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을 TV로 보면서 요건 꼭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마트에 갔을때 굵은 감자를 작은 박스로 사왔었고 드디어 감자조림을 해봤습니다. 감자를 크게 썰어 조리고 간장도 적게 넣어 그리 짜지않아서 좋을것 같았지요. 실은 감자조림도 아주 오랫만에 해보는것입니다. 예전엔 밥반찬으로 간이 제대로 된 감자조림 이었지요. 재료 : 굵은 감자 3개, 홍고추1개, 물(육수), 간장3큰술, 올리브유1큰술, 설탕2작은술, 꿀1작은술, 통깨 감자껍질을 깎고 씻어둡니다. 웍에 감자를 크게 어슷썰어 넣고 물을 잠길정도로 붓고 끓입니다. 저는 멸치육수가 있어 대신 넣었습니다. 간장3큰술 올리브유1큰술을 넣어주었습니다. 설탕2작은술도 넣구요. 뚜껑을 덮고 감자가 익도록 끓여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감자가 익었으면 더 ..
친구들과의 강릉 당일여행 다녀온후 1주일만에 다시 부부모임에서 1박2일로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첫날 서울을 출발하여 강릉 도착후 점심을 먹은후에 고성 왕곡마을을 둘러보고 두번째 목적지로 찾아본 건봉사 입니다. 강릉 속초 쪽으로는 여러번 여행을 다녀서 어떤곳은 몇번씩도 가봤지만 건봉사는 처음으로 가본 곳이네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지않는 좀 한적하다 싶은정도로 여유로워서 좋았습니다. 신라 법흥왕때 창건한 아주 오래된 고찰 이었습니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불이문을 지나갑니다. 520년(법흥왕7년) 아도가 창건하여 원각사라 하였다. 758년(경덕왕17년) 발징이 중건하고 정신, 양순 등과 함께 염불만일회(10,000일동안 염불을 게속하는 모임)를 베풀었는데 우리나라 만일회의 효시 이다. 신라말에 도선..
TV에서 만물상이란 프로그램에서 황태로 콩나물찜을 하는걸 보게 됐습니다. 제사나 차례상에 꼭 오르는 황태라 몇개씩 냉동실에 남아있는데요 딱히 할만한 요리는 정해져있고 그러다보니 냉동실에.. 황태를 처리할수있어서 따라쟁이 해봤습니다. 이보은 레시피를 참조해서 적당히 가감 했습니다. 재료 : 황태1마리, 굵은 콩나물600g, 감자1개, 들기름(참기름)1큰술, 청양고추4개, 대파1대, 물2컵, 양념장(고추가루6큰술, 간장8큰술, 마늘2큰술, 생강술2큰술, 다진양파8큰술), 통깨, 소금, 후추 양념은 고추가루를 좀 줄였습니다. 들기름 대신 참기름을 넣었구요.. 황태를 머리와 꼬리를 떼고 물에 적셔 물기를 대강 짜내고 지느러미와 가시를 발라내고 10등분 해주었습니다. 황태가 껍질이 없는 상태라 껍질에 칼집을 넣을..
친구들과의 강릉 당일여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으로 먹었던 막국수집 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는데 저녁때라 예약한 집을 찾느라 조금 헤매었네요. 이 일대가 막국수집들이 여럿 있어서요.. 우여곡절끝에 찾아보니 바로 근처에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어느지역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강원도 평창 이었습니다. 입구벽에 메뉴판이 붙어있어 담아주구요. 들어가보니 그리 크지않은 음식점인데 벽에 사인판들이 즐비합니다. 유명한 집인가봐요. 우리는 사인판이 붙어있는 쪽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의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도 담아주었구요. 각자 취향대로 물, 비빔막국수(각 7,000원)를 선택해주었고 4인테이블마다 메밀전(5,000원)이 나왔습니다. 얇은 메밀전이 2장씩 이었는데 한장가격이 5,000원인지 한접시가격이..
아열대식물인 클레로덴드롬을 거실로 들여와 실내월동을 시키고 있는데요 추운 바깥에서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니 한동안 적응이 안되었는지 잎이 거의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었지요. 그래도 다년간 키워온 경험이 있어 지켜보았더니 새잎과 가지가 나오면서 꽃망울들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앙상한 가지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꽃송이가 많아져서 소개드립니다. 하얀 꽃망울이 생기고.. 사실 이건 꽃이 아니고 꽃받침 입니다. 속에서 빨간 꽃이 쏘옥 나옵니다.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
양평집에도 요즘 유행인 에어프라이어를 하나 장만 했는데요 제일 간편할것 같은 치킨 구이를 활용해봤습니다. 첫시도는 닭다리(북채)로 해봤었구요 성공적이다 싶어 이번엔 닭볶음탕용을 사서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봤습니다. 배달주문하는 치킨은 그닥 땡기지않는지 2~3개 정도 먹으면 딱인데요 에어프라이어로 금방 만든거라 그런지 4조각이나 먹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서 바로 먹으니 얼마나 맛이 있었는지요. 재료 : 닭볶음탕용 1/2팩, 우유1/4컵, 맥코믹올시즈닝1큰술, 커리가루1/2큰술, 카놀라유1큰술, 파슬리가루 닭볶음탕용 닭고기를 깨끗이 씻어둡니다. 닭고기에 칼집을 넣고 잡내제거를 위해 우유에 30분 재워두었습니다. 우유는 버릴거라 아까워서 조금만 사용하였습니다. 재워두었던 우유를 버리고 닭고기에 맥코믹올시즈닝과 커..
친구들과 강릉 당일여행 갔을때 찾아가본 허균 허난설헌 생가가 있는 기념공원 입니다.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허난설헌 동상이 보입니다.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여류시인으로 홍길동전을 쓴 허균의 누나이다. 1563년(명종18) 출생, 1589년(선조22) 사망. 본관은 양천, 본명은 초희, 자는 경번, 호는 난설헌으로 어렸을때부터 뛰어난 시재를 보였으며 서화에도 능해 동생 허균에 의해 중국에서 난설헌집이 발간되면서 문명을 떨쳤다. 8세에 을 지어 신동이라고 하였다. 15세에 김성립과 혼인하였으나 결혼생활이 순탄치는 못하였고 삶의 의욕을 잃고 시를 지으며 나날을 보내다 27세로 요절하였다. 시 213수가 전해지는데 도가사상의 신선시와 삶의 고민을 드러낸 작품으로 나뉜다. 생가터와 기념관 외에 ..
양평집 이웃 텃밭에서 재배한 강황가루를 좀 얻어서 밥할때도 넣어먹고 단무지 만들때로 착색제로 쓰고 카레 만들때도 더 추가하면 맛도 좋아서 여러 요리에 쓰고 있는데요 국산 텃밭 강황(울금)이라 맛도 더 좋은것 같네요. 강황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데요 커리의 주성분인 커큐민은 간보호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또 어혈과 기정체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네요. 요즘은 주로 밥할때 넣어 강황밥을 해먹고 있는데요 가끔 더 추가해서 은행을 넣기도 합니다. 재료 : 오분도미2.5인분, 은행20알, 강황1/2큰술 오분도미를 잘씻어 분량의 물을 잡아 전기압력밥솥에 앉힙니다. 얼마전 동생이 양평집을 방문하면서 가져다준 은행인데 알이 무척 크네요. 딱딱한 은행껍질을 은행 잣 까는 기구로 까주었습니다. 은행을 넣고 강황가루를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