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집으로 이사오자말자 작은것 한그루 심어둔 조팝나무가 이제 제법 풍성하게 팝콘 튀기듯 하얀꽃들이 피어났습니다. 봄이 되면 길게 가지따라 하얀꽃들이 다닥다닥 피어나 대표적인 봄꽃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도로변이나 공원에서도 많이 보이는데요 우리동네에는 자생하는 조팝나무도 아주 많이 눈에 띕니다. 바람이 없는 날이면 달큰한 향도 많이 나는 밀원식물이기도 하구요. 조팝나무 학명: Spiraea prunifolia for. simliciflora Nakai 영명: Bridal wreath 꽃말: 노련하다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장미과> 꼬리조팝나무속 낙엽관목으로 키는 1m정도이고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란다. 꽃이 진뒤에 나오는 난형의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흰색꽃은 4월초순에 줄기끝과 겨드랑이..
작년봄에 양평집 정원에 몇가지 나무들을 심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이 앵두나무 입니다. 전원생활을 머리속에 그려보면 항상 정원의 앵두나무 꽃핀 모습과 빨간 열매가 그려졌기에 앵두나무는 주저없이 선택이 되었습니다. 큰 나무는 가격이 비싸서 주로 일년생인 묘목을 구입하였구요 이 앵두나무는 묘목이라고 했지만 나무 굵기나 가지 친걸로 봐서는 2년생은 되어 보였습니다. 작년봄에 하얀 앵두꽃이 다닥다닥 꽃피웠을때 내심 빨간 열매를 기대했지만 역시 열매가 맺히는가 싶더니 이내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원래 심은 첫해는 열매가 안열릴거라고 하더라구요. 올해는 이년차이니 앵두가 열리겠지요? 며칠전부터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어서 매일같이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비오고나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안핀 꽃들이 태반이지..