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모임이 약수역 만포막국수에서 있었습니다. 송년회인데 왜 이런곳에서.. 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요즘 모임이 많아 과식하기 쉬운데 결과적으로 알맞게 잘먹었다 싶네요. 약수역 근처에서 이북식찜닭으로 유명한 곳중 하나인가 봅니다. 저도 처음 가본곳입니다. 1층홀은 크기가 좀 협소한데 지하에 단체손님을 위한 넓은 홀이 있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서 메뉴판을 담아보고.. 지하층 한쪽에 우리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이날 단체손님은 우리밖에 없었기에 편안하게.. 친구들이 와서 각자 자리를 잡고.. 테이블당 찜닭(25,000원)과 먹고싶은 메뉴를 주문하라고해서.. 우리는 온면, 물막국수, 접시만두, 빈대떡(각 8,000원씩)을 추가주문 하였습니다. 밑반찬과 소스가 차려지고.. 찜닭이 나왔습니다. 닭을 조..
이웃집에서 속초 다녀왔다며 신선한 코다리를 전해주어서 그중 2마리로 바로 만들어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던 코다리조림 입니다. 나머지는 냉동보관해두었는데요 냉동하지않은 신선한 코다리라 더 맛있었던 코다리조림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코다리2마리, 무 한토막, 양파1/2개, 대파1대, 멸치다시마육수, 홍고추, 양념장(간장5큰술, 생강술2큰술, 멸치액젓1큰술, 마늘다진것1큰술,고추가루2큰술, 고추장1큰술, 매실청2큰술, 올리고당2큰술) 코다리를 크게 2등분하고 주둥이와 꼬리, 지느러미는 잘라버리고 손질해둡니다.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입니다. 손질한 코다리를 깨끗이 씻어둡니다. 무를 얇게 썰어 전골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무 위에 코다리를 가지런히 얹고 양념장을 끼얹어줍니다...
아열대식물이라 겨울이면 실내월동해야하는 꽃기린이 이제는 양평집 환경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올해는 실내에서도 계속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바깥에 있을때보다는 꽃색이 많이 옅어졌지만 꾸준히 꽃과 잎을 내고 있네요. 올해는 거실에 두지않고 안방에 두었더니 햇빛이 좀더 부족할수도 있는데 그영향인듯.. 꽃색이 옅어졌습니다. 꽃기린은 환경조건만 맞으면 일년내내 깜찍한 꽃을 피워주는 기특한 식물 이랍니다. 전체 모습 입니다. 꽃색이 옅어서 눈에 확 띄지를 않네요. 꽃기린은 약간의 덩굴성이 있어서 키가 커지면 전지하여 옆에 삽목해주면 뿌리도 잘내리고 번식도 잘됩니다.. 요즘 꽃을 계속 피우고 있어 물을 충분히 주고 있구요.. 꽃으로 보이는건 꽃을 감싸고 있는 포엽이고 그 가운데 아주 작은 진짜꽃이 있습니다. 꽃기..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쇠고기 불고기감이 배송되었기에 바로 양념에 오래 재우지않고 즉석에서 조리하는 불고기를 만들어봤습니다. 300g씩 소포장 되어있어서 한팩씩 요리해먹기가 좋았습니다. 재우지않고 조리해서 야채도 고기도 신선한 감이 있네요. 재료 : 쇠고기 불고기감 300g, 당근, 양파, 표고, 대파, 양념( 마늘 다진것1큰술, 간장3큰술, 매실청1큰술, 생강술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후추, 통깨) 쇠고기를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담고 간장, 매실청, 생강술, 후추를 뿌리고 잠시 해동되도록 두었습니다. 마늘다진것, 올리고당, 참기름을 넣고 잘 뒤적여줍니다. 표고, 당근, 양파를 채썰어넣고 대파는 길게 잘라 반갈라 넣고 그대로 10분정도 두었습니다. 웍에 그대로 넣어서 센불에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
12월은 다들 송년모임들 몇개씩 있고 바쁘시지요? 한달에 한번 만나는 모임에서 송년회라고 르메르디앙서울호텔 부페에 예약해놓았네요. 나이들어가니 소화력이 떨어져 부페를 선호하진 않지만 송년회 이니.. 호텔부페는 가격도 비싸고 음식은 좋은데 종류가 많아 다 먹어보지도 못합니다. 여기는 새롭게 단장되고는 처음 온것 같아요. 12시 오픈인데 시간이 조금 일러 입장을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시원스럽고 깔끔하고 좋은것 같아요. 마침내 시간이 되어 입장을 하고 예약된 방으로 안내받아.. 실내를 담아봤습니다. 안내받은 룸 입니다. 룸 바로 앞에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파스타와 리조또, 피자 등등의 진열코너가 있네요. 자리에 앉아서 친구들 다 오기를 기다렸다가 각자 음식을 가지러 갔습니다. 부페음식들은 사진으로..
