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펜스화단에 살구나무 둘레에 심어준 구근식물 무스카리가 월동 잘하고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을 한가득 피우고 있습니다. 몇해전 한포트로 키우기 시작한 무스카리 인데요 양평집으로 이사온후 정원에 심어주었더니 급격히 불어나서 분양을 꽤 해주었는데도 이렇게나 꽃을 많이 피워주었답니다. 보라색 포도송이 같은 꽃망울이 참 신비롭고 이쁘지요? 아래쪽부터 꽃잎이 벌어져 항아리같은 꽃을 피웁니다. 살구꽃과 개나리꽃과 명자흑광과 보라 무스카리까지.. 참 이쁜 풍경 입니다. 개화하기직전에는 정말 포도송이 같아요. 무스카리 학명: Muscari armeniacum 영명: Grape-hyacinth 꽃말: 실망,실의 외떡잎식물강> 백합목> 백합과 지중해지방이 원산지이며 작은 비늘줄기를 지니고있다. 잎이 없는 꽃줄기끝에 ..
텃밭에 풋마늘로 먹기위해 심어둔 마늘이 겨우내 월동 잘하고 쑥쑥 커서 풋마늘로 먹을만큼 자라서 몇포기 뽑아 생으로 풋마늘초무침을 만들어봤습니다. 텃밭 풋마늘이라 아주 연하기도 하고 데쳐서 무쳤더니 풋마늘의 알싸한 마늘맛이 덜해서 이번엔 생으로 무침을 해봤더니 연하고 맛있있네요. 요것도 봄을 먹는 느낌 입니다. 생으로 풋마늘초무침 만드는법 입니다. 재료 : 풋마늘5줄기, 양념(고추가루2큰술, 고추장1큰술, 설탕2큰술, 식초4큰술), 통깨 텃밭의 마늘 몇개 심어둔 작은 마늘밭 입니다. 그중 제일 잘자란 5포기를 뽑아 흙이 없게 깨끗이 씻어둡니다. 풋마늘을 5cm길이로 잘라 스텐볼에 담습니다. 풋마늘대는 반으로 갈라 준비합니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풋마늘이니 다진마늘은 넣을 필요가 없구요...
우리정원에 한그루 있는 앵두나무는 보기드문 흰앵두나무 입니다. 6년전 묘목을 심어줬었는데 이렇게나 잘자라 제법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가지를 많이 치기에 전지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빨간 앵두는 꽃이 분홍꽃인것같은데 얘는 꽃이 흰색이고 열매도 하얀 진주알 같습니다. 알고보니 흰앵두나무는 그리 흔하지가 않다네요. 작년에 수확한 흰앵두가 궁금하시다면 => http://moon104308.tistory.com/1098 흰앵두꽃도 깨끗하고 참 이쁩니다. 이때는 꽃이 피기시작할때라 아직 꽃망울이 많습니다. 앵두나무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학명 Prunus tomentosa Thunb. 원산지 아시아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들이 있고 앞뒷면에 털..
명자나무는 가시가 있고 꽃도 밝은 붉은색 인데 명자 흑광을 이웃집에서 보고서 일반 명자보다 이뻐서 한그루 구입해 심었습니다. 명자 흑광은 꽃이 검붉어서 꽃이 더 이뻐보이고 가지에 가시가 없어서 좋은것같네요. 작년에 구입할때 묘목을 샀는데도 이미 꽃이 몇개 있었는데 월동 잘하고 이쁜 꽃들을 여러개 피웠습니다. 꽃이 참 단단하게 생겼지요? 꽃수명도 오래갑니다. 명자는 관목이라 뿌리에서 여러개의 가지를 내고 전년도의 오래된 가지에 꽃망울이 옵니다. 꽃망울이 부풀어오를때도 참 이쁘지요. 명자나무 학명: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영명: Chaenomeles lagenalia 꽃말: 평범,조숙,겸손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명자나무속 관목으로 아시아동부가 원산지이다. 크..
