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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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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옆집 정원의 배나무가 꽃을 피웠네요. 양평집 정원에도 나무꽃들이 피고 있습니다. 앵두나무는 꽃이 피었다 지고 작은 앵두가 달리기 시작했구요 알프스오토매사과나무도 금방 꽃이 활짝 필것 같네요. 옆집 정원의 배나무가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옆집도 작년에 배나무를 이전의 집에서 옮겨왔기에 적응과정을 거치느라 배나무 모습이 그리 튼실해 보이지는 않지만요.. 배나무가 키는 제법 큰데 새순과 꽃망울을 몇개만 내고 있네요. 배꽃은 제법 단단해 보이네요. 우리집 사과꽃은 훨 부드러워 보이는데.. 배나무( pear )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배나무속 학명 :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 꽃말 : 온화한 애정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높이 5~10m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
(정원) 남보라색 빈카꽃 작년봄에 꽃모종들 들일때 한포트 들여와 심어둔 빈카가 겨울을 잘 보내고 가운데부분에 꽃줄기들을 모아 올리더니 이쁜 남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월동도 잘하고 번식력도 좋다고 하길래 한포트만 들여서 측백나무 생울타리 옆의 화단에 심어두었는데 아마 심어둔 장소가 빈카에게 적절했나봅니다. 작년엔 겨우 두세송이 꽃을 보여줬는데 올해는 가운데서 꽃줄기가 대거 나와서 제법 꽃망울을 많이 맺었습니다. 남보라색꽃이 모양이 살짝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네요. 줄기는 땅위를 기어가며 뿌리를 내려서 번식을 하는데 꽃줄기는 위로 꼿꼿이 서는 성질이 있습니다. 한포트 사서 심은게 일년새 많이 커진것 같구요 내년쯤엔 제법 군락을 이루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빈카(periwinkle)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용담..
(정원) 축대에 심어둔 꽃잔디의 화려한 반란. 요즘 양평집 축대에 심어둔 꽃잔디가 활짝 피어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잔디처럼 지면을 기며 번식하고 추위에도 강한 꽃잔디는 지난 겨울을 잘 견디고 봄이 되니 까슬까슬한 초록잎과 함께 꽃대를 바글바글 올리더니 화사한 분홍꽃을 피워올렸습니다. 지면을 기며 번식도 잘하고 꽃이 피면 잔디처럼 화사한 꽃이 땅을 뒤덮어 이름이 꽃잔디가 되었나봅니다. 꽃잔디(지면패랭이꽃 Moss Phlox)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꽃고비과 미국동부가 원산지이며 주로 4월에 개화한다. 적색, 자홍색, 분홍색, 연한분홍색, 백색 등 꽃색이 다양하다. 꽃이 자그마하지만 플록스처럼 생겨서 영명이 moss phlox인가봐요. 땅위에 잔디처럼 깔아도 화사하지만 축대의 바위를 이렇게 장식해도 아주 멋진 축대정원이 됩니다. 워낙 잡초가 ..
