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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보라색 클라마티스가 심은지 3년차가 되니 덩굴줄기를 많이 뻗어 다시 두번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봄에도 제법 꽃을 많이 피워주었는데 여름동안 뜸하더니 선선해지니 다시 꽃망울을 만들고 이렇게 진하고 선명한 

보라색꽃을 피워주고 있네요. 보라색 융단느낌의 꽃잎에 하얀꽃술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검색해보니 클레마티스 와쇼니케 인듯..

 

첫해 심은후 노지월동할때 줄기가 너무 가느다랗게 말라보여 봄에 살아날까 싶었지만 

혹독한 겨울을 넘기고 다음해봄에 이쁜 꽃을 피워주었더랬지요.

지금은 줄기도 조금은 굵어진것같네요.

 

덩굴줄기도 많이 늘이고 꽃망울도 많이 생겼습니다.

잎은 볼품이 없지만 큼직하고 선명한 꽃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원예종 클레마티스는 으아리 보다 꽃도 크고 꽃색도 화려해서 정원에 많이 심는것 같아요.

 

클레마티스

학명 : Clematis spp.

목련강>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꽃말 :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낙엽덩굴나무로 줄기는 갈색 이고 길이는 2~4m 이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3~5장으로 이루어진 겹잎 이며 난형 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 줄기 끝에 1개씩 위로 피고 흰색 자주색 분홍색을 띤다.

꽃받침조각이 4~8장으로 꽃잎처럼 생겼으며 꽃잎은 없다.

열매는 수과 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우리나라의 으아리는 흰꽃 이지만 클레마티스는 꽃이 크고 다양하다.

 

 

클레마티스 와쇼니케는 와인색을 띄네요.

찾아보니 봄에 한번 피고 가을에 다시한번 핀다고 합니다.

 

3년차가 되니 꽤 풍성해진듯 합니다.

아직 어려서 전지는 하지않았는데 내년엔 조금 수형을 봐가며 전지해야할듯..

 

아랫쪽의 큰꿩의비름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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