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깜직한 꽃을 많이 피우는 미국쑥부쟁이는 번식력이 워낙 좋아서 정원의 다른 영역을 침범하기에 잡초로 취급되어 뽑히기 일쑤인데 어쩌다 살아남은 몇포기가 정원 몇군데에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왕 꽃을 피웠으니 꽃을 다보고 제거를 하더라도.. 예전에 야생에서 핀 미국쑥부쟁이를 보면 너무 깜찍스런 꽃모양에 꼭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번식력이 조금만 약했더라면.. 작지만 참 이쁜 미국쑥부쟁이꽃 이지요? 미처 손이 가지않은 한켠에서 자라나 꽃을 피웠습니다. 미국쑥부쟁이 학명 : Aster pilosus Willd. 초롱꽃목> 국화과> 참취속 꽃말 : 그리움, 기다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로 귀화식물 이다. 높이 40~120cm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 되어있..
정원의 보라색 클라마티스가 심은지 3년차가 되니 덩굴줄기를 많이 뻗어 다시 두번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도 제법 꽃을 많이 피워주었는데 여름동안 뜸하더니 선선해지니 다시 꽃망울을 만들고 이렇게 진하고 선명한 보라색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보라색 융단느낌의 꽃잎에 하얀꽃술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검색해보니 클레마티스 와쇼니케 인듯.. 첫해 심은후 노지월동할때 줄기가 너무 가느다랗게 말라보여 봄에 살아날까 싶었지만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다음해봄에 이쁜 꽃을 피워주었더랬지요. 지금은 줄기도 조금은 굵어진것같네요. 덩굴줄기도 많이 늘이고 꽃망울도 많이 생겼습니다. 잎은 볼품이 없지만 큼직하고 선명한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원예종 클레마티스는 으아리 보다 꽃도 크고 꽃색도 화려해서 정원에 많이 심는것 같아요..
정원의 삽목둥이 명자나무에 올해는 꽃이 많이 피고 열매도 여러개 달려서 그 열매로 명자청을 만들어봤습니다. 명자나무는 모과나무와 같은 속으로 열매의 효능이 모과만큼 좋다고 하여 모과처럼 청을 담기도 하는데 모과 보다는 연하고 물도 금새 나오고 먹으면 맛도 더 상큼하다고 합니다. 명자열매의 효능은 위장에도 좋고 근육통에도 좋다고 하네요. 설탕과 동량으로 담은뒤 하루 지난후의 모습 입니다. 수분도 많은지 물이 금새 우러나왔네요. 봄에 핀 명자나무의 명자꽃 입니다. 열매 보다는 꽃보려고 심은 명자나무 입니다. 꽃 지고선 잊어버리고있었는데 요런 열매가 몇개 열렸습니다. 모과 보다는 작고 향은 좀 약하고 약간 붉고 누렇게 익어갑니다. 2그루 중에서 먼저 익은 한나무에서 따온 열매 입니다. 모두 6개 네요. 얇게 ..
정원에 한포기 있는 폼폰형 빨간다알리아가 봄에 몇송이 꽃피우고 뜸하다가 다시 여름부터 쉬임없이 꽃피우고 있습니다. 다른 다알리아와는 달리 키가 나지막한데 커다란 꽃다발처럼 풍성하게 꽃피우고 있네요. 아마 가을서리가 내릴때까지도 쉬임없이 꽃피울듯 합니다. 작년의 경우를 보면 서리가 내리면 하룻밤새 지상부는 얼어버리고 많이 생기고있던 꽃망울까지도 얼어버렸었지요. 다알리아는 노지월동이 되지않으므로 즉시 구근을 캐내어 얼지않는 서늘한 현관에서 월동을 시켰다가 봄에 다시 정원에 심어주었습니다. 다알리아는 종류가 참 많은것 같습니다. 꽃색도 다양하고 키가 크고 작은것, 홑꽃과 겹꽃 등등.. 얘처럼 키가 작고 폼폰형 빨간다알리아는 화려하고 눈에 잘띄어서 정원에 심기좋은 식물 인것 같네요. 요렇게 나지막한데 꽃망울은 ..
