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 정원에 올해 처음으로 피고있는 하얀 설악초꽃 입니다. 이웃에게서 씨앗을 분양받아 서너군데 뿌려두었는데 그중 2군데서 성공적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여름에 눈처럼 하얗게 머리에 이고있는듯 보여 설악초라 부르나봅니다. 잎가장자리에 하얀테두리가 있는건 포엽이고 가운데 작은 하얀 꽃이 진짜꽃 입니다. 설악초 학명: Euphorbia marginata Pursh 쌍떡잎식물강>말피기목>대극과>대극속 꽃말: 환영, 축복 대극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다육식물로 미국중부의 평원이 원산지이다. 키는 60cm까지 자란다. 잎은 연녹색으로 긴타원형이며 줄기끝에 달린 잎은 가장자리가 하얗다. 줄기끝에 잎처럼 생긴 흰색을 띤 포들이 돌려나고 꽃은 그 가운데 7~8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관상할수있다. 번식은 ..
양평집 정원 그늘진곳에 5포기 심어준 맥문동이 4년만에 꽤나 불어나 보라색 꽃대를 많이 올렸습니다. 공원이나 유명한 맥문동 군락지에 비해면 초라하겠지만 제눈에는 얼마나 이쁘고 환상적으로 보이는지요.. 맥문동은 노지월동도 잘되고 번식도 잘되어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는 성질만 알면 별다른 관리를 안해도 잘 자라서 참 키우기가 쉬운것 같아요. 이렇게 보라색꽃 피울때면 참 이쁘기도 하고 약재로도 쓰이는 맥문동이라 유익하고 이쁜 꽃식물 입니다. 현관옆 주차장 화단의 그늘진곳에 심어둔터라 앞의 삼색병꽃나무에 가려서 눈에 금방 띄지가 않는데 어느새 꽃대를 여럿 올렸습니다. 맥문동 학명: Liriope platyphylla F.T.Wang & T.Tang 영명: Broadleaf Liriope 꽃말: 겸손,인내 외떡잎식..
봄에 양평집 정원에 여러가지 씨앗을 뿌리면서 해바라기 씨앗도 몇개 뿌렸는데요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해바라기와는 다른 두종류의 해바라기가 꽃을 피워서 소개드립니다. 보통으로 알고있는 해바라기는 긴 줄기 위에 커다란 한개의 꽃을 피우는데요 아래의 해바라기는 키는 아주 크지만 한줄기에 여러개의 꽃망울이 나오고 있습니다. 맨위쪽 부터 차례로 피어서 아래로 내려오는것 같아요. 지금은 첫꽃이 피고 아래의 2번째꽃까지 피기시작한 상태 입니다. 이건 꽃크기도 조금 작고 아마 원예용으로 개량된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씨앗 3개가 싹터서 이렇게나 키가 커졌는데요.. 한송이는 벌써 씨앗을 맺으려 하네요. 이글이글.. 강렬해 보이지요? 해바라기 학명 : Helianthus annuus Sunflower 쌍떡잎식물강> 국화목>..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 나무수국 라임라이트가 3년차가 되니 가지끝마다 하얀 꽃망울들을 무겁게 달고 피고 있습니다. 아직 가지들이 약한데 꽃송이들은 크고 그 무게를 못이겨 짱짱하니 고개 들고있는것들은 하나도 없네요. 그래서 방편으로 가지들을 이리저리 묶어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꽃들이 다 지고나면 여린 가지들 좀 정리해주어야겠습니다. 삽목도 해보구요.. 처음에 꽃망울이 생겨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처음에는 연두로 피어나 차츰 하얀색으로 바뀝니다. 아래처럼 반쯤 피었을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꽃송이가 커지고 비맞고 나더니 전부 아래로 고개를 숙이고.. 물기를 털어줘도 잘 안되더라구요. 연두색 잎에 하얀꽃이 참 이쁘지요? 나무수국 라임라이트 학명: Hydrangea paniculata 'Lime light' 목련..
