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는 왕원추리가 2군데 모여피고 원추리가 한군데 모여피고 있습니다. 작년엔 겨우 꽃대 한개씩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왕원추리가 2군데서 꽃대 1개씩, 원추리가 꽃대를 4개나 올렸습니다. 매년 갈수록 점차 정원환경에 적응들을 잘하는것 같네요. 아래는 왕원추리 입니다. 꽃색이 주황색으로 원추리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심은지 3년차라 이제는 많이 번식해서 개체수는 많아졌는데도 왠일인지 꽃대는 달랑 하나.. 다른곳의 왕원추리도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구요. 2년전에 두포기 심어준 원추리는 환경이 맞는건지 급속도로 번식하고 올해는 꽃대도 4개나 올렸습니다. 원추리는 하루만에 꽃이 져버리기때문에 한꺼번에 피어있는 그런 풍성한 모습은 보기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한송이씩.. 원추..
남녁에 비해 꽃소식이 많이 늦은 양평이지만 며칠 따뜻한 날이 계속되자 드디어 꽃소식이 날아들었네요. 우리정원의 꽃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개나리를 얘기해야겠네요. 2년전에 개나리가지들을 여기저기 삽목을 했는데 아직 풍성하지는 않지만 제일먼저 노란 꽃소식을.. 아래는 주차장 축대에 꽂아둔 개나리가 제일 많이 꽃을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펜스화단 3군데에 삽목했던 개나리들이 꽃과 잎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를 많이 치지않아 풍성하지는 않지만.. 주차장쪽 화단의 돌단풍이 이쁜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뒤의 튤립들은 며칠내 꽃을 보여줄것 같아요. 얼마전 심어준 황매화가 노란 겹꽃을 피웠습니다. 겹황매화는 죽단화라고도 부르지요. 능소화화단의 범부채가 칼같은 잎을 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꽃을 보여줄지.. 이렇게..
양평집이 산기슭쪽이어서 주변에 왕원추리나 붓꽃들은 심심찮게 볼수있습니다. 작년에 주변 빈터에서 원추리를 보고 몇포기 캐어서 주차장화단과 데크화단에 심어놓았더니 월동을 잘하고 새순을 내더니 각각 꽃대 하나씩을 올렸습니다. 작년은 덩치를 키우고 적응하느라 겨우 시원찮은 꽃대 하나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꽃대를 더 많이 올려줄지 기대를 하고 있지요. 아래사진은 주차장화단에 심어준 원추리 중에서 하나만 꽃대를 올리고 꽃망울은 달랑 2개를 달았는데 꽃이 피는걸 보니 왕원추리네요. 올해 덩치를 더 키워서 내년엔 꽃대를 더 올리길 기원합니다. 작은 덩치지만 왕원추리다운 꽃을 피워서 참 이쁩니다. 주차장화단의 흙이 아직도 척박하여 원추리들이 고생이 많은것 같습니다. 덩치도 아직 자그마하구요. 앞모습도 찍어주구요. 데크화단..
서울에서의 일이 마무리가 되어 오늘 양평집으로 왔습니다. 일주일새 정원이 어떻게 바뀌었나 궁금하여 한바퀴 정원을 세세히 둘러봤답니다. 뜻밖에도 궁금해했던 히아신스가 요렇게 돋아나서 꽃망울까지 머금고 있었습니다. 양평집 정원에 얼마나 봄이 왔나 한번 둘러볼까요? 히아신스는 품종개발할때 원예용으로 개발해서 해가 갈수록 첫해의 탐스러운 꽃은 안보여준다네요. 점점 퇴색되어 꽃기둥에 몇개의 꽃망울만 달아준답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꽃을 보여주는게 어디냐 싶어서.. 우리집 히아신스는 보라색 입니다. 작년에 꽃보고 원래의 텃밭자리에서 펜스화단으로 히아신스구근을 옮겨주었는데 지금 2개가 나왔구요.. 위의 것은 원래 텃밭자리에 한개가 남아있었나봐요. 정말 뜻밖에도 제일먼저 나와 꽃대까지.. 횡재한 기분 이네요. 작년봄에..
이제 남쪽지방에는 매화 산수유가 피고 봄이 완연한데 양평집 정원은 이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얼마나 새순이 돋았나 싹이 텄나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요며칠 좀 따뜻해졌다 싶더니 작년에 심어둔 원추리가 제법 새순을 올렸네요. 작년엔 첫해라 꽃도 피우는둥 마는둥 했는데요 올해는 새순이 튼실하게 보이는것이 꽃을 피워줄것 같네요. 범부채도 작년엔 이식한 첫해라 적응하느라 그랬는지 꽃을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꼭 꽃 보여주길 기대한답니다. 작년에 모종을 심었던 명이나물이 겨울을 잘 보내고 새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모종 5개를 심었는데 많이 번식할때까지 명이나물 맛은 못볼것 같아요. 새순이 얼마나 이쁜지요.. 조팝나무가 제일먼저 꽃피울것 같습니다. 벌써 꽃망울이 맺혔어요. 조팝나무는 양평의 추운 겨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