축대정원의 잡초도 제거할겸 꽃도 보기도 하려고 심어준 구절초가 번식력이 강해 잡초를 이겨낼정도여서 한 이년새 많이 번식하고 지금은 한창 꽃피울 시기여서 바람에 하늘거리며 이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정원의 구절초꽃은 하얀색과 연한분홍색 2종류가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꽃줄기의 키가 너무 크다는것 입니다. 구절초의 키가 다 이렇게 큰것인지 아니면 키작은 구절초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효능이 좋다는 구절초꽃차도 한번 만들어보았는데 차맛은 그렇게 달콤하진않아서 두번은 안만들었습니다. 어쨌든 구절초꽃이 큼직하고 참 말끄럼해보이지요? 많이 번식하고 꽃도 많이 피워 주로 축대정원쪽만 사진찍었습니다. 여긴 꽃봉오리는 살짝 연분홍 인데 활짝피니 하얗게 피었네요. 구절초 학명 : Chrysanthemun za..
정원에 한그루 있는 사과나무에 미니사과가 엄청 많이 달려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미니사과는 솎아주지않아도 되어서 그대로 열리는대로 두었더니 올해는 아주 풍년 입니다. 아주 빨갛게 익도록 놔두었더니 맛이 제대로 나는것같아 빨개지는대로 몇개씩 수확하고있고.. 사과크기는 작지만 병충해에 강하다해서 심어준것인데 아무래도 사과크기가 좀 아쉽네요. 예년에 비해 올해는 사과갯수가 엄청 많고 보기에도 풍성해보입니다. 아주 빨갛게 잘 익었지요. 요렇게 새빨개지도록 두었다가 수확하고 있습니다. 깨끗이 씻어 그대로 야금야금 베어먹으면 먹을만 하답니다. 봄에 잎이 나고 꽃이 피는 사과꽃 입니다. 큰사과나 미니사과나 꽃은 비슷한것 같네요. 아직 잎이무성하고 사과가 살짝 발그레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사과가 익어가면 잎도 누래..
봄에 작은 포트 2포트를 사서 심어준 노란 헬리크리섬이 폭풍성장하며 꾸준히 바스락거리는 노란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처음 키워보는거라 별생각없이 심어준것인데 지금까지 환하게 꽃을 피워주고있으니 참 기특합니다. 날이 흐리거나 저녁이 되면 꽃잎을 오므리고 해가 나면 꽃잎을 활짝 열고 이쁜 노란꽃술도 보여주고.. 꽃잎이 바스락거려서 종이꽃, 바스라기 라고도 불립니다. 작은 포트분 2개가 이렇게나 잘자랐습니다. 노지월동은 안되는듯하니 몇개 생긴 씨앗도 갈무리 해두었습니다. 내년봄에 뿌려주려구요.. 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활짝핀 꽃이나 오므리고있는 꽃이나.. 헬리크리섬 학명 : Helichrysum bracteatum 쌍떡잎식물강> 초롱꽃목> 국화과> 헬리크리섬속 꽃말 : 항상 기억해주세요 키는 50~70c..
하얀 작은꽃이 깜찍하고 이쁜 제피란서스 칸디다가 요즘 꽃을 여러송이 피우고 있습니다. 양평에선 노지월동이 어려울수있는데 따뜻한 기운이 있고 양지바른 벽쪽에 심어주었더니 노지월동도 거뜬히 하고 번식도 잘해서 포기가 커졌습니다. 꽃이 이쁘지만 꽃이 없는 시기에도 실파 같은 잎 만으로도 이쁜 실란 입니다. 제피란서스칸디다는 실란 이나 흰꽃나도샤프란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작지만 단정하게 보이는 하얀꽃잎과 노란꽃술이 참 이쁘지요. 장마기간이 지나면 꽃을 많이 피우는것 같아요. 제피란서스 칸디다 학명 : Zephyranthes candida (Lindi.) Herb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수선화과> 나도샤프란속 꽃말 : 즐거움, 지나간 행복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남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