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텃밭에서 캤다면서 쪽곧게 잘생긴 도라지를 한봉지 주었습니다. 제가 기관지가 좀 약한편인걸 아는 이웃이 제생각해서 챙겨준것이네요. 생으로 무침을 하든 도라지나물을 하든지 하라네요. 도라지의 효능은 사포닌이 많아 기관지에 좋고 면역력을 길러주며 철분, 칼슘, 인의 성분이 빈혈, 골다공증에 좋다고 합니다. 저나 남편이 나물 보다는 생도라지무침을 좋아하여 바로 껍질을 까고 고추장무침을 해봤습니다. 바로 캔 신선한 도라지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이네요. 재료 : 도라지, 고추장2큰술, 고추가루1큰술, 마늘1큰술, 식초2큰술, 설탕1큰술, 올리고당2큰술, 참기름, 통깨 이웃이 준 잘생긴 텃밭도라지 입니다. 도라지를 껍질을 칼로 벗기면 잘벗겨집니다. 껍질을 까고 먹기좋게 잘게 쪼개어 스텐볼에 담고 고추장, 고..
양평집 정원에 봄이 빨리 오고있는것 같습니다. 포근했던 겨울 덕분에 작년보다도 새싹들을 빨리 올리고 있네요. 주차장화단 쪽에 심어둔 튤립들이 일찍 싹을 내기 시작해서 지금은 꽤 자란것 같네요. 조금 있으면 색색의 튤립꽃을 피울듯 합니다. 자구도 엄청 많이 생긴것 같아요. 이렇게 줄줄이 심어두었는데 자구가 엄청 생긴것 같아요. 자구들은 올해는 꽃을 못피울지도 모르지만 내년엔 풍성하겠어요. 작은 노란수선화 입니다. 튤립과 비슷하게 싹이 나왔는데 쑥쑥 크지는 않네요. 히아신스 새싹 입니다. 서울의 아파트에서부터 키우던걸 양평집 정원에 심어두었더니 조금씩 퇴화하여 꽃이 풍성하지는 않지만 해마다 보라색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차이브 입니다. 작년에 멀리 대구에서 씨앗을 받아 화단에 한군데, 화분에 한군데 심었는..
양평집 작은 텃밭에 심어둔 인디언감자(아피오스)를 수확했습니다. 겨울이면 지상부가 말라버리지만 땅속에서 겨울동안에도 통통하게 커지기때문에 봄이 다가오면 캐는게 좋습니다. 이번겨울은 포근해서 작년보다는 조금더 빨리 수확하게 되었네요. 인디언감자는 일반감자에 비해 칼슘은 30배, 단백질은 6배, 철분은 4배, 비타민E와 사포닌을 함유하고있고 섬유질이 많고 에너지도 높은 식품 이라고 합니다. 작은 텃밭에서 제법 수확을 해서 일부를 쪄서 점심한끼로 해결했습니다.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감자보다는 인삼맛, 밤맛 같은 느낌도 납니다. 작은텃밭 한귀퉁이에 심어두었는데 겨울동안 통통해져서 제법 수확을 했습니다. 줄줄이 사탕 같이 주렁주렁 달립니다. 왼쪽 통통한것들은 따로 선별했습니다. 쪄서 먹을것입니다. 오른쪽..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만 하고 있습니다. 양평집은 얕은 산기슭에 있기에 동네산책 정도는 할수가 있어서 다행인데 도심지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어려우실듯 합니다. 늘 다니던 체육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아서 동네산책만 했는데 이웃분이 동네 뒷산을 가보자고해서 처음으로 뒷산 능선에 있는 헬기장까지 다녀왔습니다. 1시간반정도 소요되었고 등산화까지 신고.. 오랜만에 등산수준의 산책을 한것 같네요. 중간에 확트인 지점이 있어 이렇게 속시원하게 전망이 좋아서 담아봤습니다. 양평집 뒷산 능선따라 가면 되는데요 나무들 사이로 동네집들이 보이네요. 곧바로 물소리길로 연결이 됩니다. 스탬프 찍는곳도 있네요. 물소리길을 조금 따라 걷다가 왼쪽 소로로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진 길을 좀 오르면 중간에 이렇게 확트인 ..