양평집 텃밭에 심어둔 배추의 속노란 배추잎으로 달큰하고 고소한 배추전을 부쳐봤습니다. 겨울배추 속잎이 고소하고 달큰해서 이렇게 한번씩 부쳐먹습니다. 겨울철에나 맛볼수있는 별미지요. 밀가루가 소화가 덜되어 메밀가루로 반죽을 했습니다. 메밀가루가 얇고 더 쫄깃하고 바삭한 감도 있네요. 재료 : 배추잎 몇장, 카놀라유, 메밀가루반죽(메밀가루, 물), 간장소스(간장, 식초) 노란 배추속잎을 칼등으로 줄기부분을 자근자근 두드려 편평하게 합니다. 메밀가루에 물을 넣어 반죽을 합니다. 반죽은 주르륵 흐를정도의 묽은 농도가 좋은 것 같아요.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반죽에 적신 배추잎을 올려주어 부칩니다. 앞뒤로 뒤집어주며 노릇하게 부칩니다. 완성입니다.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으로.. 달큰하고 ..
양평집 정원에 2년전에 몇포트 사다심은 일일초 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일년초지만 원산지에서는 다년생 이라는 말에 혹시 하며 작은 화분에 심어 실내월동 중인 일일초가 매일 꽃을 한송이씩 피우고 있습니다. 원래 큰화분에 씨앗이 들어갔는지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다가 큰화분 분갈이 할때 따로 심어준것입니다. 더부살이 할때는 그늘져서 그런지 꽃도 안피우고 있다가 실내로 들이니 이렇게 매일 한두송이씩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한두송이라도 이뻐보이네요. 한송이 필때도 이쁘고 두송이 필때도 이쁘고.. 매일 매일 꽃피운다고 일일초라 부릅니다. 꽃수명도 딱 하루이틀 이지요. 먼저핀 꽃이 떨어질때면 다음차례의 꽃망울이 개화합니다. 일일초 쌍떡잎식물강>용담목>협죽도과 학명 : Vinca rosea 원산지는 마다가스카르, ..
둔촌동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저녁 먹으러 근처의 먹자골목으로 갔는데 지인의 집에서 뭘 많이 먹었기에 간단하게 먹자고 오랜만에 안남미가를 찾았습니다. 여긴 쌀국수 양도 많고 가격도 좋아서 몇번 갔던 곳인데요 양이 많았기에 부부 2명이 한그릇으로 나눠먹고 대신 짜조를 하나씩 주문하기로 했지요. 또 미안하니 제일 비싼 콤보쌀국수(1만원)를 주문하였구요. 전에는 새우완탕쌀국수(8,500원)를 좋아해서 늘 시켜먹었는데요. 테이블이 닷찌형식으로 되어있고 안에서 사장님이랑 직원 한분이 일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이런 모습. 물과 단무지가 먼저 나왔고 테이블 아래 서랍에 수저, 냅킨들이 있습니다. 콤보쌀국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릇도 작아진 느낌이고 국수와 숙주가 양이 너무 작아서.. 대실망.. 예전의 푸짐한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