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으로 이사올때 지인이 화분에서 키우던 작약을 선물로 주어서 정원에 심어두었는데 2년을 잎만 무성하고 꽃망울을 내지를 않았습니다. 아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안되었던것인지.. 올해는 새싹이 나더니 키도 훨씬더 커지고 포기도 풍성하다 했더니 꽃망울을 많이 달아주었습니다. 무슨꽃색일까 궁금하였지요. 며칠전 첫꽃이 짠하고 개화를 하였습니다. 제일 선명하고 이쁜 적작약 이네요. 작약 학명 : Paeonia lactiflora var. hortensis 꽃말 : 수줍음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작약과> 작약속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 약초로 재배되는 다년생초로 키는 50~80cm이고 뿌리는 방추형이다. 뿌리에서나는 잎은 1~2번 갈라지며 윗부분은 3개로 갈라진다. 흰색, 빨간색, 혼합된 여러색의 꽃은 5~6월 ..
양평집 정원에 보라색 자주달개비와 꿀풀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정원에 보라색꽃이 제법 몇종류 되는것 같네요. 보라색꽃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매일 정원을 돌며 꽃들과 눈맞춤 하는데요 며칠전 짠 하고 첫꽃이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과 노란 꽃술과 보라색 잔털이 무척 귀엽고도 이뻐보입니다. 자주달개비(양달개비) 학명 : Tradescantia reflexa Rafin. 외떡잎식물강>분질배유목>닭의장풀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다년생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키는 30~60cm정도이고 줄기는 지름 1cm정도인데 무더기로 모여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이며 밑부분은 잎집처럼 줄기를 감싼다. 꽃은 5월경에 피기시작하고 자주빛이 돌며 꽃..
2년전에 모종으로 3포트 심어준 관하딸기가 월동 잘하고 이쁜 분홍꽃을 피우더니 딸기가 조롱조롱 열렸습니다. 일반딸기는 흰꽃이 피고 딸기도 여름이 되면 더 열리지않는데요 관하딸기는 분홍꽃이고 딸기도 여름 지나고 가을까지도 열리더라구요. 2년전 3포트 심어준것이 지금은 꽤나 많이 번식 되었습니다. 기존의 어미포기는 크기도 더 커지고 딸기도 더많이 열리고 있네요. 딸기(strawberry)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딸기속 학명 : Fragaria ananassa Duch 꽃말 : 예견, 행복한 가정 딸기는 키가 작은 풀로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바로 나오고 잔잎이 3장인 겹잎으로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거의 흰색이고 꽃자루 위에 여러개가 모여 핀다. 식물체가 자라면서 뿌리는 목질화..
양평집 정원 능소화가 심어진 둥근 화단에 서울집 베란다에서 키우던 범부채를 심어주었는데요 2년동안 꽃이 안피어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드디어 꽃대를 올렸습니다. 드디어 범부채꽃이 피는구나 기대를 했는데 웬걸 보라색 꽃잎이 보이더니 피는걸 보니 붓꽃이었습니다. 서울아파트의 화단에 범부채 옆에 나있는 애기포기를 캐어서 범부채인줄만 알고.. 그래도 범부채꽃이 아니라도 붓꽃이라도 참 이쁩니다. 이렇게 꽃 피워주어서 참 기특하고.. 붓꽃종류는 몇종류 되는데요 잎이 넓은걸 보니 부채붓꽃(Iris setosa)이네요. 잎이 넓어서 범부채인줄만 알았더니.. 붓꽃은 핀지 하루만에 꽃잎이 도르르 말려 집니다. 아직도 계속 꽃망울이 나오고 있구요. 두포기가 있는데 한포기는 키도 작고 꽃잎색도 더 연한 보라색 이네요. 왜그런지...
이년전 봄에 번식력이 좋다길래 딱 1포트만 들여서 심어준 빈카가 2년동안 많이 번식하여 군데군데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줄기가 덩굴성으로 땅위로 기며 군데군데 뿌리를 내리고 번식하기에 2년전의 한포트가 지금은 제법 옆으로 퍼졌구요 꽃대도 여기저기서 올리고 있네요. 작년의 혹독한 추위도 거뜬히 넘기고 기특하게도 이렇게 연한 새잎과 보라색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이렇게 모여 꽃이 핀곳은 처음 한포트 심었던 자리인데 아무래도 여기가 제일 꽃대가 많이 올라왔네요. 줄기가 덩굴성이어서 땅위를 기어가지만 꽃줄기는 위로 꽂꽂이 서고 꽃망울이 몇개씩 달립니다. 여기저기 주위로 퍼져나가 새로이 뿌리내린곳에 꽃대를 올리고 보라색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빈카(periwinkle) 학명 : Vinca major 쌍떡잎식물강..
양평집 정원에 블루베리는 2종류가 자라고 있지만 아로니아는 없었는데 지난달 지인이 아로니아3그루를 분양해주셨습니다. 키우고 싶었던 아로니아여서 너무나 반가워 잘 심고 관리를 하였지요. 아마 3년생이 넘었지 싶은데요, 올때 이미 자잘한 꽃망울을 달고 왔었는데 꽃줄기가 길어지더니 이렇게 깜찍한 꽃을 피웠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이식하였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않게 꽃대를 잘라주어야 한다기에 이쁜 꽃은 보고 꽃대를 잘라주기로 했습니다. 작은 한다발 부케 같아요. 키도 크지않고 가지도 많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이렇게 꽃망울이 제법 나왔습니다. 아로니아 학명 : Aronia melanocarpa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아로니아속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로 낙엽관목이다. 초크베리 라고도 한다. 항산화물질인 안토시..
요즘 색색의 튤립이 피어나 정원을 화사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데크화단에 작년 늦가을에 심어준 튤립구근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건데요 아는 분이 네덜란드산 튤립구근을 많이 주셔서 이렇게 화사한 꽃밭이 되었답니다. 우리정원에는 처음으로 적응하는 튤립구근들이라 어떤색의 꽃이 필까 몹시 궁금했는데 이렇게 이쁜 색색의 꽃이.. 튤립꽃밭을 보면 완연한 봄인것 같아요. 품종과 이름은 모르는데 애는 꽃색을 보니 한번 키워봤던것도 같은데요 특이하게도 한꽃대에 꽃송이를 3개나달고 있네요. 보통 튤립은 한포기당 꽃대 하나에 꽃 한송이거든요. 꽃을 3송이나 달고 있으니 꽃줄기도 더 튼실합니다. 튤립(tulip) 학명: Tulipa gesneriana 꽃말: 명성,애정,사랑의 고백,황색-헛된 사랑,백색-실연 외떡잎식물..
양평집 정원에 이년전에 2포트 심어준 돌단풍이 두해 겨울을 보내고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그새 포기가 많이 커졌습니다. 길게 꽃줄기를 몇개 올렸는데 지금 꽃이 거의 만개 수준입니다. 돌단풍꽃은 하얀 별꽃같이 생겨 특이하고 참 이쁜데요 잎은 단풍잎을 닮았다하여 돌단풍이라 불린답니다. 돌단풍꽃을 가까이서 담았는데 참 이쁘지요?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생명력,희망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다년생초로 냇가의 바위틈에 자란다. 키는 20cm정도로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2~3장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있다. 꽃은 4월에 흰색이나 담홍색꽃이 뿌리줄기에서 나온 30cm쯤되는 꽃줄기에 원추꽃차례로 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