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작년에도 씨앗 떨어져 저절로 자라 꽃을 피워준 곳인데 올해도 빈약하나마 몇포기 자라서 색색의 얇은 꽃잎을 펼치고 이쁜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매년 보면 꽃양귀비는 꽃은 이쁜데 키가 커서 쓰러지기 일쑤라 올해는 일부러 씨앗을 뿌리지는 않았습니다. 이곳은 안그래도 여러가지 나무랑 다년초들이 심어져있어 복작복작 하거든요. 이렇게 자연발아해서 이쁜꽃을 몇송이 라도 보여주니 더 이쁜것 같아요. 꽃색이 거의 빨간색 인데 이렇게 분홍꽃도 한번씩 보이고.. 분홍꽃은 꽃술도 노란색 이네요. 제일 강렬한 빨간꽃잎에 검은 꽃술을 가진 꽃양귀비 입니다. 꽃잎은 갓피어나면 꾸깃꾸깃할정도로 얇은 꽃잎 이라 참 이쁘고 매력적입니다. 꽃수명은 길지가 않아서 아쉽습니다. 요건 살짝 주황색에 꽃술도 연하고.. 자연발아한거라 드..
수레국화는 일년초 인데 몇년전부터 매년 씨가 떨어져 스스로 발아하여 화단의 여기저기를 장식해주고 있습니다. 화살깃 같은 꽃잎이 빙둘러 꽂혀있어 시차국 이라고도 한다지요. 꽃색은 다양하게 있는데 처음 분양받은 꽃색이 청보라색 이라 우리정원에는 꽃색이 요거 하나뿐 입니다. 수레국화는 키다리여서 비 맞으면 쓰러지기 일쑤여서 올해는 아예 일찌감치 줄기를 싹뚝 잘라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새로운 곁가지를 많이 내고 키는작고 풍성한 포기가 되었습니다. 화단에서 제일 풍성한 곳 입니다. 다른곳은 화단정리 겸 수시로 뽑아내는터라.. 꽃망울에서 청보라색으로 피어나 점차 색이 연해지며 허여꾸럼해지네요. 키도 작아지고 풍성하게 꽃피워서 올해는 쓰러질 염려가 없는듯 합니다. 화살깃 같은 꽃잎이 빙둘러 나있지요? 꽃들도 자세히 보..
이웃집에서 두세포기 얻어와 심어준지 3년차 인데요 해마다 별다른 관리 없이도 씨앗 떨어져 저절로 나서 정원을 화사하게 해주는 끈끈이 대나물꽃 입니다. 줄기에 끈끈한 점액을 분비해 끈적함이 느껴지는데 아마 벌레를 잡는것 같습니다. 이름과는 달리 꽃색은 얼마나 화려한지.. 씨가 날아 정원 여기저기에 꽃을 피우고 있는데 일찍 꽃피운것도 있고 아직도 뒤늦게 꽃피우고있는것도 있습니다. 꽃이 다발로 모여 피기에 낱낱의 꽃은 작아도 전체적으로 참 화사합니다. 이곳이 제일 많이 나서 제일 화사한것 같구요.. 일찍 핀 꽃이 지면 지저분하므로 그때그때 제거해줍니다. 끈끈이대나물 학명 : Silene armeria L. 중심자목> 석죽과 > 끈끈이장구채속(장구채속)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 이다.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