양평집 정원에 3군데 심어져있는 꽃범의꼬리가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번 심어놓으면 노지월동 잘하고 뿌리가 옆으로 뻗으며 번식도 잘하기에 별다른 관리를 하지않아도 때되면 이렇게 호랑이가 아흥 하는 모습으로 꽃을 피워주니 정원에 심기에 좋은 꽃식물 이지요. 꽃은 총상꽃차례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피어올라갑니다. 꽃 피기시작할때부터 여러날에 걸쳐 담아주었습니다. 꽃범의꼬리 학명: Physostegia virginiana 쌍떡잎식물강> 통화식물목> 꿀풀과 꽃말 : 청춘, 젊은날의 회상, 추억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크기는 60cm~1.2m이고 주로 배수가 잘되는곳에서 서식한다. 네모난 줄기에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걸쳐 총상꽃차례로 피고 연한보라색,흰색 ..
양평집 정원에 삼년전 심어주었던 허브식물 베르가못(모나르다)가 노지월동 잘되고 번식력도 좋아서 별달리 관리를 해주지않아도 요즘 이런 특이한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베르가못은 허브식물로 스치기만 해도 잎에서 기분좋은 향을 낸답니다. 꽃, 잎, 줄기를 모두 이용할수 있다네요. 꽃이 참 특이하게 생겼지요? 꽃송이의 윗부분부터 피기시작하여 아래쪽으로 순차적으로 핍니다. 베르가못 학명 : Monarda didyma L. 꿀풀과의 다년초로 캐나다와 미국이 원산지이다. 높이는 40~120cm로 줄기는 곧게 자라며 네모지다. 잎은 난형이며 끝은 뾰족하다. 꽃은 6~9월에 붉은색 연분홍색 흰색으로 핀다. 많은 원예품종이 있으며 매콤한 향과 맛이 난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잎의 침출액을 차로 마셨는데 이를 오스위고티(os..
양평집 정원에 심어준 삽목장미 분홍장미가 올봄에 한차례 꽃피고 졌는데 밑둥치에서 새가지가 길게 자라나오더니 올들어 2번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의 경우를 보니 장미는 일년에 두세차례 꽃을 피우는것 같습니다. 이 분홍장미는 이름을 모르는데요.. 워낙 장미 종류가 많다보니.. 주변 정원이나 공원에서도 흔히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파트 담장의 장미를 삽목한거라 키가 제법 클것 같네요. 장미 학명: Rosa spp. 영명: rose 꽃말: 사랑, 애정, 행복한 사랑 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장미속 다년생 관목 또는 덩굴식물. 약100종으로 거의 전세계에 분포하며 대다수의 원산지는 아시아이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깃털모양 겹잎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노란색,오렌지색..
올해 처음으로 씨앗 파종해서 모종을 길러 정원 한켠에 5포기 심어본 피마자가 잘자라고 있는데요, 피마자는 주로 말린 잎을 묵나물로 많이 먹지만 연한 피마자잎을 보니 생나물로도 먹을수있을것 같아 검색해보니 내생각이 맞았네요. 일례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 피마자 생나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원 한켠에 심어둔 피마자 입니다. 재료 : 피마자잎 한줌, 소금1작은술, 마늘1큰술, 실파2줄기, 국간장3큰술, 통깨, 참기름 피마자(아주까리) 연한잎 몇장 떼어와서 식초 떨어뜨린 물에 깨끗이 씻어둡니다. 남비에 물이 끓으면 소금1작은술을 넣고 피마자잎을 삶아냅니다. 피마자잎이 좀 센편이라 연한잎을 땄지만 10분정도 삶아주었습니다. 피마자잎은 독성이 좀 있어서 찬물에 1시간쯤 담가둡니다. 물기를 꼭짜고 먹기좋게 썰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