니 정원 여기저기에 꽤 자리를 잡았습니다. 노지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되고 이식 시켜줘도 적응을 질하는것 같아요. 부채살 같은 잎에 비해 꽃은 자그마하지만 얼룩무늬가 있어 특색있는 꽃식물 입니다. 막 피어난 범부채꽃을 담아봤습니다. 얼룩무늬가 있어 특색도 있고 참 이쁘기도 합니다. 범부채꽃도 하루만 지나면 또르르 말려버려 꽃수명이 짧지만 계속 꽃망울을 만들어 한참동안 범부채꽃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막 핀 꽃도 꽃망울도 또르르 말린 꽃도 볼수가 있네요. 범부채 학명 : Belamcanda chinensis (L.) DC.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붓꽃속 꽃말 :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