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서 가장 그늘진 곳인 주차장화단의 한켠에 3년전 5포기 심어준 맥문동이 이제는 제법 번식하여 올해는 보라색 꽃대를 여럿 올리고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맥문동은 나무그늘 밑에서 군락으로 잘자라기에 처음부터 제일 그늘진 곳으로 자리잡아주었지요. 환경이 괜찮았는지 크게 속썩이지않고 번식도 잘하고 이렇게 꽃을.. 맥문동은 약재로도 쓰이지만 저는 오로지 꽃을 볼 생각이라.. 보라색 맥문동꽃이 군락으로 피면 참 이쁘지요. 이미 맥문동꽃으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맥문동 학명: Liriope platyphylla F.T.Wang & T.Tang 영명: Broadleaf Liriope 꽃말: 겸손,인내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30~50cm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양평집 정원에 두포기 심어둔 산꼬리풀이 올해는 가물어서인지 한포기는 싹터서 자라다가 시들어버리고, 한포기만 가지끝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얘도 작년만큼은 풍성하지않고 키만 삐죽하니 큰것 같아요. 그래도 가지끝 꽃줄기 바로 밑에 또 작은 꽃차례가 생겨나고는 있습니다. 요즘 보라색 비비추에 이어 보라색 산꼬리풀에 또 보라색 맥문동까지.. 요즘 피는 꽃들도 보라색 게열이 많네요. 산꼬리풀 학명: Veronica rotunda var. subintegra (Nakai) T.Yamaz. 쌍떡잎식물강>통화식물목>현삼과 다년생초로 크기는 약 40~80cm이고 한국,일본,만주 등지의 산지 초원에 자생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마주나고 꽃은 8월에 남빛을 띤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납작한 원형으로 꽃받침보다 길..
양평집 정원에 2년전 봄에 채송화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저절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꽃을 피워주네요. 채송화는 예전에는 홑꽃이 많았고 더 이쁜듯 했는데요 언제부턴가 화원에 나오는 채송화들은 모두 겹꽃들이더라구요. 홑꽃을 심어보고싶은데.. 그래도 저절로 나서 꽃까지 피워주는 채송화들이 많이 이쁘긴 합니다. 채송화 학명: Portulaca grandiflora Hook. 영명: Ross Moss 쌍떡잎식물강> 중심자목> 쇠비름과> 쇠비름속 꽃말: 가련, 순진 1년생초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키는 20cm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두툼한 육질의 잎은 선형으로 어긋나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10월경 가지끝에 백색,자주,홍색,황색으로 1~2송이씩 핀다. 도란형의 꽃..
2년전 봄에 정원에 두군데 몇포기씩 심어준 비비추는 그새 번식은 많이 했지만 꽃대를 올릴 생각을 안하더니 드디어 주차장화단에서 꽃대2개를, 데크화단에서 꽃대5개를 올려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잎도 크기가 작은편이고 꽃줄기도 여리해보이지만 꽃은 야무지게 피우고 있네요. 올해 봄에 3년만에 작약이 이쁜 진홍색꽃을 여러개 피웠고 산수국도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웠고 원추리도 꽃대를 여럿 올렸구요.. 양평집 정원이 3년차가 되니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음 꽃피운 비비추가 얼마나 이쁜지요.. 비비추 학명: Hosta longipes (Franch. & Sav.) Matsum. 꽃말: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 외떡잎식물강> 아스파라거스목> 용설란과> 옥잠화속 한국,일본..
양평집 이웃집에서 작년에 씨앗 받아 뿌려둔 봉숭아가 싹이 나서 쑥쑥 자라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헀습니다. 진분홍꽃이 제일 먼저 피고 다음으로 연분홍꽃이 피고.. 빨간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네요. 아직도 싹이 늦게 나와 자라고있는것도 있구요. 제일먼저 핀 진분홍꽃입니다. 봉숭아꽃은 가만 들여다보면 참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꽃받침 하나가 뒤로 갈고리모양으로 휘어지는데 '거'라고하는 꿀샘 이랍니다. 뒤이어 두세그루가 연분홍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색이 아니라 색색의 봉숭아꽃이 피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봉선화 학명: Impatiens balsamina L. 영명: Garden Balsam 쌍떡잎식물강>무환자나무목>봉선화과>봉선화속 꽃말: 경멸,신경질,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봉숭아라고도함. 봉선화과에 속하는 1..
양평집 근처의 빈터나 야산에 많이 자라고있는 석잠풀인데요 꽃볼려고 몇포기 캐다가 정원 여기저기 심어주었더니 엄청난 번식력으로 심어준 곳곳이 군락지처럼 되어가서 이젠 오히려 잡초같이 다른영역을 침범한 것들은 뽑아내야할 정도가 되었네요. 월동 잘하고 번식 잘하고.. 약초로도 쓰이는것 같은데 저는 꽃보려고 심은것이라.. 꽃이 작지만 연보라색꽃을 계속 피워주고 있네요. 석잠풀 학명: Stachys japonica Miq. 목련강> 꿀풀목> 꿀풀과> 석잠풀속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이나 들의 습한곳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희고 길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40~8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피침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위쪽 잎겨드랑이에 6~8개씩 층층이 돌려나고 연한 자주색을 띈다...
양평집 정원에 큰 구근 2개를 심어준 분홍백합이 캐지않고 두었더니 노지월동 잘하고 번식을 많이 해서 꽃대를 여러개 올렸습니다. 캐지않고 두었더니 밀식이 되었는지 올해의 꽃은 그리 이쁘게 피지않는것 같아요. 같이 심어주었던 빨간백합, 노란백합은 구근을 캐서 옮겨주는 과정에서 잘못되었는지 꽃도 제대로 못피우고 있구요.. 앞으로 어떻게 관리를 해주어야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되겠습니다. 올해 심어주었던 빨간 왜성백합은 일찌감치 꽃을 피워 지난번에 포스팅 했었지요. 이 키큰 분홍백합은 크느라 그런지 꽃도 늦게 피우네요. 분홍꽃색이 작년만큼 이쁘고 화사하지가 않는듯.. 꽃이 큰데 꽃피우기도 한꺼번에 해서 어디를 촛점을 맞춰줘야할지.. 막 개화하기 시작할때의 모습인데 이때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백합도 더운 날씨에 ..
양평집 정원에는 왕원추리가 2군데 모여피고 원추리가 한군데 모여피고 있습니다. 작년엔 겨우 꽃대 한개씩만 올렸었는데 올해는 왕원추리가 2군데서 꽃대 1개씩, 원추리가 꽃대를 4개나 올렸습니다. 매년 갈수록 점차 정원환경에 적응들을 잘하는것 같네요. 아래는 왕원추리 입니다. 꽃색이 주황색으로 원추리보다는 크기가 크답니다. 심은지 3년차라 이제는 많이 번식해서 개체수는 많아졌는데도 왠일인지 꽃대는 달랑 하나.. 다른곳의 왕원추리도 이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꽃은 안피웠구요. 2년전에 두포기 심어준 원추리는 환경이 맞는건지 급속도로 번식하고 올해는 꽃대도 4개나 올렸습니다. 원추리는 하루만에 꽃이 져버리기때문에 한꺼번에 피어있는 그런 풍성한 모습은 보기 어려운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한송이씩.. 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