삼년전에 화사한 살구꽃에 반해 제법 큰 살구나무를 구입해 심어줬습니다. 재작년엔 살구 몇개는 따먹었는데 왠일인지 작년엔 꽃도 하나도 안피고 살구는 구경도 못했었지요. 이 살구나무는 품종은 잘모르겠는데 살구도 시지않고 맛있어서 남편도 좋아하는 살구나무 입니다. 매화는 끝물인데다 살구꽃이 피어나니 살구꽃이 더 화사한 꽃색인듯.. 매화는 꽃받침이 젓혀지지않지만 아래사진에서 보듯 살구꽃은 꽃받침이 뒤로 젓혀지기에 서로 구별을 할수가 있습니다. 올해는 꽃이 꽤 많이 왔기에 살구도 기대를 해볼만하네요. 전체모습 입니다. 피어난 꽃도 분홍꽃망울도 참 이쁘지요? 살구나무 학명: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영명: apricot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꽃말: 처녀의 부끄러움,..
주차장화단가에 심어놓은 돌단풍들이 하얀 별같은 꽃을 이쁘게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은 겨우내 지상부는 말라죽었다가 이른 봄에 꽃망울부터 내고 뒤이어 단풍같은 잎을 내는 다년초 입니다. 이름대로 바위틈에 심어도 좋고 화단가에 주욱 심어도 좋습니다. 가만 들여다보면 꽃이 얼마나 정교하고 이쁜지요.. 꽃대를 올리고 뒤이어 단풍같은 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돌단풍 학명: mukdenia rossii 영명: Aceriphyllum rossii 꽃말: 생명력,희망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범의귀과> 돌단풍속 다년생초로 냇가의 바위틈에 자란다. 키는 20cm정도로 잎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2~3장이 나오는데 단풍나무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이나 담홍색꽃이 뿌리줄기에서 나온 30cm쯤되는 꽃줄..
봄이 언제 오나 했더니 어느새 여기저기서 새순이 올라오네요. 많이 번진 머위 어린잎과 신선초 어린잎을 수확하고 화단정리 하면서 캐낸 벌개미취순을 아까워서 같이 데쳐 나물로 무쳐봤습니다. 머위잎이 제일 많고 신선초, 벌개미취는 얼마안되기에 같이 무치기로 했는데 맛이 향긋하니 괜찮아서 봄나물 먹는 느낌 이었습니다. 재료 : 머위잎 신선초잎 벌개미취순 한줌, 소금1작은술, 국간장2큰술, 깨소금, 참기름 어린 머위잎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신선초잎과 벌개미취순 입니다. 냄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머위, 신선초, 벌개미취를 넣고 데쳐냅니다. 연해서 잠시만 데치면 됩니다. 머위의 쓴맛을 빼려고 찬물에 잠시 담궈두었습니다. 물기를 꼭짜서 먹기좋게 썰어 스텐볼에 담고 국간장2큰술,..
정원 화단에 눈개승마와 명이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눈개승마는 한포기 이지만 수확할만큼 커져서 두번째 수확을 하였고 명이나물은 꽃대가 올라오기에 잎을 한두장만 남기고 수확했습니다. 명이나물이 수확할정도는 번식을 했지만 장아찌를 할정도는 아니어서 고기를 구워서 명이나물로 싸먹기로 했습니다. 명이나물이 지금은 연해서 생채로 쌈싸먹기도 좋은것같네요. 냉동실에 차돌박이가 있어서 간단히 구워서.. 재료 : 차돌박이300g, 명이나물11장, 눈개승마10개, 부추무침(부추, 간장2큰술, 매실청2큰술,참기름,고추가루1큰술) 눈개승마 입니다. 지난번에 일차 수확하고 이번에 이차수확 했습니다. 명이나물이 꽤나 번식했지만 한포기당 많아야 서너장의 잎이 전부라.. 적어도 잎을 한장 내지 두장은 남겨두고 수확을 해야합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