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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산으로 좀 올라온 곳에 있다보니까
봄되면 집주변에 깨끗한 쑥이 천지 입니다.
작년봄에 여러차례 쑥을 뜯어서
여린 쑥은 깨끗이 씻어 냉동보관 하였다가 수시로 쑥국을 끓여먹구요
좀 큰 쑥은 쌀가루와 반죽을 해서 동글납작하게 해서 냉동보관 했다가
한번씩 입이 출출할때 찜솥에 쪄서 쑥개떡으로 쪄 먹습니다.
입이 심심해서 쑥개떡을 쪄봤습니다.
찜솥에 쪄낸 쑥개떡 입니다.
쑥개떡 반죽은 2가지로 했는데요
아래는 제가 집에서 그냥 반죽한것입니다.
쑥을 데쳐서 절구에 콩콩 찌어서 쌀가루와 섞어 반죽해서
동글납작하게 빚어주었습니다.
소금간만 살짝 했습니다.
아래는 이웃분이 데친 쑥과 쌀을 가져가서 방앗간에서 반죽해온걸
한덩어리 주길래 역시 동글납작하게 빚어 냉동보관 했습니다.
냉동 쑥개떡 반죽한걸 물이 끓는 찜솥에 종이호일을 깔고
5개를 넣어 12분정도 쪄주었습니다.
쑥개떡이 쪄진 모습입니다.
서로 붙지말라고 참기름을 발라주었습니다.
소금간만 되어 건강한 맛인 쑥개떡이 완성 되었습니다.
깨끗하고 좋은 쑥으로 직접 만든 쑥개떡.
입이 심심할때 한번씩 먹으면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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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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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이 무슨맛일까요? 추억의 맛일까요?
정말 옜날에 개떡이라는 걸 먹어봤는데.. 아무맛이 없어서 당황했던...
당시에는 많이 어려서였을 지 몰라도... 이런 음식은 맛보다는 추억으로 먹는 음식이더군요. ^^ 2017.02.02 07:37 신고 -
문moon ㅎㅎ 나이들어가면 더 맛난 음식 이지요.
그냥 쑥떡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저도 옛날 개떡은 안먹어봐서.. 2017.02.02 07:58 신고 -
空空(공공) 저의 처형도 손수 쑥을 캐셔서 쑥개떡을 만드셔서
나누어 주시곤 합니다
말씀대로 자꾸 손이 가게 되더군요 ㅎ 2017.02.02 08:24 신고 -
문moon ㅎㅎ 그거 굉장히 귀한거예요.
설탕을 안넣어서 건강한 맛 이지요.
봄철 되면 쑥 캐느라 얼굴이 많이 타기도 합니다. ㅎㅎ 2017.02.02 09:03 신고 -
레스비 / 슬_ 개인적으로 쑥음식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건강하니 참 맛나보여요^.^ 2017.02.02 08:45 신고 -
문moon 예전엔 별로 손이 안갔는데
나이드니 입맛에 맞더라구요.
슬님도 그럴거예요. ^^ 2017.02.02 09:05 신고 -
워크뷰 어릴적 좋아했던 떡입니다^^ 2017.02.02 10:16 신고
-
문moon 워크뷰님은 예전부터 드셔보셨군요?
어머니가 부지런하셨나봅니다. ^^ 2017.02.02 10:18 신고 -
선블리쮸 저는원래떡을별로안좋아하는데
이쑥개떡은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2017.02.02 11:55 신고 -
문moon 반갑습니다~
떡은 저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쑥개떡은 괜찮네요.
그냥 수제 쑥떡이라 생각하면 되실듯.. ㅎㅎ
2017.02.02 13:16 신고 -
쌍문동줌마 우아
정말 좋겠어요
자연과 함께 사니깐 좋을것 같아야
수제 쑥개떡 정말 맛있겠어요
먹고싶네요
꿀꺽ㅎㅎ 2017.02.02 19:41 신고 -
문moon 네~ 봄되면 쑥 캐는것도 참 재미납니다.
자연이 공짜로 주는 깨끗한 선물이니까요.
애써서 캤으니 갈무리도 잘하고, 이리저리 요리도 해보게 되구요.. ㅎㅎ 2017.02.02 20:18 신고 -
GeniusJW 떡이 정말 쫀득쫀득 맛있을 것 같아요.
가끔씩 쑥 향이 참 좋더라구요~^^ 2017.02.03 02:23 신고 -
문moon Genius jw님도 슬슬 쑥향이 좋아지시나요?
옛날 개떡과는 다른 쑥떡이라 생각하면 될거예요.
직접 캐서 직접 만들어 더 좋은 쑥개떡 입니다. ^^ 2017.02.03 09:59 신고 -
여행하고 사진찍는 오로라공주 우와..쑥개떡 너무 좋아하는뎅~~.더 맛있어 보여요^^ 집에서 만들 수 있으시다니 대단해요. 2017.02.03 04:03 신고
-
문moon ㅎㅎ 쑥개떡 좋아하시는군요.
서울에서는 만들 생각을 못했는데
전원생활 하니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게 되었답니다. ^^ 2017.02.03 10:01 신고 -
*저녁노을* 부지런하십니다.
ㅎㅎ
맛나게 드셨을 듯...
잘 먹고 갑니다. 2017.02.03 06:48 신고 -
문moon ㅎㅎ 감사합니다 ~
전원생활 하니 쑥도 캐고 쑥개떡도 만들어 먹게 되네요.
직접 해먹으니 좀 다르긴 합니다. ㅎㅎ 2017.02.03 10:03 신고 -
H_A_N_S 요즘 제대로 된 쑥떡 찾기 힘든데 직접 빚으셨다니 대다~~~합니다. 가족분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ㅎㅎㅎ 2017.02.03 1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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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 ㅎㅎ 전원생활 하다보니 이렇게도 하네요.
훨 맛은 있습니다. ^^ 2017.02.03 15:48 신고 -
언젠간먹고말거야 아.. 옛날 생각나네요. 저도 어릴적에 뚝방에 가서 친정엄마랑 쑥캐와서 쑥개떡 먹던 생각이 나네요. 어린 나이지만 참 맛있었는데...
전원생활하면서 그때 생각나서 저도 쑥을 캐러 나갔다가... 뱀을 보고 화들짝~ 놀래서 다신 못캐겠더라고요~ ㅠㅠ 2017.02.05 01:37 신고 -
문moon 쑥이 커질 무렵엔 뱀이 걱정이 되지요.
너무 깊이 들어가지말고 입구부분만 캐면 되고 쑥이 어릴땐 뱀걱정 안해도 될듯요.. ^^ 2017.02.05 11:31 신고 -
4월의라라 쑥개떡 완전 맛나보입니다. 이런 음식들 속도 편하고 건강한 간식인 것 같아요. ^^ 2017.02.05 2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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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 ㅎㅎ 완전 건강식이지요.
설탕은 전혀 안들어가고 소금만 약간 들어갔구요 자연에서 얻은 몸에 좋은 쑥이니까요.
저는 이렇게 자연에서 거저 얻으면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2017.02.05 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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