(정원) 달큰한 향을 풍기는 하얀 조팝나무꽃 양평집 펜스화단에 한그루 심어놓은 어린 조팝나무가 달달한 향을 풍기며 하얀꽃들을 팝콘처럼 터뜨렸습니다. 조팝나무는 무리지어 피면 참 환상적인데요 우리 정원엔 아직 한그루 뿐이라 아쉽지만 번식을 잘하니 내년엔 다른곳에도 좀 떼어 심어놓을까 싶네요. 작년봄에 심어놓아서 작년엔 꽃을 보지못했고 올해 처음 꽃피워준거라 요만큼만 피어도 얼마나 이쁜지요.. 아직 크기가 요만하고 포기도 별로 크지않지만 번식력이 좋아 옆으로 계속 새줄기가 나오며 덩치가 커지니 내년은 더 이쁜 모습이 되지않을까요? 며칠전 하얀 꽃망울이 터지며 꽃이 피기시작할때의 모습 입니다.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영명: Bridal wreath 꽃말: 노련하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정원) 작년에 묘목을 심은 매실나무에 첫꽃이 피다 - 2017.4.15 양평집에 작년봄에 묘목 몇그루를 심었었는데요 그중 매실나무도 있었습니다. 매실나무묘목은 그야말로 길다란 가지 하나가 줄기로 되어있는게 전부라 할정도로 이상한 묘목 이었지요. 작년엔 꽃은 커녕 잎이나 날까 노심초사하며 늘상 들여다 보았는데 다행히 잎이 나고 가지가 몇개 생겨서 나무꼴이 되었답니다. 올해는 꽃망울이 생길까 하고 또 눈여겨봤더니 봉긋한 눈이 5개가 생겨 잎눈과는 다른 모양이었지요. 그 꽃눈이 드디어 개화를 했습니다. 5개 중에서 4개만 개화를 했네요. 매실나무의 꽃을 매화라 하는데요 수술이 많아 참 예뻐 보입니다. 매화나무(매실나무) 학명: Prunus mume 영명: Japanese Apricot 꽃말: 고결,끝내 꽃을 피우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교목으로 키는 5m정..
(정원)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무스카리꽃 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심어준 무스카리가 가을에 잎이 난채로 겨울을 잘 보내고 앙징맞은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서울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삼년을 키우고 양평집에서 이년째 인데요 번식도 꽤나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 깜찍한 보라색꽃을 보고 뿅가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무스카리꽃을 보면 마음이 설레입니다. 무스카리.. 이름도 이쁘지요? 양평의 추위도 거뜬하게 이겨내니 신경쓸것도 없는 구근식물 입니다. 스스로 번식도 잘하구요. 얼마전에 보라색 히아신스가 피었는데 뒤이어 보라색 무스카리도 꽃피워주니 봄이 성큼 다가온 느낌 입니다. 아랫쪽 꽃은 개화를 한건데 종모양이고 아래에 하얀 프릴을 단듯 합니다.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e-hyacinth 꽃말..
(정원) 펜스화단의 보라색 히아신스꽃 - 히아신스 키우는법 양평집 정원의 펜스화단에 심어둔 히아신스가 올해도 보라색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서 5년전에 구근 하나를 구입해서 화분에서 키우다가 재작년 가을에 양평집으로 이사와서 정원에 심어준것 입니다. 히아신스는 꽃색이 보라색, 흰색, 분홍색 등 여러색이 있는데 구근 하나만 샀고 그중에서 보라색으로 골랐기 때문에 우리집의 히아신스는 보라색 뿐입니다. 히아신스는 해가 갈수록 꽃이 퇴화하는 대표적인 구근식물인데요 종자개발회사에서 품종개발하면서 그렇게 만들어놓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히아신스가 4년간 자구를 많이 늘리지는 못해도 퇴화해서 없어지지않고 이렇게 해마다 꽃을 피워주는것만해도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년간 겨우 3포기로 늘어난 히아신스지만 그중 하나는 기특하게도 꽃송이를 그런대로 달고 있답니다...
(정원) 심은지 2년생인 앵두나무꽃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몇가지 나무들을 심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이 앵두나무 입니다. 전원생활을 머리속에 그려보면 항상 정원의 앵두나무 꽃핀 모습과 빨간 열매가 그려졌기에 앵두나무는 주저없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큰 나무는 가격이 비싸서 주로 일년생인 묘목을 구입하였구요 이 앵두나무는 묘목이라고 했지만 나무 굵기나 가지 친걸로 봐서는 2년생은 되어 보였습니다. 작년봄에 하얀 앵두꽃이 다닥다닥 꽃피웠을때 내심 빨간 열매를 기대했지만 역시 열매가 맺히는가 싶더니 이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원래 심은 첫해는 열매가 안열릴거라고 하더라구요. 올해는 이년차이니 앵두가 열리겠지요? 며칠전부터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어서 매일같이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비오고나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안핀 꽃들이 태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