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기에서 지난번에 보스포러스해협을 건너는 크루즈 이야기를 올렸는데요 사실 저는 여행일정 순서대로가 아니고 기억에 많이 남았던 곳을 임의적으로 올렸던 것이랍니다. 아직 이스탄불에서 일정이 남아있었구요 점심도 현지식으로 먹고 이스탄불을 떠난것이지요. 호텔에서 나와 그랜드바자르를 보고 아야소피아를 보고 그다음으로 가본 히포드럼광장 입니다. 사실 그랜드바자르와 아야소피아, 히포드럼, 블루모스크 등이 가까이에 있어서 가이드를 뒤따라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히포드럼광장은 지금은 시민들이 쉬는 휴식공간 이지만 옛날 검투사경기장 이었다가 나중에 전차경기장으로 사용하였기에 긴 넓은 광장이 있고 3개의 기둥이 남아있습니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서 데오도시우스황제가 옮겨왔다고 해서 데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라 한다네요..
한달에 한번 만나는 점심모임이 교대역에서 좀 걸어가면 있는 팬차이나에서 있었습니다. 한정식 경복궁 서초점이 있는 빌딩 6층에 있는데요 여긴 처음 가봤습니다. 이 빌딩에 있는 경복궁과 삿뽀로는 몇번 가보았는데요. 엘리베이트에서 내리면 입구 모습인데 나오면서 급하게 찍었더니.. 우리는 인원이 많아 30명이 들어가는 큰 룸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런치메뉴를 주문했을텐데 가격을 듣고도 잊어버렸네요. 따끈한 차를 먼저 마시구요. 친구들이 다 도착하여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게살스프가 나왔는데 게살이 풍부히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은 냉채인것 같은데요 몇가지가 같이 나왔네요.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 다음은 멘보샤 입니다. 잠실롯데의 이연복 교자란에서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했던건데요 금방 튀겨나와서 맛이 있..
머위쌈은 봄철에 서너번은 통과의례로 몇번은 먹어줘야하는데요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는것 같습니다. 요즘 좀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 계절은 좀 지났지만 텃밭 머위를 연하고 작은잎으로 따서 쌈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머위는 소화기, 호흡기, 비뇨기에 좋고 항암, 항산화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또 봄에 씨앗뿌려준 시금치도 어느정도 자라 반정도 솎아주었습니다. 데쳐서 나물로.. 텃밭표라 그런지.. 바로 뽑아와서 그런지.. 시금치나물이 그리 무르지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네요. 시금치는 빈혈예방에 좋고 변비, 항암에도 좋고 눈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어린 텃밭 머위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끓는물에 소금1작은술을 넣고 데칩니다. 찬물에 여러번 씻어준후 한시간정도 물에 담궈두었습니다. 쓴맛이 우러나라구요. 머위잎을 가..
2년전 봄에 정원에 몇포트 심어준 송엽국이 작년겨울의 혹독한 추위 때문인지 데크화단 한곳에서만 어느정도 번성해서 요즘 화사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작년에 너무 자라나와서 잔디밭으로 뻗어나오는것들은 삭뚝 잘라 여기저기 삽목을 하였는데요 삽목도 잘되어 잘자라다가 작년겨울의 추위로 삽목둥이들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 심어만 놓으면 적응 잘하고 번식도 잘하고 삽목도 잘되는 송엽국 입니다. 꽃색이 화사하지요? 잎은 두툼한 다육질이고 꽃색은 이 자주색 외에 빨간색, 흰색도 있습니다. 송엽국(사철채송화, 솔잎채송화) 쌍떡잎식물강>석죽목>번행초과>송엽국속 학명 : Lampranthus spectabilis 꽃말 : 나태,태만 다년생초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잎이 솔잎처럼 선형이면서 두툼한 다육질..
터키 이스탄불에서 그랜드바자르, 아야소피아, 히포드럼과 오벨리스크, 블루모스크를 보고 점심을 먹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크루즈를 타기위해 항구에 왔습니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쪽과 아시아쪽 시가지로 나뉘어 있는데요 두 시가지를 연결하는 긴 다리가 2개가 건설이 되어있는데 배로도 이동을 많이 하나봅니다. 다리를 지나는데는 교통체증도 어마어마한가봐요. 어쨌든 일정에 우리는 유럽쪽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쪽으로 가고 우리의 버스는 다리를 이용해서 이동하구요.. 우리가 탈 배 입니다. 크루즈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요. 저는 선실에 앉지않고 2층의 확트인 자리로 가서 앉았지요. 풍경사진을 담기위해서요. 바람도 시원하고 평소엔 멀미를 하는데 멀미도 느끼지않고 좋았습니다. 유럽쪽을 출발해..
마트에 갔다가 아직도 금징어 몸값을 자랑하는 오징어 한팩을 사왔습니다. 매콤한 음식이 땡겨서요.. 이웃집 텃밭에서 뽑아온 마늘쫑이 있어 같이 넣어 볶아보기로 하였구요. 마늘쫑은 강장작용, 항산화작용, 기력향상과 대사증후군에 좋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텃밭에서 뽑은 마늘쫑이라 더 좋을듯 합니다. 오징어랑 같이 볶아도 궁합이 맞는듯 하구요. 재료 : 오징어2마리, 마늘쫑, 새송이1개, 양파1/2개, 마늘2톨, 양념장(간장2큰술, 고추장1큰술, 고추가루3큰술, 복분자발효액2큰술,올리고당1큰술, 설탕1큰술, 참기름, 후추, 통깨) 먼저 마늘쫑을 썰어 끓는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그냥 볶아도 되지만 시간을 줄이느라.. 야채와 오징어와 양념장을 준비하구요. 웍에 카놀라..
밤에 피는 달맞이꽃과는 달리 낮달맞이꽃은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오므라들어 이름이 낮달맞이라 하는데요 황금낮달맞이와 분홍낮달맞이가 있습니다. 다른곳에서는 분홍낮달맞이도 월동과 번식을 잘한다는데 어쩐일인지 우리정원에서는 분홍낮달맞이가 잘 안되네요. 작년, 재작년 2년을 분홍낮달맞이 모종을 사서 심어주었건만 월동이 안되었구요.. 옆집에서 황금낮달맞이는 월동과 번식이 잘되었기에 작년에 서너포기 얻어 심어준것이 이렇게나 월동 잘하고 포기가 커져서 요즘 노란 황금색 꽃들을 날마다 피워주고 있습니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은 자그만 볼품없는 노란꽃을 피우는데 황금낮달맞이꽃은 이렇게 큼직하고 환한 얼굴을 하고 있지요. 낮달맞이꽃 쌍떡잎식물강>도금양목>바늘꽃과>낮달맞이꽃속 학명 : Oenothera speciosa Nu..
전날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후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일찍 호텔 조식을 먹고 처음 일정으로 가본 그랜드바자르 입니다. 그랜드바자르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전통시장으로 출입구가 여러개 있고 상점들이 4000개정도 되고 미로처럼 길이 나 있어서 잘못하면 길을 잃기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운데의 길로만 가라는 가이드의 말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도착한 관계로 그랜드바자르의 출입문이 닫혀 있었네요. 출입문 옆에도 상점들이 늘어선 길이 있었는데 문이 열릴때까지 이곳을 잠시 구경했구요.. 우리의 남대문시장 같은 느낌이.. 길거리엔 오렌지주스를 파는 노점상들도 있었습니다. 무작정 기다리기가 그랬는지 가이드가 골목길을 안내하여 반대편의 다른 출입문으로 안내를 하였구요. 입구의 환전소에서 약간의 유로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