이웃집 텃밭에서 냉이를 조금 캐왔는데요 요즘 소화력이 좀 떨어졌다고 했더니 냉이로 죽을 끓여보라고 했습니다. 제철음식인 요즘의 냉이가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냉이의 효능을 보니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A가 풍부해서 춘곤증에 좋고, 소화도 촉진시키고,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감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냉이죽을 끓여보니 향긋하고 소화도 잘되는듯 하네요. 재료 : 냉이 한줌, 쌀1.5인분, 표고, 당근, 냉이, 참기름, 소금1작은술 이웃집 텃밭에서 캐온 냉이 입니다. 식초 떨어뜨린 물에서 깨끗이 씻어둡니다. 쌀을 씻어 물에 담가 불립니다. 표고버섯, 당근, 냉이를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웍에 참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볶아줍니다. 쌀이 볶아지면 물을 ..
지인의 집에서 굵직한 가지 2개를 얻어와 삽목해서 키운지 8년차인 인도고무나무 입니다. 인도고무나무는 공기정화식물로 실내에서 원예식물로도 키우기 쉬운 식물인데요 아열대식물이라 날 따뜻해지면 바깥의 반그늘진 곳에 두었다가 추워지기전에 실내로 들여와 실내월동을 해야합니다. 크고 두툼하고 윤기있는 잎이 매력적 이지요. 너무 잘자라서 수차례 가지를 잘라 삽목도 하고 나눔도 하였답니다. 아래사진은 가지 끝에서 새잎이 나오는중 입니다. 새잎이 야들야들 참 이쁩니다. 전체모습 입니다. 너무 키가 커져서 줄기를 댕겅 잘라 키를 낮추었더니 여기저기에서 새가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고무나무 학명: Ficus elastica Roxb. 영명: India rubber plant 꽃말: 남성적 쌍떡잎식물강>장미목>뽕나..
마트에서 숙주나물을 사다가 늘 해먹는 숙주나물무침을 하려다가 마침 신선한 부추도 조금 있고 베이컨도 있어서 숙주나물볶음을 만들어봤습니다. 남편의 입맛이 토속적이라 늘 해먹는 숙주나물이 낫다고 했지만 따끈할때 바로 먹으니 요것도 별미네요. 재료 : 숙주나물 한봉지, 베이컨, 양파1/2개, 부추 한줌, 마늘1/2큰술, 후추, 간장1큰술, 굴소스1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 숙주나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냉동 소분해둔 베이컨도 해동하고 잘게 썰어줍니다. 웍에 베이컨, 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기름을 두르지 않았습니다. 베이컨이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으면 숙주를 넣어 볶아줍니다. 숙주까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 굴소스를 넣어 간이 배게 볶아줍니다. 참..
부지런히 수작업으로 해충을 구제해주었더니 어렵사리 꽃공을 만들고 개화기간도 길어진 익소라꽃 이야기 입니다. 서너달전 해충의 피해로 제대로 꽃도 못피우는 익소라 꽃송이들을 눈물을 머금고 가지채 전지를 해주었는데요 해충을 열심히 수작업으로 잡아주었더니 새로 나는 잎과 가지들도 튼실해지고있고 꽃공을 이룬 익소라꽃도 빨리 지지않고 오래 피어있네요. 그래서 또 소개올립니다. 지금 꽃핀 꽃공은 3개로 새로이 나고있는 가지끝에도 곧 꽃망울이 생겨날것입니다. 새로 나는 가지나 잎은 붉은색을 띠고있어서 꽃대신 보기에도 좋고 튼실해지는 모습이네요. 익소라(Ixora Chinensis)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 익소라속. 원산지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꽃은 5~10월에 산형꽃차례로 피며 흰색,분홍, 오렌지색등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