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던 생굴이 배송이 되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매생이굴국을 끓였습니다. 시원한 맛에 식구들이 좋아해서 겨울철에 몇번 끓이게 되는 매생이굴국 인데요 이번엔 늘상 끓이는 방법이 아닌 김수미 레시피로 끓여봤는데 역시나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굴을 참기름에 먼저 볶고 나중에 매생이를 넣는데 김수미레시피는 순서가 뒤바뀌었습니다. 예전의 매생이굴국 레시피가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345 재료 : 매생이, 생굴, 청주(생강술), 멸치다시마육수, 참기름, 국간장2큰술, 어간장(멸치액젓)2큰술, 다진마늘1/2큰술 깨끗이 씻어 소분해서 냉동해두었던 매생이와 깨끗이 손질한 생굴 입니다. 생굴이 큼직하니 굴국 끓이기 좋았습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여둡니다. 냄비에 ..
동생네 가족과 남양주 초대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트윈트리 라는 카페로 이동하였는데요 여기도 한강이 잘보이는 곳이라 어떻게 이 구석진 곳까지 알고 찾아왔는지.. 바깥 야외테이블이 있었는데 춥고 비오는 날에도 꿋꿋이 야외테이블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네요.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거든요. 비가 와서 한강뷰도 그렇고 조금 을씨년스러운듯도 보이는데요.. 이렇게 입구쪽에도 야외테이블이 있었고.. 날씨만 좋으면 꽤나 멋진 장소 일텐데요.. 이런 날씨에도 앉아있는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역시 오른쪽에 야외테이블이 있네요. 사람들이 꽤 있어서 살짝 피해서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다했더니 저 안쪽에 딱 우리를 위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야외테이블에선 바..
파스타를 좋아하지않는 남편이 외출한 날 점심으로 혼밥으로 만들어본 새우오일파스타 입니다. 냉장고에서 새우, 표고, 양파를 꺼내고 정원의 아직도 파릇한 파슬리잎을 따와서 뚝딱 만들어본 오일파스타네요. 오랜만에 만들어먹어서 얼마나 맛이 있던지.. 재료 : 스파게티면1인분, 새우7마리, 표고1개, 마늘3톨, 양파1/4개, 파슬리잎, 페프론치노5개, 올리브유, 소금, 후추, 면수1국자, 파마산치즈가루 냉동새우와 표고를 꺼내 해동하고 마늘, 양파, 파슬리를 준비합니다. 물이 끓으면 올리브유1큰술과 소금1/2큰술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넣어 8분정도 끓입니다. 후라이팬에 편으로 썬 마늘과 올리브유를 넣고 중약불에서 볶습니다. 마늘향이 나면 양파와 페프론치노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새우와 표고를 넣어..
동생네 가족들과 중간지점인 남양주 초대한정식에서 점심모임을 가졌습니다. 음식점이 경관 좋은곳에 위치해있고 주차는 넓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초대한정식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바로옆에 한강 옆을 달리는 자전거도로가 있었습니다. 평일메뉴는 가격이 괜찮은편인데 주말이라 주말메뉴는 가격이 더 쎄네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한강뷰가 좋은 넓은 쉼터도 있었구요.. 본관 건물 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두었더니 2층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여기는 카페인가봅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은후 다른 카페로 이동하여 이용은 못하였지만요.. 안내받은 2층의 룸 입니다. 여기도 한강뷰가 좋아서 즐거운 맘으로 식사를 하였네요. 따끈한 차가 나왔구요.. 주말엔 친구상차림 부터 주문할수가 있어서 이걸로.. 28..
날씨가 추워지니 몸도 으스스해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 큰 마트에서 구입해 냉동해둔 어묵이 생각나 오랜만에 따끈한 어묵탕을 끓였습니다. 따끈한 어묵이 맛있어서 밥은 약간만.. 재료 : 종합어묵1/2팩, 다시마 멸치육수,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2대, 마늘3톨, 생표고2개, 어묵소스 먼저 손질한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기둥을 넣고 육수를 끓입니다. 냉동해두었던 어묵과 표고버섯 입니다. 무를 얇게, 양파도 썰어놓구요.. 건더기를 건져낸 육수를 전골냄비에 붓고 동봉된 어묵소스 한봉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없으면 국간장으로.. 끓으면 무, 양파, 표고를 썰어넣고.. 어묵, 대파, 마늘도 먹기좋게 썰어둡니다. 야채가 익으면 어묵을 넣고.. 쫄깃한 어묵맛을 볼려면 오래 끓이지않고 잠시만..
아열대식물이라 화분에서 8년째 키우고있는 클레로덴드롬이 실내월동을 하고있는중인데요 얼마전 강전지를 해주었더니 새잎들이 나면서 꽃망울도 생기고 있습니다. 하얀 꽃망울이 먼저 나오는데 이건 꽃받침 이구요 이제 속에서 빨간 꽃망울이 생겨 꽃이 개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얀 꽃망울도 이쁘고 빨간꽃도 이쁩니다. 이제 빨간 꽃이 몇개 피기시작해서 한동안 꽃을 계속 피워줄것 같네요. 하얀 꽃망울도 깨끗하니 이뻐보이지요? 클레로덴드롬 학명: Clerodendrum thomsoniae 영명: Bleeding heart 마편초과의 상록덩굴성 관목으로 열대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은 계란형의 진녹색잎이고 마주난다. 꽃은 순백색,분홍색의 꽃받침이 부풀어오른 모습이고 중앙에 진한 다홍색의 화관이 있다. 간접광을 좋아하고 직사광을..
올해는 정원에 여기저기 삽목한 노란 소국들이 꽤나 꽃을 많이 피웠는데 수확철이라 이것저것 수확하고 갈무리 하느라 국화차 만드는걸 깜박 했었네요. 이웃집에 가보니 국화차가 보이길래 아차 했었지요. 뒤늦었지만 시들지않은 깨끗한 국화를 몇송이 따서 제나름대로 국화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국화를 후라이팬에 덖는 방법은 쉽지가 않을것 같아 저번에 박하잎차 만들듯이 그냥 건조기에 말리기로 했습니다. 건조기에 말리면 완전건조도 되고 모양도 향도 그대로 있는듯 해서.. 늦었지만 최대한 깨끗한 국화를 따서 식초 몇방울 떨어뜨린물에 몇분간 담구어두었다가 서너번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제경험상으로는 야채든 과일이든 식초 떨어뜨린 물에 잠시 담구면 이물질도 잘 떨어지고 해충도 잘 떨어져 깨끗이 소독되는 느낌이 있기에.. 깨끗이 ..
실내월동 시킨다고 현관에 둔 크리스마스선인장이 꽃망울을 물었다가 꽃망울이 두어개 부풀어 개화하기 시작해서 꽃보려고 거실창가로 데려왔습니다. 3년동안 그화분 그대로 크게 번식도 못하고 잎상태도 별로 좋지못한데도 이렇게 때가 되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웠습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은 게발선인장 중에 크리스마스를 전후해서 꽃피우는 종류 입니다. 크리스마스선인장(Christmas cactus) 학명 : Zygocactus truncactus(Haworth) K. Schumann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선인장목> 선인장과 꽃말 : 불타는 사랑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브라질)로 숲, 바위에서 서식한다. 크기는 30cm인 편평한 줄기의 착생선인장이고 북반구에서는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전후로 꽃을 피운다. 바깥 데크에서 환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