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이웃집에서 3포기 얻어다심은 잔대가 많이 번식도 못하고 올해도 2포기만 났는데 여리고 긴 줄기를 올리고 그끝에 작은 하늘색 종모양 꽃을 무수히 피웠습니다. 꼿꼿이 서지도 못하고 꽃대가 늘어져서 이쁘게 담기도 어렵네요. 작기도하고 많이 피우기도 해서 어디 촛점잡기도 힘들구요.. 작지만 귀여운 잔대꽃 입니다. 아주 작은 꽃망울에서 점차 부풀어 하늘색 종모양꽃이 피어납니다. 잔대 학명 :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초롱꽃과의 다년초로 전국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란다. 생약명을 사삼이라하고 키는 40~120cm 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거의 원형이고 꽃이 필때쯤 말라죽고 줄기잎은 3~5개가 돌려나는데 간혹 마주나거나 어긋나기도 하며 댓잎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부추는 이사온 첫해부터 텃밭에 심었으니 오륙년 묵은둥이 부추밭 입니다. 자그만 크기의 부추밭 이지만 두식구 먹기에는 충분하고 이삼년만에 너무 두껍고 억세지나했더니 다시 몇줄기로 나눠지며 연하고 부드러워져서 부추밭은 묵은둥이라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런 작은 부추밭 인데 요즘 하얀 깜찍한 꽃들을 피워주고 있네요. 우리가 먹는 부추꽃 입니다. 참 깜찍하고 이쁘지요? 요렇게 여럿 꽃대를 올리고.. 부추밭의 왼쪽 2/3만 꽃대를 올렸네요. 왜 그런지.. 하얀 별같은 부추꽃 입니다. 하얀 꽃잎도 암술도 수술도 다 깜찍하고 이쁩니다. 그러면서 깨끗한 느낌.. 부추 학명: Allium tuberosum 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수선화과>부추속 다년생식물로 뿌리번식 종자번식이 가능하다. 땅속에 짧은 뿌리줄기가 있고 ..
꽃범의꼬리는 다년초라 처음에 몇포기 심어주었더니 매년 봄에 싹을 올리고 이맘때쯤 분홍꽃을 피워줍니다. 꽃핀 모습이 범이 아흥 하고 입을 벌린 모습이고 아래에서부터 위로 꼬리처럼 꽃을 피워올라가기에 꽃범의꼬리 라고 불리나봅니다.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고 날이 선선해지니 꽃망울이 진분홍색을 띄우네요. 늘 연분홍꽃만 보여 아쉬웠는데요.. 이렇게 연분홍꽃만 피웠는데요.. 꽃술이 꼭 범의 이빨 같기도 한 모습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꽃잎의 무늬도 이쁘지요?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꽃말 : 청춘, 젊은날의 회상, 추억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배수가 잘되는곳에서 서식한다. 네모난 줄기에 잎..
봄에 잔디를 파내고 화단을 넓히면서 화단 한켠을 도라지꽃밭으로 구획지어주었는데 요즘 한창 보라색 도라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도라지꽃은 흰색 보라색이 있는데 같이 섞여피면 더 이쁠텐데 아쉽게도 몇년전 처음 심어줄때부터 보라색 밖에 없어서 지금도 보라색꽃만.. 흰꽃을 구해 심어주려했는데 여의치가 않았네요. 도라지꽃은 꽃대에 계속 풍선같은 꽃망울을 만들어내어 피고지고 하기에 꽃피는 기간이 깁니다. 꽃대가 길어서 옆으로 쓰러져서 철선 지지대로 지지해주었는데도 이쁜 모습이 아니네요. 풍선 같이 부풀은 꽃망울이 퐁 터지면서 보라색꽃이 개화를 합니다. 먼저 피었던 꽃이 진 자리에선 벌써 씨앗도 만들고 있습니다. 도라지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영명: balloonflower 꽃말: 기품,..
노지월동 잘되는 라벤다를 정원에 심고싶어하다가 지난 봄에 드디어 잉글리쉬라벤다 2포트를 화단에 심어주었습니다. 봄철의 이상기후로 잘 자라지못하고 얼음땡 하고 있더니 뒤늦게 자라기 시작해서 요즘은 작은 보라색꽃들도 피워주고있어서 몇차례에 걸쳐 담아보았습니다. 아파트에서 프렌치라벤다는 키워봤는데 잉글리쉬라벤다는 처음 키워봅니다. 포기는 아직 작지만 꽃대를 올리고 작은 보라색꽃들을 피워주니 기특.. 포기가 작아서인지 키작은 종류인지.. 내년에 포기가 많이 커지면 더 이쁘겠지요? 노지월동이 잘된다니 좀 추운 양평에서도 겨울을 잘나기를 기대해봅니다. 잉글리쉬라벤다 학명 : Lavandula angustifolia 통화식물목> 꿀풀과> 라반듈라속 꽃말 : 정절, 침묵 남유럽 지중해 원산인 다년초 이다. 잎이 좁고 ..
2년전 애플민트를 작은 포트분 하나 화단에 심어줬는데 노지월동 잘되고 번식력이 얼마나 좋은지 같이 한포트씩 심어준 페퍼민트와 타임은 애플민트에 치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플민트가 꽃을 피운지는 꽤 되었는데 다른 글에 밀려서 이제야 포스팅을 하네요. 같이 심어준 타임과 페퍼민트는 기세가 눌려서인지 꽃도 안보여주고있는데.. 애플민트가 너무 번져서 할수없이 많이 솎아내고 있습니다. 애플민트꽃 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애플민트꽃도 이쁘지요? 멀리서 보면 그냥 눈에 안띄고 평범.. 애플민트 학명 : Mentha suaveolens 꽃말 : 미덕, 다시한번 사랑하고싶습니다 꿀풀과의 다년초로 유럽 남서부가 원산지 이다. 크기는 40~80cm 이며 다년초 이다. 잎은 둥근 난형 이며 밝은 연두빛녹색 이고 ..
몇년전 주변 산기슭에서 한포기 캐다심어준 산꼬리풀이 거의 야생화 수준 이어서 별다른 관리가 없어도 혹한에 노지월동도 잘하고 번식력도 좋아 씨앗이 날렸는지 화단 여기저기서 꽤 많이 모습을 보입니다. 보라색 꼬리 같은 꽃이 신비롭고 이쁜데 올해는 따가운 햇살에 모습이 좀 시원찮아 보이네요.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다는.. 제일 포기가 큰곳인데 아랫부분은 이미 꽃이 지고 윗부분은 아직도 피지않았고.. 이쁜 모습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산꼬리풀 학명: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이고 한국,일본,만주 등지의 산지 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거의..
번식력 강한 비비추가 몇년새 정원 2군데서 작은 군락을 이루었는데 따가운 햇빛과 무더위속에서도 꽃대를 여럿 올리고 보라색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빛 탓인지 작년에 비해 키가 작은 꽃대를 올리고 아래에서 위로 꽃을 피워올라가고 있는데 꽃망울이 다닥다닥 붙어 오히려 이뻐보입니다. 대신 잎이 타들어가서 보기가 좀 안쓰럽네요. 비비추는 꽃망울과 꽃이 막피어났을때가 이쁜데 꽃수명은 짧아 금새 시들어버립니다. 막 피어 꽃술을 내민 모습이 참 이쁘지요? 잎은 타들어 상했는데 보라색 꽃대는 여럿 올리고 있습니다. 번식력이 좋아 엄청 영역을 넓히기에 할수없이 경계를 만들어 가두어두었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